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 부정신호를 차단하고 한 가지에 몰입하는 힘
전지은 지음, 김은정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만의 속도로 가면 돼

내가 올해 읽은 자기계발서 중에서 최고로 생각하는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이 드디어 어린이 책으로 나왔어요. 아이와 부정적인 신호차단 이나 몰입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싶었지만 내가 설명하기에는 어려웠어요. 8살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한 우리 아이와 꼬옥 읽어보고 싶던책 바로 소개해드릴께요.

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전지은 / 한국경제신문

아이가 이책을 보더니 "엄마 이책 내가 좋아하는 책하고 비슷해." 하면서 책장에서

어린이를 위한 아주작은 습관의 힘을 꺼내왔어요.

아 저도 읽으면서 술술 잘읽힌다 생각했는데 두책이 같은 작가님이 쓰신 책이었어요.

아직 아이는 부정적 신호 차단이나 몰입이라는 개념을 몰라요. 하지만 이책을 차근차근 읽다보면 아이도 알게될거같아요.

어린이를 위한 아주 작은 습관의 힘도 그랬거든요. 한번 두번 세번 혼자 읽다가 습관에 대해서 엄마랑 대화를 나누었어요.

이책도 아이가 여러번 읽고 함께 대화 나누고 싶어요.

책을 쓴 자가는 전지은이에요. 앞에서 말한것처럼 어린이를 위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쓱 어린이를 위한 바보빅터도 쓰셨어요.

전지은 작가님의 어린이를 위한 책 시리즈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주위의 친구나 혹은 자신과 같은 친구들이 나와서 여러가지 교훈적인 이야기를 해줘요. 그래서 아이들이 금방 책에 빠져들어서 읽어서 엄마도 아이도 만족하는 씨리즈에요.

부정적인 신호를 내 안에서 차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원작자의 말

하버드 상위1퍼센트의 비밀의 원작자인 정주영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니 전에 읽은 책의 내용이 생각났어요.

아책이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어요.

줄거리를 간단히 이야기 할께요. 서윤이는 6학년 새학기 교실에 들어가서 혜나를 발견하고 기분이 나빠졌어요. 4학년 수학시간에 사소한 일로 사이가 나빠져서 보기가 껄끄러웠어요. 그러던중 제일 좋아하는 동영상 동아리 선생님이 그만두시게 되고 새로운 동아리 선생님을 만나게 되요. 새로오신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무엇을 찍고싶냐"며 물어보세요. 늘 공모전 주제에 맞춰서 동영상을 찍던 아이는 당황을 하게되요. 기분나쁜 혜나의 시선, 그리고 새로운 동영상 동아리 선생님 서윤이에게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책에서 확인하세요.

 

 

 
 

아이는 책을 열심히 읽고 독서 감상문도 썼어요. 그리고 엄마랑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아이에게 아직은 부정적인 신호라는 말은 생소하고

아이는 자기도 친구들과 공모전에 나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신나게 썼어요. 역시 아이 다운 생각이구나 생각했어요.

아이들에게 차근차근 부정적 인 신호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 책의 줄거리를 따라가다 보니 서윤이가 속상해서 울때는 저도 마음이 아프고 점점 부부정적인 신호를 차단하고 자신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때 기쁨에 같이 웃었어요.

나는 공부를 못해 , 너는 공부를 못해, 나는 해도 소용없어, 너는 해도 소용없어

이렇게 부모가 친구가 사회가 아이들에게 보내는 부정적인 신호는 아이로 하여금 어떤것을 포기하게 만드는거같아요.

책에서 나온 구절에서 공부하는 우리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부분이 있어요.

너만의 속도로 공부하면 돼

서윤이처럼 다른사람들의 말에 휘둘리면서 힘들어하는 우리 친구들과 읽고싶은 책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 아이 안전교육
홍승범 지음 / 라온북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 안전한가?


세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걱정이 되는것은 바로 '안전'이다. 아이와 하루종일 같이있으면서 돌봐줄 수 없는 상황에서 학교에 가는 아이의 안전도 걱정되고, 어린이집에 가는 아이들의 안전도 걱정된다. 하지만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안전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하던중에 만난책을 소개한다.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 아이 안전교육

홍승범/ 라온북



표지를 살펴보았다. 눈에 들어오는 문구가 있다.

설마 하는 일이 진짜 일어나는 안전사고 예방 프로젝트!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12가지 안전교육 수록

이책을 읽으면서 부모인 내가 먼저 나의 아이들의 안전에 더욱 주위를 집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의 작가는 홍승범으로 소방기술사 이고 두아이의 아빠이다. 현재 메리츠화재에서 재난방지컨설팅과 위험진단 업무를 수행하고있다. 작가의 이력을 보면서 나와 같이 아이를 키우는 아빠여서 그리고 일선에서 뛰고있는 직업인으로서 이책은 안전에 문외한인 나에게 도움을 줄 거같았다.

1장 대한민국, 사랑하는 내 아이를 키울 만큼 안전한가?

2장 아이가 생활하는 우리 집과 학교는 안전한가?

3장 가정에서 실천하는 위험 회피 교육

4장 야외활동으로 실천하는 위험 회피 교육

부록 전국 안전체험관

으로 구성되어있다.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기본을 지키는 것이 안전의 시작이다

프롤로그

위험은 멀리 있는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 늘 존재한다

우리 아이는 안전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우리 모두가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안전의 기본을 지키는것 부모라면 모두 새겨 들어야하는 말일것이다.

두아이 아빠가 꼼꼼한 눈으로 우리 나라는 안전한가? 안전의 시각에서 현재 상황은 어떠한가? 가정에서 야외활동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안전교육은 무엇인가? 를 친절하게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고속발전한 우리 사회에서 안전은 다른것에 비해 등한시 되어있고, 그중에서 우리 아이의 안전은 사회가 책임 지지 않는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세월호 사건에 대한 글이 책에 실려있는데 읽으면서도 화가나고 속이 상하고 마음이 아팠다. 이제 우리 아이의 안전은 우리 부모가 챙길 때이다 . 어떻게 아이의 안전을 챙길것인가? 에대한 답을 해주는 고마운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특히 마음에 와닿고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을 나누려고한다.




 

 

이제는 위험을 인식하고 대처해야한다.

69쪽

아이들에게 안전교육을 하는 방법

첫째, 안전에 대해 아이와 대화를 나눈다

둘째, 아이의 시선으로 주위를 살핀다

셋째, 아이를 이해한다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기, 아이의 시선으로 주위를 살피기 , 아이가 위험한지 아닌지 모르니 위험한 것과 안전한 것을 가르쳐주기가있다. 아이가 안전한것이 위험한것이 모른다는 말을 보고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는 아이도 알겠지 본능이니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이는 어른보다 경험도 적고 생각도 단순해서 위험과 안전에 대한것은 가르쳐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인리히의 도미노 이론에 따르면 불안전한 행동과 불안전한 상태가 사고를 불러오는 직접 원인이다.

105쪽

갑자기 왠 도미노 이론이야? 할 수 도있겠다. 하지만 사고에 대해서 이 이론을 설명해야 아이들이 사고를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 알수 있을거같다.

고의 직접원인이 도미노 한개를 제거하면 사고가 발생하는 연쇄성은 없어진다. 사고는 불안전한 상태는 10퍼센트 이며 불안전한 행동은 88퍼센트 이다. 아이 행동을 잘 통제할 수 있다면 88퍼센트의 사고가 예방 가능하다.

107쪽, 가정, 교통 학교에서 불안전한 상태 및 불안전한 행동의 표를 참고해서 꼭 보자.

사고의 2퍼센트 만이 자연재해 이고 나머지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재 이다. 불안전한 상태는 예를 들면 안전장치가 없는 서랍이고, 불안전한 행동은 가구에 올라가는 것이다. 이로서 사고가 발생한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안전 교육을 꼭 해야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행동이 왜 위험한지를 반복적으로 가르쳐서 아찔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횡단보도에서 안전하게 건너기

185

아이와 길을 건너기전에 한 발짝 물러서서 기다리자. 초록불이 켜지면 " 왼쪽확인 , 오른쪽 확인" 이라고 말을 하며 손가락으로 왼쪽 오른쪽을 가리켰다가 차량이 완전히 멈춘것을 확인하고 길을 건넌다. 횡단보도를 다 건너가기 전에 갑자기 빨간불로 바뀌면 차가 오는지 살피면서 손을 들고 건넌다(뛰는 것은 위험하다)

아이가 학교에 혼자 등하교를 한다. 등하교를 하면서 작은 횡단보도를 하나건넌다. 평소에 봉사해주시는 안전지킴이 분들이 계시지만 너무 이른시간에 갈때는 계시지 않을때가 있다. 아이가 습관이 되도록 아이가 학교갈때 따라가서 횡단보도 건너기 안전교육을 꼭 해야겠다. 또 횡단보드에서 퀵보드나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이 요즘 많이 보이는데 정말 위험하다고 꼭 안전 지도가 필요하다고 책에서 말한다. 나도 우리 아이가 퀵보드와 자전거를 탈때 내려서 끌고 가게끔 지도하고 있다.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 아이 안전교육을 보면서 평소 우리 아이의 안전에 대해서 안일하게 생각한것을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러가지 실천 방안이 써져있는 이책을 안전의 교과서 삼아서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마음에 남는 구절 하나 이야기하고 마치겠다. 안전은 우리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먼저 지키고 살펴보고 잘못된것은 고치고 노력해야 한다고 그래서 위험한 것은 사회에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이들었다.

다른 집 아이가 안전해야 우리 아이도 안전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라클 브레인셋
신영아 지음 / 북스랩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꾸 깜빡 깜빡 잊어버리는 나, 과연 뇌가 젊어지는 방법이 있을까?

서문

나이 마흔이 되니 전에는 없던 주름이 점점 눈에 띄고, 어쩐지 눈빛에 총기도 잃어버린거같다. 몸뿐만 아니라 자꾸만 '내가 뭐하려고 여기왔지?' 하면서 자꾸자꾸만 까먹기가 일수다.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서 책을 읽게 되었다.

브레인의 매력지수를 높일 수 있는 #9가지 해시태그 뇌활성화 프로그램 에 대한책이다.

정말 뇌가 젊어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고 책을 만나게 되었다.

미라클 브레인셋

신영아/북스랩

책의 표지를 살펴봤다. 눈에 띄는 글귀가 있다.

뇌가 색시한 사람은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끌리게 된다.

이글을 쓴 저자는 신영아로 <영스랩> 과 <한글 안티에이징 연구소 > 대표이다. 대체의학박사, 안티에이징 전문가, 컨설턴트 작가, 오래교수로 활동했다. 현재 sns를 통해 올바른 안티에이징 및 정보를 전하는 메신저로서 사회적 선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연대하여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책은 표지에 나온것처럼 9가지 #해시태그로 이루어진 뇌활성화 프로그램으로 되어있다.

#변화#지성#습관#사회적네트워크#유연성#에너지#감정#식이요법#치매 이다.

정신적 안티에이징 추구하는 것이 책의 목적이다

서문

책의 서문에서 노화는 개인의 신념과 믿음의 선택의 투사물이라는 말이 제일 마음에 와닿았다.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나의 노화를 촉진 시킬수도 있고, 안티에이징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았던 몇몇 부분을 나누려고한다.

독서법 독서만 하지말고 독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라.

72쪽

제일 관심이 가는 부분은 독서에 관한 내용이었다. 독서를 하는것을 즐기는 나로써는 독서법에 대한 책의 내용에는 늘 호기심이 발동한다.

특히 단 한권을 읽더라도 자신을 바꾸는 계기로 삶는 사람은 100권을 읽고도 무엇하나 바뀌지 않는 사람보다 낫다.

독서는우리의 생각을 바꾸고 생각이 바꾸고 행동이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는 것이 생산적인 독서법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책은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이책이 나의 어떤 문제를 해결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곤한다. 예전에 강연을 들었을때 강사님이 하신말씀 중에 생각나는 것이있다. 그것은 자신의 문제에 ? 를 가지고 책을 읽거나 강연을 들으라는 말이었다. 여기 책에서도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지식을 쌓는것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책을 자신의 문제 해결법에 목적을 두고 시작해야한다는 것이다

식의 시대가 가고 성찰의 시대가 온다는 작가의 말이 인상적이다.

휴식, 휴식은 뇌를 더 스마트해지기 위한 에너지원이다.

254쪽

뇌가 휴식을 통해 이완 될수록 전두엽의 영역이 서로 이질적이고 무관한 정보들을 연결하고 더욱 신선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책에서도 이야기한다. 이내용을 처음 접한것은 <열두발자국> 에서다. 뇌의 먼 부분에 있는 것들끼리 서로 의미있게 연결될때 그때 비로소 창의력이 나타난다는 이야기였던걸로 기억이된다. 이런 창의력 내지는 통찰력을 얻기위해 중요한것은 바로 뇌가 휴식하는 것을 작가는 이야기한다.

멀티테스킹은 뇌에 유해하며 전두엽의 고차원적인 사고능력을 실제로 약화시킨다.

이부분을 읽고 나는 놀랐다. 멀티테스킹을 잘하는 사람들은 어딘지 유능해보이고 멋져보였는데 뇌에는 무척이나 유해한 것이었다는 것을 이야기 해서이다. 한번에 하나씩 집중해서 하기 , 그리고 집중후에는 휴식을 가지고 잠을 푹자기가 바로 뇌를 스마트해지게 한다는 작가의말 기억해야겠다.

한번에 하나씩~~~

행복한 중년기를 보내기 위한 방법

275쪽

첫째 지나온 과거를 긍정적인 마음으로 수용한다.

둘째 현재 자신의 욕구에 따라 삶을 선택하고 책임진다

셋째 잠재된 자신의 강점을 계발하여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에 몰입한다.

넷째 가족, 친구들과 긴밀한 관계를 우지하도록 노력한다.

다섯째 행복해지는 것을 습관으로 만든다.

이제 점점 다가오는 중년기에 어떻게 살것인가? 라는 생각을 종종하게된다. 여기 행복한 중년기를 보내는방법이 적혀있다.

종종 보면서 마음의 수양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중에 눈에 띄는 구절은 ' 행복해지는 것을 습관으로 만든다'

책을 읽으면서 평소에 궁금했던 뇌과학 뿐 아니라, 관계, 식이요법, 감정, 치매 등 여러가지 안티에이징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있게 일었다.

어려운 이야기를 알기 쉽게 사례를 들어서 이분야에 문외한인 내가 재미있게 읽은 책이니 여러분도 재미있게 읽으리라 생각이든다. 마지막으로 인상깊었던 구절을 소개한다.

몸은 마음속 믿음과 개념,생각,양식,대본을 받아들여서 구체적인 외양 속에서 반영하기 시작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50가지 생각 도구
야마구치 슈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초당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철학책을 읽다가 읽기를 포기한 적이있다. 책을 읽으면서 내삶에 밀접한 관련이 있어야 책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고 책을 읽으면서 재미도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접한 철학책은 그철학자의 이야기가 나오게 된 시대적 배경 철학자의 일생 이런 내가 관심있는 내용이 아니어서 깊이 빠져들지 못한 것같다. 이번에 한 철학책을 만나게 되었다. 제목을 많이 들어서 내가 읽어본적 있는거같은 착각을 들게하는 책 . 하지만 철학책이어서 읽을 엄두를 내지못했던책을 읽게 되었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다산초당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50가지 생각도구라는 부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삶의 무기가 되는 철학 제목이 강렬하다. 어떻게 철학이 삶의 무기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나의 삶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을거같게 생각이 드는 철학이 나의 삶의 무기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책장을 서둘러 넘겼다.

이책을 지은 저자 야마구치 슈는 세계 1위 경영 인사 컨설팅 기업 콘페리헤이그룹의 시니어 파트너이다. 현장에서 철학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해 온 경험을 살려 강의와 저술활동을 하고있다. 우선 저자의 이력에서 철학자가 아닌것에 대해서 놀랐다. 당연히 철학자만이 철학에 대한 책을 저술한다는 나의 생각이 틀렸던 것이다.

책의 목차를 저자의 프롤로그에서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 이책은 시대순으로 철학자를 설명한 여타의 책과달리. 사람,조직,사회,사고 4가지의 핵심 콘셉트를 가지고 자신이 컨설팅 하면서 사용했던 50가지 철학의 도구를 설명한다. 처음의 걱정과는 달리 여타 철학책과 달리 책은 잘읽힌다.

그리고 여기서는 이책을 내가 읽으면서 나의 무기로 삶고싶은, 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 몇몇 문장을 나눠보려고한다.

저자가 말하는 이책이 여타의 철학책과 다른것

1. 목차를 시간축으로 구성하지 않는다

2. 현실의 쓸모에 기초한다

3. 철학 이외의 영역도 다룬다

왜 철학 앞에서 좌절하는가?

물음의 종류 'what'과 'how'

배움의 종류 '프로세스'와 '아웃풋'

중요한 것은 과정에서 배운다는 이야기가 인상깊다. 프로세스는 철학자가 최종적인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사고과정과 문제 설정 방법을 가리킨다. 아웃풋은 철학자가 논고의 마지막 부분에서 최종적으로 제안한 해답이나 주장을 말한다.

예전 철학자들이 도출한 결론이 지금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시시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나 지금 밝혀진 것과 다른것이 많다. 하지만 그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 사유한 과정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이 많다는 이야기를 읽었다. 이부분을 읽고는 철학적 사고를 어떻게 도달했는지 그과정이 중요하고 이책에서 그부분을 유심히 바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성과급으로 혁신을 유도할 수 있을까?

예고된 대가

에드워드 데시

64쪽, 대가를 지급하기로 약속한 결과 창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향상되기는 커녕 오히려 저하되었다.

특히 예고된 대가가 인간의 창조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현저히 훼손 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읽으면서 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성과급을 줘야지 성과가 늘어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책에서는 예고된 대가가 창조성과 건전한 동기를 파괴한다고 한다. 생각을 해보니 아이들에게 주는 보상도 이것과 비슷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이들었다.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할때 보상을 걸게되면 그보상이 없으면 아이들은 손하나 까딱하지 않으려고하고 그것을 아무대가없이 요구하면 엄마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엄마 이거하면 뭐해줄꺼야?"

무언가에 도전하는것은

책에서는 이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렇게 이야기한다. 자유로운 도전을 허용되는 풍토가 필요하다.

자유는 견디기 어려운 고독과 통렬한 책임을 동반한다

자유로부터의 도피

에리히 프롬

육아서적을 읽다가 몇번씩 본기억이나는것 바로 '권위주의적 성격' 이다. 부모의 양육태도 파트에서 본 기억이있다. 이 권위주의 성격이 무엇인가를 책에서는 자세히 이야기한다. 이러한 성격을 가진 사람은 권위를 따르기 좋아하는 한편, 스스로 권위를 갖고 싶어하고 동시에 다른사람을 복종 시키고 싶어한다. 한마디로 ' 자신보다 위에 있는 사람에게는 아첨하고 아랫사람에게는 거만하게 구는 인간'이다. 부모의 양육태도에서 아이에게 자신의 명령을 복종하기를 원하는 양육태도가 권위주위적 태도이다. 고독과 책임을 피하기 위해서 자유로부터 도피할 것인가? 아니면 자유의 고독과 책임을 받아들이고 자기를 갈고닦을것인가?를 선택하라는 저자의 이야기는 묵직한 이야기로 다가온다.

보이지 않는 노력도 언젠가는 보상받는다는 거짓말

공정한 세상 가설

멜린 러너

'1만 시간의 법칙 '요즘 핫한 이야기다. 나역시 여러가지 자기계발서에서 만나본 이야기다. 하지만 저자는 이것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것은 공정한 세상의 가설로 섣불리 이사고에 사로잡혔다간 승산이 없는 일에 쓸데없이 인생을 허비할 수도 있다는 말이라 이야기한다.

공정한 세상 가설이란 노력은 언젠가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사고이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나역시 여러사람이 이야기하는것을 그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세상은공정하지 않다. 공정한 세상을 목표로 싸워나가는 일이 바로 우리의 책임이요 의무다. 남모르는 노력이 언젠가는 보상받는다는 사고가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자.

마지막으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를 읽으면서 자꾸 생각이든 프롤로그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글을 마치려고한다.

나의 삶의 무기가 되는 철학이란 지금껏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하는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되었다.

철학의 역사는 모두, 지금껏 세상에서 상식으로 인식되거나 당연하다고 여겨진 일들에 대한 비판적 고찰의 역사이다

프롤로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어린이집에서 행복한 인생을 배웠다 - 어린이집 원장 23년이 내게 만들어 준 기적
유병주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지에서 아이 셋을 키우면서 남편외에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곳을 생각하니 어린이 집이에요. 전에 살던곳 시립 어린이집에 세아이를 다보냈어요. 걱정도 잠시 육아를 했을때 어려운 점이 있을때면 시립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이야기 하면서 어려움을 헤쳐 나갔어요.

아이의 안전과 아이의 기분을 잘 살펴주시고 선생님들도 잘 챙겨주신 원장선생님은 이사온 지금까지 생각이나는 분들중 한분이에요.

어린이집 원장님이 쓴 책을 읽게되었어요. 이사와서 가정보육하던 우리 막둥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지금 읽게된책이에요. 티라노를 좋아하고 나는 공룡이다!를 외치며 웃음기 가득한 개구진 얼굴로 장난을 잘치는 우리 막둥이가 다행히 새로 간 어린이집에서 잘지내고 있어요.

책을 소개해드릴께요.

 

 

나는 어린이집에서

행복한 인생을 배웠다

유병주/슬로디미디어

 

 

 

 

 

 

 

 

 

 

 

 

우선 표지를 살펴볼께요. 책의 표지에 아이를 안고 환하게 웃고있는 선생님의 모습이 눈에 들어와요.

어린이집 창업자, 유아교육 현장에있는 교사,학부모,

그리고 일반인 모두에게 건네는

꿈과 인생이야기!

 

 

저자는 어떤 꿈과 인생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어요. 이책을 지은 유병주는 경기도 안성의 어린이집을 23년 운영했어요. 현재 부모교육 강사로 활동중이에요. 최근에는 자서전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라고 해요.

 

 

어린아이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는 꿈

 

 

 

들어가는 이야기

저자의 들어가는 이야기에서 자신의 꿈이야기를 해줘요. 그것은 바로 어린아이에게 좋은 선생님이 된는 꿈 이에요. 하지만 고졸학력과 경제적인 여건과 두아이의 엄마가 된 현실로 포기해버린 가능성 없지만 늘 쫓아다니는 꿈이에요.

이책은 작가가 한 개인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의미있는가 , 사람들의 삶에 작은 나침반 역할을 해 줄 수 있다면 하는 소원을담아 쓴 글이에요.

 

 

 

이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의 파랑만장한 인생의 이야기를 봤어요. 저라면 아마 포기하고 숨었을 순간에도 다시 일어서서 당당히 자신의 꿈을 이룬 모습이 책을 다읽은 지금도 기억에 남아요. 어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지금 작가의 아이를 생각하는 태도나 모습 생각을 보면서 바르게 아이를 양육하는 방법에 대한 생각도 하게되었어요. 그럼 저에게 울림이있던 부분을 나눠보려고 해요.

 

자녀들을 그대처럼 만들려고 하지말라.

 

삶은 뒤로 가는 것이 아니며,

어제에 머물러선 아니 되는 것이므로

칼릴 지브란 <예언자>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중간중간 책의 내용을 인용하거나 책의 한부분을 써놓은 부분이 있어요. 그중에서 저의 마음을 울린 구절이에요.

자녀들을 그대처럼 만들려고 하지말라. 이부분에서 눈길이 머물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뜻대로가 아닌 내뜻대로 내방식대로 하지말라.

삶은 뒤로 가는 것이 아니라는 글 한참이나 마음에 남아요. 나도 내 자녀를 나처럼 만들려고 한적이 있는가? 반성하게 되요.

 

39쪽, 이 시를 아이를 키울때 만났더라면, 아이들을 조금 더 믿고, 기다려 주는 엄마가 되지 않았을까? 아이들이 좌절하고 실패했을때 걱정만 하고 안달하는 엄마의 모습을 덜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아이들 스스로 경험을 통해 지혜를 쌓으며 마음의 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부모가 되고 싶다.

이를 키운 선배가 해주는 이야기에 기를 기울이게 되요. 여러가지 교육을 받고 어린이집 원장을 하면서 아이들을 돌보며 생활하며 깨닿은 부분을 이렇게 담담하게 이야기 해주는 부분에서 이제 세아이를 키우고 있는 현제진행형인 제가 배워야 할점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는 스스로 자유롭게 경험을 하며 지혜를 쌓으면 마음의 근육을 키운다는 말. 마음에 새겨야겠어요. 그리고 내 마음대로 아이를 통제하고 싶을때 꼭 꺼내서 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의 일을 대신 해주지 말고, 스스로 해냈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한다.

 

스스로 해냈을때 함께 기뻐해주고 아이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칭찬해 주는 것이다.

"내가할거야 내가할거야" 조르는 아이에게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아이가 경험할 시간을 주지 않고 엄마가 다 해결해준적이 많았어요. 아이의 일을 대신해주지 말고 기다려야한다는 말은 어린이집 아이뿐 아니라 큰 아이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에요. 아이가 서투르게 하는 모습을 기다려주고 조금이라도 성공했을때 구체적으로 칭찬해주는것 이것이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인거같아요. 이렇게 여러가지 애피소드 중에서 작가의 교육철학이 나타나는 부분이 좋았어요.

 

 


                            오늘의 문제를 내일로, 먼 미래로 까지 끌고다니며 걱정하지 말자. 부모는 자녀의 성장을 돕는 역할도 하지만  동시에 그과정에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마주보게 된다. 부모부터 세상과 조화를 이루며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을 울렸던 부분을 소개해요. 오늘의 문제를 내일로 먼미래까지 걱정하는 모습은 바로 저의 모습이었어요.

심리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강연을 들으면서 생각한 부분이 이것이에요. 아이를 키우면서 저도 자라고 있다는 생각이에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자꾸만 마음에 걸리고 울컥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것은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였어요. 예전에 있던 감정이 내속 마음 깊은 곳에 숨어있다가 아이가 하는 행동에서 말에서 비슷한 것이 나오면 자신도 모르게 그것이 튀어나와서 아이에게 화내고 마음을 추스리지 못한거같아요. 자꾸만 울컥 울컥 하는것은 아이때문이 아니라 미처 내가 예전에 해결하지 못한 감정이라는 것 바로 부모의 문제라는 것을 여러 육아서에서 입을 모아 이야기를 하는데 요즘 그 의미를 조금 알거같아요. 아이와 성장하는 부모가 되고 싶어요.

 

 
어린아이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는 꿈을 꾸던 저자가 마침내 가족과 남편의 도움으로 그꿈을 이루게 되요. 그리고 꿈에 그리던 큰 어린이집의 원장선생님이되요. 그꿈을 이루고 끝난것이 아니에요. 쉽게 얻은 단꿈은 힘든 현실이 되서 많은 어려움이 생겨요. 하지만 그것을 당당히 이겨내고 또다른 꿈을 꾸고있는 작가의 모습에서 나의 꿈이 무엇이었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서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나도 사랑스런 우리 삼남매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싶다

               

 

어린이집 원장이 들려주는 자신의 삶과 꿈에 대한 이야기 모두와 함께 읽고 나눠보고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