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린이집에서 행복한 인생을 배웠다 - 어린이집 원장 23년이 내게 만들어 준 기적
유병주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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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지에서 아이 셋을 키우면서 남편외에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곳을 생각하니 어린이 집이에요. 전에 살던곳 시립 어린이집에 세아이를 다보냈어요. 걱정도 잠시 육아를 했을때 어려운 점이 있을때면 시립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이야기 하면서 어려움을 헤쳐 나갔어요.

아이의 안전과 아이의 기분을 잘 살펴주시고 선생님들도 잘 챙겨주신 원장선생님은 이사온 지금까지 생각이나는 분들중 한분이에요.

어린이집 원장님이 쓴 책을 읽게되었어요. 이사와서 가정보육하던 우리 막둥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지금 읽게된책이에요. 티라노를 좋아하고 나는 공룡이다!를 외치며 웃음기 가득한 개구진 얼굴로 장난을 잘치는 우리 막둥이가 다행히 새로 간 어린이집에서 잘지내고 있어요.

책을 소개해드릴께요.

 

 

나는 어린이집에서

행복한 인생을 배웠다

유병주/슬로디미디어

 

 

 

 

 

 

 

 

 

 

 

 

우선 표지를 살펴볼께요. 책의 표지에 아이를 안고 환하게 웃고있는 선생님의 모습이 눈에 들어와요.

어린이집 창업자, 유아교육 현장에있는 교사,학부모,

그리고 일반인 모두에게 건네는

꿈과 인생이야기!

 

 

저자는 어떤 꿈과 인생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어요. 이책을 지은 유병주는 경기도 안성의 어린이집을 23년 운영했어요. 현재 부모교육 강사로 활동중이에요. 최근에는 자서전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라고 해요.

 

 

어린아이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는 꿈

 

 

 

들어가는 이야기

저자의 들어가는 이야기에서 자신의 꿈이야기를 해줘요. 그것은 바로 어린아이에게 좋은 선생님이 된는 꿈 이에요. 하지만 고졸학력과 경제적인 여건과 두아이의 엄마가 된 현실로 포기해버린 가능성 없지만 늘 쫓아다니는 꿈이에요.

이책은 작가가 한 개인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의미있는가 , 사람들의 삶에 작은 나침반 역할을 해 줄 수 있다면 하는 소원을담아 쓴 글이에요.

 

 

 

이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의 파랑만장한 인생의 이야기를 봤어요. 저라면 아마 포기하고 숨었을 순간에도 다시 일어서서 당당히 자신의 꿈을 이룬 모습이 책을 다읽은 지금도 기억에 남아요. 어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지금 작가의 아이를 생각하는 태도나 모습 생각을 보면서 바르게 아이를 양육하는 방법에 대한 생각도 하게되었어요. 그럼 저에게 울림이있던 부분을 나눠보려고 해요.

 

자녀들을 그대처럼 만들려고 하지말라.

 

삶은 뒤로 가는 것이 아니며,

어제에 머물러선 아니 되는 것이므로

칼릴 지브란 <예언자>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중간중간 책의 내용을 인용하거나 책의 한부분을 써놓은 부분이 있어요. 그중에서 저의 마음을 울린 구절이에요.

자녀들을 그대처럼 만들려고 하지말라. 이부분에서 눈길이 머물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뜻대로가 아닌 내뜻대로 내방식대로 하지말라.

삶은 뒤로 가는 것이 아니라는 글 한참이나 마음에 남아요. 나도 내 자녀를 나처럼 만들려고 한적이 있는가? 반성하게 되요.

 

39쪽, 이 시를 아이를 키울때 만났더라면, 아이들을 조금 더 믿고, 기다려 주는 엄마가 되지 않았을까? 아이들이 좌절하고 실패했을때 걱정만 하고 안달하는 엄마의 모습을 덜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아이들 스스로 경험을 통해 지혜를 쌓으며 마음의 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부모가 되고 싶다.

이를 키운 선배가 해주는 이야기에 기를 기울이게 되요. 여러가지 교육을 받고 어린이집 원장을 하면서 아이들을 돌보며 생활하며 깨닿은 부분을 이렇게 담담하게 이야기 해주는 부분에서 이제 세아이를 키우고 있는 현제진행형인 제가 배워야 할점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는 스스로 자유롭게 경험을 하며 지혜를 쌓으면 마음의 근육을 키운다는 말. 마음에 새겨야겠어요. 그리고 내 마음대로 아이를 통제하고 싶을때 꼭 꺼내서 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의 일을 대신 해주지 말고, 스스로 해냈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한다.

 

스스로 해냈을때 함께 기뻐해주고 아이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칭찬해 주는 것이다.

"내가할거야 내가할거야" 조르는 아이에게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아이가 경험할 시간을 주지 않고 엄마가 다 해결해준적이 많았어요. 아이의 일을 대신해주지 말고 기다려야한다는 말은 어린이집 아이뿐 아니라 큰 아이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에요. 아이가 서투르게 하는 모습을 기다려주고 조금이라도 성공했을때 구체적으로 칭찬해주는것 이것이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인거같아요. 이렇게 여러가지 애피소드 중에서 작가의 교육철학이 나타나는 부분이 좋았어요.

 

 


                            오늘의 문제를 내일로, 먼 미래로 까지 끌고다니며 걱정하지 말자. 부모는 자녀의 성장을 돕는 역할도 하지만  동시에 그과정에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마주보게 된다. 부모부터 세상과 조화를 이루며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을 울렸던 부분을 소개해요. 오늘의 문제를 내일로 먼미래까지 걱정하는 모습은 바로 저의 모습이었어요.

심리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강연을 들으면서 생각한 부분이 이것이에요. 아이를 키우면서 저도 자라고 있다는 생각이에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자꾸만 마음에 걸리고 울컥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것은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였어요. 예전에 있던 감정이 내속 마음 깊은 곳에 숨어있다가 아이가 하는 행동에서 말에서 비슷한 것이 나오면 자신도 모르게 그것이 튀어나와서 아이에게 화내고 마음을 추스리지 못한거같아요. 자꾸만 울컥 울컥 하는것은 아이때문이 아니라 미처 내가 예전에 해결하지 못한 감정이라는 것 바로 부모의 문제라는 것을 여러 육아서에서 입을 모아 이야기를 하는데 요즘 그 의미를 조금 알거같아요. 아이와 성장하는 부모가 되고 싶어요.

 

 
어린아이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는 꿈을 꾸던 저자가 마침내 가족과 남편의 도움으로 그꿈을 이루게 되요. 그리고 꿈에 그리던 큰 어린이집의 원장선생님이되요. 그꿈을 이루고 끝난것이 아니에요. 쉽게 얻은 단꿈은 힘든 현실이 되서 많은 어려움이 생겨요. 하지만 그것을 당당히 이겨내고 또다른 꿈을 꾸고있는 작가의 모습에서 나의 꿈이 무엇이었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서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나도 사랑스런 우리 삼남매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싶다

               

 

어린이집 원장이 들려주는 자신의 삶과 꿈에 대한 이야기 모두와 함께 읽고 나눠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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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되는 부모
수잔 포워드 지음, 김형섭 외 옮김 / 푸른육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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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되는 부모의 대물림을 끊고 진정한 나를 찾아서!

나의 심리에 대한 책은 많이 읽었다. 나의 심리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남과 다른 나의 심리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를 생각을 하면서 궁금하면 책에서 나의 심리 상태를 찾아보려고했다. 심리가 들어가는 책들을 읽고 모은 이유다. 이번에 지금까지 읽던 심리책과 다른 심리 치유서를 읽었다.

독이 되는 부모

수잔 포워드 외 지음/ 김형섭 외 옮김 / 푸른육아

 

 

표지를 살펴보았다. 보라색 배경에 기하학 무늬에 책이다. 보라색과 대비되는 노란색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이문구에 일끌려 식구들이 다들 잠든밤. 혼자 깨어서 식탁에 앉아 책을 읽어나갔다. 오랫만에 새벽에 잠든 밤이다.

부모가 뿌린 감정과 정신의 씨앗이 자라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

이책의 지은이는 수잔 포워드로 국제적으로 저명한 심리치료 전문가이다. 심리치료에 관한 많은 저술과 강연활동으로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자.

1부 독이되는 부모

2부 새로운 삶을 찾아서

독이되는 부모를 읽으면서 독이 되는 부모란 어떤 부모인가? 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독이되는 부모란 아이에게 군림 하려는 부모로 아이들에게 해를 기치는 부모를 독이되는부모 라고 표현을 했다. 독이되는 부모밑에서 자란 아이는 자기 자신을 비난한다. 부모에게 따지기 보다 자기를 탓하는게 더 쉽다는 말에 마음이 아팠다. 아래의 내용을 바탕으로 당신의 부모가 독이되는 부모였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어린시절 부모와의 관계

어른이 되고 난후 인간관계

현재 부모와의 관계

만약 독이되는 부모에게서 자란 사람이라면 이책은 당신에게 많은 도움을 줄수 있다.

나역시 마찬가지다. 어딘가 다른 우리집. 부모를 생각하면서 그래도 부모니가 하고 자랐는데 이책을 보니 우리 부모가 독이되는 지금도 자식을 좌지우지하려는 부모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같은 경우에는 결혼을 하면서 독이되는 부모의 그늘에서 많이 벗어났지만 그래도 마음의 상처는 여전하다. 그럼 이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들어온 문장들을 나눠보려고한다.

아이들은 가족에게 나쁜일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는다

세아이를 키우면서 어린시절의 나와 부모님의 모습을 자꾸 떠올리게 된다. 아이들은 가족에게 나쁜일이 생기면 '나 때문에 '라고 생각한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나역시 어린시절을 생각해보면 모든 문제는 나때문이라는 생각을 종종 하였다. 독이 되는 부모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부모는 자식을 조종하려 들지 않는다. 독이 되는 부모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어릴적부터 들었던 "너잘되라고 하는 이야기야" "엄마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이런 종류의 수많은 말들이 생각난다. 책에서는 자식을 조종하는 다양한 사례를 이야기해준다. 독이 되는 부모가 되지 않으려면 아이에게 내가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분명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 그래서 '부모'를 용서한 대가로 '자기 자신을' 미워하게 되는 것이다.

책에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부분이 제일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 부모를 용서하면 자기자신을 미워해야한다는말 여타의 책에서 부모를 용서해야한다는 말을 보았다. 특히 특정 종교에서 무조건 용서하라는말을 들으면 이런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직도 마음이 아프고 힘든데 왜 용서를 해야하는건가?' 무조건적인 용서는 아니다. 나도 동의 한다.

대면이란 당신의 부모를 사려 깊게 만나는 일과, 아팠던 과거와 어려운 현재에 대해용기를 내는 걸 말한다.

부모님과 이야기를 할때 울컥 화가 나는 일이 종종있다. 가끔 당신들이 어떻게 한지 잊어버린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예전에 물어본적이 있다. 엄마가 아빠가 나에게 이렇게 한거 왜 그런거야? 그때 부모님의 대답을 잊을 수가 없다. " 내가 그런적이 있었어?" 당한 사람만 잊지못하고 마음속에 깊이 간직해 있다가 비슷한 상황이 되었을때 자꾸만 그생각이 나는거같다. 책에서도 이야기한다. 그런 사실이 없다고 잡아 떼거나, 잊어버렸다고 하거나, 어린시절에 문제를 일으킨 걸 들먹거리면서 되레 당신을 비난하거나 화를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책에서 여러 작업을 한것은 부모와 대면하기를 하기 위한 작업이다. 나역시 대면하기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니 엄마 아빠에게 나에게 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다음부터 그렇게 끈질기게 오던 문자와 전화가 뜸해진게 사실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독이 되는 부모에 대해서 알수 있었고, 어떻게 독이 되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을 나의 아이들에게 전하지 않을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마지막으로 이책의 마지막 부분을 소개한다.

당신이 해결하지 못한 것은

결국 누군가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이다.

당신의 배우자나 어린 자녀들에게 퍼붓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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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엄마 동화향기 6
고수산나 지음, 백명식 그림 / 좋은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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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더이상 엄마가 될 수 없다면

 

세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들때가 바로 '내가 아플때에요' 아이가 아플때는 엄마인 내가 간호해 줄 수 있지만, 내가 아프면 세아이들을 돌봐줄 수 가 없어서 에요. 이번에 한동화책을 만났어요. 아이들은 티비를 보고 있고 저는 식탁에 앉아서 책을 읽었어요. 자꾸만 흘러내리는 눈물에 훌쩍 거리고 있으니 안방에 있던 신랑이 와서 물어요.

당신 왜 울어?

별에서 온 엄마


고수산나글 / 백명석 그림



좋은꿈 출판사는 처음만났어요. 별에서 온 엄마책을 보고 좋은꿈 출판사의 다른책도 만나고 싶어졌어요. 먼저 표지를 살펴봐요.

한여인이 웃고 있어요. 손에는 편지 같아보이는 종이꾸러미가 담긴 것과 꽃을 양손가득 들고있어요. 바닥에는 꽃과 종이가 떨어져있어요.

저 많은 종이는 무엇일까요? 궁금해졌어요.


넘기자 마자 작가분의 친필 사인이 저를 반겨줬어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책을 읽고나니 묵직한 느낌이 나는 말이에요. 작가님의 행복과 건강도 이자리를 빌어 빌어요.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엄마라는 사람이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 어린이 친구들이 이책을 읽고 한 번쯤 깊이 생각해봐요.

작가 머릿말


목차를 살펴봐요. 어느별에서 왔어요, 엄마가 이상해, 엄마의 기억은어디로 갔을까, 누가 돌봐야 할까, 예쁜 치매를 위해서, 별을 사랑한 엄마

이야기의 흐름에 6개의 이야기로 되어있어요.


통통하고 귀여운 엄마가 '아기돼지' 가고 부르는 아들 하윤이와 여러가지로 엄마랑 언성을 높이는 사춘기딸 하진이 그리고 회사일때문에 바쁜 아빠 그리고 아이들의 엄마가 살고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화장하는 하진이를 혼내는 엄마에게 아빠가 그만좀 하라고 하는부분을 보면서 '자기는 회사일 바빠서 일요일 하루만 코빼기 비추면서 혼내기만 하고!' 라면서 감정이입이 되었어요. 그러던중 엄마는 야무지게 잘하던 집안일을 자꾸만 깜빡깜빡 하게되요. 심지어 설거지 해야하는 그릇을 냉동실에 넣어두고 기억이 안난다고해요.


엄마와 아빠는 병원을 찾게 되고 의사에게 병명을듣게 되요. 치매에는 현재까지 약이 없다는 말에 엄마와 아빠는 할말을 잃게 되요.

이제 집안일도 엄마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게 되요. 수십번 만지고 사용했을 세탁기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게되고 엄마는 그렇게 기억을 잃어버려요.

알츠하이머병, 초로기 치매

자꾸만 잊어버리는 엄마를 보고 하진이는 생각을 해요.

엄마의 기억은 엄마에게서 나와 어디로 가는걸까?

엄마의 뇌속 어딘가에 남아 있을가? 아니면 하윤이 말데로 안드로메다 같은 다른 별로 가버리는 걸까?

엄마의 기억은 다른별로 가버리는 걸까요? 돌봄만 받던 가족들은 돌봐줘야할 엄마를 어떻게 받아드릴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봐요.








자꾸만 눈물이 났던 이유를 이야기 할까해요. 개인 적인 이유에요. 자식들을 위해서 한평생을 사신 어머니에게 어느날 아버지와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시게 되었어요. 사고로 아픈부분은 치료가 되었지만 어머님께 치매가 찾아왔어요. 저는 치매를 마음의 병이라고 생각해요.

외로움이 자꾸만 기억을 앗아간다고 생각하는건 저혼자만의 생각일까요? 둘째가 젖먹이였을때 어머님을 돌봐줄 사람이 마땅치 않아서 제가 조금 모신적이 있어요. 언제나 자식들을 위하고 맛난음식을 해주시던 손을 꼭 잡아주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아니었어요. 치매라는 것이 얼마나 사람을 아프게 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그러던중 고모님이 " 젖먹이를 키우는 애엄마가 어떻게 치매 노인을 모시냐" 면서 어머니가 계실 노인병원을 알아보고 그쪽으로 모시게 되었어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치매 . 동화를 읽으면서 자꾸만 그때 잠깐 모신 시어머님이 생각나서 눈물이 났어요.

엄마의 아픔을 가족들이 감싸안고 함께 이겨내는 모습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래서 더 눈물이 나는 별에서 온 엄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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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니키친의 저탄고지 다이어트 레시피 - 요요 없이 늘 즐겁게! 나를 위한 키토제닉 레시피!
무니키친 지음 / 베가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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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살찐자를 벗어나고 건강한 식단을 만들 수 있을까?


세아이를 가정보육 하면서 매일 밥을 하는데 자꾸만 간편한 냉동식품이나 고기만 구워주게 되요. 돌아서면 밥하고 돌아서면 밥하지만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로써 음식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고민이 많아요. 음식때 되면 다들 고민하죠.

오늘은 또 뭐먹지? 하고 말이에요. 그러면서 집에서 있으면서 부쩍 살이찐 엄마도 아빠도 아이들도 건강이 염려되요.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중 만나게된책 소개해드릴께요.

무니키친의 저탄고지 다이어트 레시피

무니키친/ 베가북스


책의 표지를 살펴보아요. 눈에 들어오는 문구가 있어요. 아니 먹을수록 가벼워진다니!!!! 어떻게 그런일이 있을 수 있을까? 놀라웠어요.


먹을수록 무거워지는 나의 요리와 무니키친님의 요리는 무엇이 다른걸까요?

먹을수록 가벼워지는 키토식 레시피

이책의 장점

쉽고 친절한 설명

건강하고 맛있는 레시피

유용하고 실용적인 꿀팁

무니키친님은 사실 유튜브로 먼저 만나봤어요. 다른 요리 유튜브와 달리 여러가지 재료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다이어트 레시피임에도 불구하고 맛있어보이는 음식들이 제눈을 사로잡았죠.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서 좋았어요.

이책은 각자 자신만의 식단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구성했어요.

무니키친님 궁금해요 중에서

목차를 살펴보니 정말 각자 자신만의 식단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 흔적이 많이 보여요. 상세한 레시피설명 , 꿀팁, 제료에 대한 해박한 지식까지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알수 있도록 목차가 구성되어있어요. 특히 다이어터지만 그럴싸한 한끼 식사를 하고싶어요! 의 맛있어 보이는 파트가 저를 사로잡았어요.


저는 여러가지 요리 중에서 우리 삼남매도 사랑하고 저도 사랑하는 달걀 요리에 도오전 해봤어요. 제가 하던 것과달리 강황을 넣는 레시피였어요.

강황을 계란 볶음밥에 넣은것은 처음이었는데 풍미가 아주 좋아서 아이들이 잘먹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파를 싫어하

는데 하얀 부분만 달달 볶아서 주니 골라내지도 않고 잘먹어서 무척 뿌듯했어요. 달걀볶음밥은 이레시피로 결정했어요.

 

두번째 도전은 스텐팬으로 계란말이하기!

우리 신랑이 하는말

스텐팬은 사서 왜 안쓰냐?

허허 스텐팬으로 요리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책에 나와 있는 꿀팁을 보면서 하나하나 따라해서 드디어 마흔에 스텐팬으로 계란말이를 만들었어요. 스텐팬 잘쓰는 분들눈에는 차지 않겠지만 제눈에는 완전 성공이에요.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자주하는 계란말이는 이제 스텐팬 에 할려고 해요.

 

 


아이들도 고소하다면서 잘먹었어요. 

각자 자신만의 식단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구성한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과 맛난 음식레시피

무니키친의 저탄고지 다이어트 레시피 , 건강하고 맛난 레시피책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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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2 - 이름 없는 아이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2
최은옥 지음, 파키나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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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책 정말 정말 재미있어 엄마도 읽어봐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최은옥글/파키나미

요즘은 별이가 먼저 책을 읽고 재미있는 책을 추천해줘요. 예전에는 엄마가 다 읽어줬는데 초등학교에 들어가니 각자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요. 아주 바람직하고 좋아요. 별이가 읽기에 어려운 책들은 아직은 엄마랑 읽기도 하지요.

책의 표지를 살펴볼게요. 한아이가 얼음속에 있어요. 세아이가 그친구를 바라보며 놀라고 있고요. 하늘에서는 눈이 내리고 있고 온세상이 꽁꽁 얼어붙은것만 같아요. 과연 어떤 내용일지 엄마도 궁금해졌어요.

운동장 밑은 우리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넓고, 깊으니까요.

게다가 아주아주 특별하지요!

특별한 운동장 밑 학교를 만나로 가봐요.

운동장 밑 학교에 다녀온 뒤로 아이들은 무재개빛이 언제 나타나는지만 학수고대해요. 아이들은 얼마나 재미있었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자꾸만 운동장에 서성거려요. 이상한건 록이가 가진 열쇠는 다른 친구들의 물건 처럼 없어지지 않아요. 운동장밑 학교에서 가져온게 아닌걸까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무지개빛이 나타났어요. 아이들은 서둘러서 운동장 학교로 내려가요.

카레이싱교실, 무중력교실, 저절로 영어로 말하는 교실

책을 읽으면서 저절로 영어로 말하는 교실이 부러웠던 이제 딸이랑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마흔 엄마의 마음이었어요.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한 수영교실이에요. 아이가 동네에 생긴 어린이 수영장에 등록했는데 빨리 가서 배우고 싶나봐요.

아이가 책을 다읽고 나서 외쳤어요

엄마 여기 보이는 아이가 곳곳에 있어!!!!라고요. 무슨 이야기일까요?

삼남매가 제일 좋아할것같은 공룡 교실이에요.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는 여러가지 아이들이 원할 교실이 다양하게 있어요. 아이의 상상력을 마구 자극할거같아요. 특히 공룡 좋아하는 우리 막둥이는 이교실에서 나오지 않을거같아요.

이곳의 모든 공룡은 어린이를 사랑합니다! 라고 써있어요.

52. 누구나 쉽게 서핑을 즐기는 교실에서 서핑을 즐기던 아이들 하지만 갑자기 얼음 바람이 강하게 불어와서 온 교실을 꽁꽁 얼려버려요. 무슨일이 일어난걸까요?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가 다 얼어붙고 말아요. 그때 록이가 중얼거려요.

이정도면 틀림없이 검은 안개 짓인데

록이가 말한 검은 안개는 무슨일을 꾸민것일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도록 해요.

제목에 나오는 이름없는 아이는 과연 누구일까요?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1권을 못봤는데 빨리 운동장아래 100층학교 1권을 보러 가야겠어요.

별이 독서 감상문

제목 :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2. 이름없는 아이

전 이책을 다보고 나서 이렇게 말했어요

"이름이 없는 아이는 책 곳곳에 숨어있어!"

그리고 가장 재미있었던쪽은 수영장교실이에요.

왜냐면 저도 수영장에 가고싶어서요.

그리고 2번째로 재미있었던 쪽은 내맘대로 볶고 자르는 교실이에요.

말하는 데로 생각한 데로 예전에 유재석씨가 작사한 노랫말이에요.

아이들이 말하는데로 생각한데로 운동장밑 학교의 여러가지 교실 이야기 엄마도 아이도 재미있게 봤어요.

책을 읽으면서 재미는 물론 이고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동화책 그리고 재미도 감동도 있는 책 강력 추천해요.

※ 참 아이 학교에서 통신문이 왔는데 이책이 우리학교 3학년 4학년 도서관 추천도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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