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어 천재가 되다! 초등 영어 스토리 학습 1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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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아이도 만족하는 영단어 카드게임 소개해요.

엄마 와 이거 노는거야?


 

별이가 책을 보고 외친 말이에요. 요즘 영어 파닉스 , 스피킹을 열심히 하는 우리 별이가 재미있게 영어로 놀 수 있는 방법을 고민을 했어요.

그러던중 우리집 대출서열1위 올드스테어즈 천재시리즈 에서 영단어 천재가 되다가 나왔으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만났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단순한 캐릭터 올드스테어즈 천재시리즈 지금까지 속담천재가 되다, 사자성어 천재가 되다를 별자매는 매일매일 읽어요. 외워서 천재가 되게 생겼어요. 제목한번 잘지었어요 천재시리즈를 보고 기뻐하면서 사진을 찍었어요. 이번에는 크기가 자그만해요. 왜그런지 궁금했어요.


그림을 보니 CARD GAME 이라고 써있어요. 아 카드게임으로 영단어를 배우나 봐요.


CARD GAME 방법

1. 카드를 골고루 섞어 10장씩 나눠 가집니다.

2. 술래는 카드 앞면을 보고 문제를 냅니다.

친구들이 너무 어려워하면 뒷면의 퀴즈를 힌트로 주세요.

3. 답을 맞추는 사람이 카드를 가져갑니다.

아무도 못맞추는 카드는 술래 거예요.

4. 모두 10장씩 문제를 내고나면, 각자 카드가 몇장인지 세어봅니다.

카드를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승리!


우선 카드게임을 하려면 카드를 만들어야죠. 아이가 접어서 찢었어요. 아주 잘만든 카드인지 자르는선이 고르게 잘 잘렸어요. 위험하게 가위를 사용하지 않아서 엄마는 안심이에요. 집중해서 카드를 만들고 있어요. "엄마도 같이해" 라면서 초초 집중해서 10개의 카드를 다만들었어요. 엄마 10개 아이10개 이제 승부 시작!

 


 

 

 

게임을 하기전에 단어 외우기 시간을 가졌어요. 엄마가 기다린 시간인걸 별이는 알까요? 엄마와 단어 게임을 해서 꼭 다 맞추겠다는 의지로 열심히 카드의 영단어를 외우고 있는 아주 흐믓한 모습이에요. 이제 열심히 외웠으니 GAME START!


앞면 뒷면에 정답이 써있어서 아이처럼 손으로 잘가려야해요. 그냥 하면 답이 보여요. 아이는 행여나 엄마가 볼까 잘가리고 문제를 내고 있어요. 엄마가 틀려서 아주 즐거워한 영상을 올려봐요. 함께 즐거우시면 좋겠어요. 아이가 이단어는 잊지않을 거 같아요.

 

 

 

 

 

우리는 (어릴때부터) 친구사이야 , 여기에 들어갈 영단어 뭘까요?

저는 CHILD 라도 답했고 틀렸어요.

아이가 다 맞췄어요. 엄마는 하나틀려서 아이가 승!! 역시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여서 영단어 게임도 신나게 잘해요. 별이 친구가 놀러오면 이거 하나 꺼내주면 놀고 공부하고 너무 좋을거같아요. 아이가 태권도장 가면서 이야기 했어요." 엄마 나 다녀와서 또하자"

재미있게 게임으로 즐기는 영단어 학습.

아이도 엄마도 대만족 이에요.

 장마철 집에서 하면 좋겠어요.

 엄마랑 아빠랑 친구랑 함께해요.

책에 있는 483가지 영단어를 외우면

영단어 천재 되겠어요!!

별이랑 483가지 단어 외우기 도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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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문장 강화 - 내 글을 빛나게 하는
고학준 지음 / 푸른영토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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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리는 글 잘 쓰고 싶다!

블로그에 일상 글과 책 읽은 후 서평을 올리고 있다. sns에 글을 쓰면서 내가 쓰는 이 글을 누군가 본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하고 민망했다. 블로그를 할수록 서평을 쓸수록 드는 생각은 "글을 잘 쓰고 싶다"라는 것이다. 서평을 쓰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처음과는 다르게 나아졌지만 고민이 된다.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책이 나오면 목차라도 꼼꼼히 살펴본다. 새로 나온 글쓰기 책의 목차를 읽다가 글을 간결하게 쓰라는 책의 내용에 잘 고치라는 내용에 집어 든 책이다.

 

책의 표지를 살펴보았다. 내 글을 빛나게 하는 sns 문장 강화라는 제목이 쓰여있다. 왼쪽 아래에 두 사람이 말을 한다.

책의 핵심 내용이다.

글은 간결하게

잘 쓴 글은 독자들이 먼저 알아보자!

이 책의 지인이는 고학준이다. 평범한 직장인이 [오래 하는 힘]이라는 책을 출간하고 많은 강연을 다닌다. 강의를 끝난 후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글쓰기다. 그 물음에 답해주려고 쓴 책이다. 평범한 사람인 작가가 이 책을 썼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자.

저자의 말

몸풀기 편

먼저 해야 할 일

글쓰기의 어려움

글 잘 쓰는 법이 있을까?

노력해도 재능이 없으면 소용없다?

글 쓸 때 가장 조심해야 할 일은?

좋은 글이란 어떤 글인가?

생각의 날개를 부러트려서는 안 된다

문장 고치기 편

했던 말을 또 하지 마라!

같은 말을 또 하지 마라!

화려한 글은 나중에 써라!

‘조사’를 철저히 조사하라!

당신, 어느 나라 사람이야?

이런 소심한 사람 같으니라고!

몸에 맞는 옷을 입어라!

가시를 빼내라!

그래서 결론이 뭔데?

꼭 있어야 할까?

하란 말이야? 하지 말란 말이야?

말이야? 글이야?

죽었어? 살았어?

단어! 단어! 단어!

어때 우리말이 좋지?

■ 실전 연습 5문항

글감 모으기 편

들어가기에 앞서

〈오래 하는 힘〉 어떻게 썼나?

주제란 무엇인가?

주제 잡기 전략

소재 발굴 전략

뼈대 세우기

책은 크게 세 개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몸풀기 편, 문장 고 치기 편, 글감 모으기 편이다. 책을 보며 눈에 들어온 것은 문장 고치기 편이다. 내가 쓴 글을 본듯한 작가의 이야기에 아이들을 재우고 혼자 책을 읽다가 웃었다. 내가 하고 있고, 누구나 글을 그냥 생각 없이 쓰다 보면 하는 글쓰기 실수들을 하나하나 저자는 짚어준다. 책을 읽으면서 틀린 부분을 찾아서 고쳐 써라는 저자의 이야기에 파란 색연필을 들고 틀린 부분에 x 표시를 하면서 재미있게 고쳐보았다. 서평을 쓰면서 책에서 하지 말라는 것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꼭 기억해야지 했던 부분을 함께 나눈다.

아주 간단합니다. 다비드와 관련 없는 것은 다 버렸습니다.

교황이 미켈란젤로에게 물었다. "당신은 어떻게 다비드상과 같은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까? 위에 글이 그 대답이다. 작가는 말한다 글쓰기도 이와 같다고, 이 책은 무엇을 버리고 고쳐야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라고 작가는 말한다.

훌륭한 작가는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잘 고치는 사람이다.

작가는 글을 잘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라 잘고치는 사람이 훌륭한 작가라는 말에 놀랐다. 이 책은 앞에 작가가 밝힌 것같이 잘고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준다. 연습문제도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문제집을 푸는 기분이었다. 이책의 예문은 작가가 직접 sns에 올라온 비슷한 내용의 다른사람들의 글을 각색해서 올린것이라한다. 그래서 인지 평소에 나의 글 , 내 이웃의 글인듯한 문장들이 친숙하다. 고쳐야하는 예시의 글에서 나의 모습을 발견하니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다.

문장 고치기 편에서 평소에 내가 글을쓸때 하는 여러 잘못들을 꼭꼭짚어준다. 했던말, 같은 말을 또하고 외래어를 쓰고 수동형 문장을 쓰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다내이야기 같아서 민망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다. 작가와 나의 글의 차이는 이것이다. 작가는 글을쓰고 다시 한번 글을 읽으면서 고친다는 것이고 나는 내가쓴 글을 더이상 읽어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처음 글을 쓸때는 생각의 날개를 꺽지 말고 글을 이어서 쓰고 그다음에 일정한 시간이 지난후 자기가 쓴 글을 보면서 그글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부사'로 덮여있다.

소설가 스티븐 킹

책에서 스티븐 킹이 한 말이 나온다. 부사를 남발하는 나의 글쓰기 습관을 생각하게 하는 글이다. 왜 자꾸만 덧붙이고 싶은걸까? 묘사하고 자세히 써야 멋진글 좋은글이 될것이라는 나의 생각은 틀렸다는 것이다. 꾸며주는 말이 부사와 형용사를 주의해야한다. 아차하면 글에 덧붙이게 된다. 오죽하면 스티븐 킹이 저런말을 했는지 알거같다.

 

 

남자가 웃었다 정도면 충분하다.

젊은 남자가 호쾌하게 웃었다라고 써서 독자를 힘들게 하지 마라.

책에서 아무렇게나 글을 쓸것이면 혼자 일기장에 쓰라고한다. 독자를 힘들게 하지말라는 이야기를 읽으니 그동안 나의 글을 힘들게 읽어준 익명의 사람들이 생각이 난다. 책에서 나온것과 같이 내가 쓴 글을 볼때보다 남이 쓴글을 볼때 글이 잘못된 곳을 쉽게 눈치챈다. 예전 동화작가인 친구의 글을 읽다가 어색한 문장 몇부분을 지적해준 기억이난다. 지금 생각하니 나보다 글을잘쓰는 친구에게 조언을 해줬다니 부끄럽다. 내가 sns에 글을 쓰니 창작을 하는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거기에다가 이래라 저래라 글을 쓸줄 모르면서 지적하던 나의 모습이 자다가도 이불을 찰거같다. 작가는 말한다. 글을 쓰고 나서 남의 글을 평가하듯이 나의 글을 보고 고쳐라.

책을 읽고난후 제일 먼저 한일은 블로그의 글을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내가 쓴 블로그의 글을 살펴보니 고칠것이 많았다. 하나하나 고쳐나갔다. 최근의 글보다 예전에 쓴 글들이 더 엉망인것을 보니 책을 읽으면서 글을 쓰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희망을 가지게했다.

sns 문장강화를 읽으면서 내글을 쓰고 나서 팽개쳐두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글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sns에 글을 잘쓰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다. 읽으면서 함께 글을 고쳐나가자.

책을 읽으며 마음에 남는 글귀를 나누려고 한다. 책의 표지에 있는 글이다.

내 글을 모두 짧게 자르고 장식적인 요소들을 모두 없앤 다음,

묘사가 아니라 문장을 만들려고 한 후 부터

글쓰기가 아주 멋진 일이 되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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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는 영어 : 다른 그림 찾기 놀면서 배우는 영어
길벗스쿨 편집부 지음, Genie Espinoza 그림 / 길벗스쿨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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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영어를 배우는게 가능해? 그냥 노는거 아니야?


영어를 이제 시작한지 얼마안된 큰별이(8세) 와 이제 영어를 시작해보려는 작은 별이 (6세)아이가 함께 해요.

다른그림찾기를 좋아하는 별자매에게 영어를 재미있게 접하게 해주려는 엄마의 사심을 가득담아서 함께 만나본책 소개해요.


 

"우아 엄마 이거 재미있을거 같아 빨리 해볼래 "



별자매들이 책을 보더니 좋아했어요. 역시 엄마의 예상은 딱맞았어요. 책이 두권이어서 더 좋았어요.

다른그림 찾기는 언니가, 공주그림퍼즐은 동생이 가지기로 자기들끼리 정했어요. 귀엽죠.


 

 


오늘쪽 그림의 동그라미를 보세요. 저기에 QR 코드를 찍으면 원어민 영어로 찾아야하는 다른그림을 영어로 이야기해줘요. 아이들은 정신은 다른그림찾기 그림에 있지만 입은 움직여서 영어를 따라해요. 눈에서 불이 나올거같아요.



 

 


왜그러냐고요? 그건 각각의 그림 하나하나에 시간을 기록하게 되어있어서 그래요. 은근히 아이들의 승부욕을 자극해요. 아이들은 멀티플레이를 하고있어요.

다른그림찾기

영어 듣고 따라하기

시간신경쓰기

엄마 엄마 시간재봐, 아까보다 더 빨라? 느려?

                                


이제 막둥이 차례 , 많이 기다린 막둥이에게 공룡 다른그림 찾기 부분을 보여줬어요. 역시 종알 종알 이야기하면서 열심히 책을 보고있어요.

엄마 연필 주세요 ,연필이 피료해요.

연필을 찾는 막둥이의 외침을 들어줄 수 없었어요.

"우아 저공룡은 뭐야?" 라면서 막둥이의 시선을 돌렸어요. 

 

                  

 

 

 

                                           

 


아이들의 기록을 살펴보니 대략 1분 30초가 평균이에요. 다른그림 찾기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딸들이 다른그림을 한번에 다찾는다고 해서, 내일 할것은 남겨두자고 해서 겨우 다른그림 찾기를 마무리하고, 동생의 공주 그림 퍼즐의 색칠을했어요. 이제 영어를 시작한 큰아이는 자기는 아는 공주 이름이 없다면서 영어로 쓸 수 없다면서 고민하길래 영어동화책에서 한번 이름을 찾아보라고 조언을 해주었어요. 아이가 고민해서 빈칸을 채울거 같아요.

 



초집중한 우리 큰별이, 그리고 언니하는것을 열심히 구경하는 작은별이, 훈수두는 꼬마별이 별삼남매가 즐겁게 책으로 놀았어요.

다른그림 찾기를 하면서 놀면서 배우고 공주 그림 퍼즐을 하면서 놀면서 배우는 영어 강력 추천해요.

아이들은 신나게 놀때 제일 잘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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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밤에 - 김병남 글 없는 그림책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김병남 지음 /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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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가 만드는 서로 다른 이야기 만나요.

그림책을 보았을때 그림보다는 글이 먼저 눈에 들어와요. 글 없는 그림책을 읽을때면 어떻게 읽어야할지 고민을 했지요. 아이가 커갈수록 아이에게 배우는 것이 있다면 그림을 보는 눈이에요. 하나의 그림책을 보고 아이들은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해요. 글 없는 그림책을 볼때 말하는 사람은 아이에요. 글 없는 그림책을 만났어요. 아이는 그림을 보며 어떤 이야기를 만들지 기대가 되요.

바람 부는 밤에

김병남/작가정신

바람부는 밤에 불어온 거쎈바람에 별들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엄마옆에 잠을 못이루던 아이는 별을 보고 밖을 나갔어요.

아이는 밖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꼈을까요?


아이가 유심히 책을 보고있어요. 아이는 그림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요?

글 마지막 동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한글을 배우고 있는 여섯살 아이는 글자없는 그림책을 반가워했어요. 책의 그림을 충분히 볼 시간을 줬어요. 그리고 어떤 이야기일지 생각해보라고했어요. 아이는 천천히 그림을 보고있어요.

나무를 가르키며 "이건 뭐에요?"라고 물으니

"나무 "라고 대답을 해요.

아래빨간색 글씨는 8살 아이가 말한 것이에요.

휘잉 휘잉 휘잉



무슨 이야기에요?

어. 6살 같아요.

엄마 ,얘기

엄마는 곤하게 자고있어요. 저도 가끔 아이가 깨있을때 곤하게 자는데 깜빡 잠들때가 있어요. 아마 이 엄마도 아이을 재우다가 나도 모르게 잔거같아요.

휘잉

휘잉

휘잉

아! 별이다!

 


이것을 많이 찾으면 엄마가 돌아올게 하고 말했어요.

갑자기 불어온 거쎈 바람때문에

별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지금부터 x를 찾으러 떠났어요.

톡톡

탁탁

별을 주으러 가야지

아이는 별을 주으러 가기 시작했어요.



쓰레기가 바닥에 있어요

x를 찾으러갔어요.

이곳 저곳에 아이가 버린 쓰레기들이 많았지요.



바람부는 밤에를 읽고난후

평소 세심한 감정표현을 하는 6살아이는 자주 이런말을 해요.

"엄마 나 안사랑해?"

"엄마 사랑해, 엄마 죽지마"

6살 아이의 눈으로본 그림책은 어른들의 시선, 그리고 8살언니의 시선과 많이 달랐어요.

 다른 성향의  두아이가 만들어낸 이야기에 정신없이 빠져들었어요.

글없는 그림책에 숨어있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나하나 찾는 재미가 좋았어요.

4살 아이는 이그림책으로 어떤 이야기를 해줄지 기대가 되요.

 

아이의 마음속 간직한 이야기를 꺼내서 보여주는 바람부는 밤에

아이와 그림책으로 대화하고 싶은 부모님들과 함께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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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한다고요? 드러누워 자라는 중입니다 - 사춘기 자녀를 이해할 수 없는 부모들에게 행복한 성장 4
엘리자베트 라파우프 지음, 유영미 옮김 / 갈매나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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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나의 아이의 사춘기. "요즘은 초등학교 3학년만되도 사춘기가 온다"고 주위에 선배엄마들이 입을 모아서 이야기한다. 이제 학교에 들어간 1학년 아이의 엄마로써 얼마 남지 않는 지금 마음 준비라도 해보자는 생각에 '사춘기' 에 대한 책을 읽었다. 잘 모르는 분야는 그분야에 잘아는 사람이 쓴 책을 읽는다. 가족 상담가이자 심리 치료사인 저자의 책을 읽었고 제목이 무척이나 강렬했다.

아무것도 안 한다고요? 드러누워 자라는 중입니다

엘리자베스 라파우프 지음/갈매나무

책의 겉표지를 살펴보았어요. 큰 물음표 정말 엎어져서 자고있는 누군가가 보여요. 제목이 참 재미있죠. 드러누워서 자라는 중이래요. 잠자는 중이라는 이야기 일까요? 사춘기 자녀를 이해할 수 없는 부모들에게 라는 소제목도 눈에 들어와요.

책의 지은이는 엘리자베스 라파우프이다. 심리학을 전공한후 오랜 시간 가족상담사이자 심리치료사로 일했으며, 현재는 자신의 상담실을 운영하고있다. 저자의 이력을 보니 책이 여러 사례들로 되어있는것이 이해가되었다.

당신의 사춘기 시절을 떠올려 보세요

이해가 갈 겁니다.

시작하기 전에 에서 저자가 우리에게 던지는 이야기다. 거기에 대한 대답으로 당신은 한술 더떴다고 한다. 책의 구성이 재미있다.

보통 사춘기 문제에 대한 사례를 들때는 자녀의 사례를 든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사춘기 자녀의 사례뿐 아니라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의 사례가 함께나온다. 앞에서 나온 당신의 사춘기 시절을 떠올려보라는 이야기와 일치한다. 시작하기 전에는 읽는것만으로도 책을 읽을 이유는 충분했다. 아이들이 자기만을 기다렸고 육퇴후 책을 읽었다. 우선 목차를 살펴보자. 책은 총 23개의 이야기가 있다. 내가왜 이야기라고 하는지는 책을 읽어보면 이해할 수 있겠다.

 

 

                 

시작하기 전에 당신의 사춘기 시절을 떠올려 보세요, 이해가 갈 겁니다

1 그 나이에 부모가 멋있다고 생각한다면 서른 살에나 사춘기를 겪겠군! ― 반항, 시도, 가능성

2 엄마, 그냥 꺼져버려! ― 욕설, 자해, 이중성

3 밤이 날 애타게 부르는데 집에만 있으라고? ― 통금, 일탈, 불응

4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었을 뿐인데 ― 불화, 가출, 진심

5 하고 싶은 건 다 할 수 있는 세상인데 왜 시간을 낭비하냐고요? ― 땡땡이, 태만, 현재

6 사실대로 말할 수 없어요, 도저히! ― 거짓말, 신뢰, 통제

7 드러누워 자라나는 중이라고요 ― 성적, 잔소리, 인정

8 아니, 사 줘놓고 왜 쓰지 말라고 하는 거야? ― 스마트폰, 인터넷, 규칙

9 냄새나니까 저리 꺼져! ― 따돌림, 학교 폭력, 존중

10 어른들은 아무것도 몰라 ― 동경, 자만, 고독

11 잔소리는 이제 그만 좀 하세요 ― 심문, 설교, 질책

12 어른이 되면 술이나 실컷 퍼마셔야지 ― 술, 담배, 마약

13 나만의 가족을 찾을 테야 ― 나쁜 친구, 친한 친구, 이성 친구

14 엄마 아빤 정말 최악이야 ― 모욕, 폄하, 오해

15 그냥 난 관심받고 싶었어요 ― 관심, 희생, 결핍

16 엄마 아빠가 헤어지는 게 제 책임인 것 같아요 ― ‘다름’, 다툼, 죄책감

17 좀 더 잘 알았다면 덜 불안했을 텐데 ― 이차성징, 조숙, 성교육

18 저도 엄마 아빠가 침대에서 무얼 하는지 상관하지 않잖아요 ― 연애, 실연, 첫 경험

19 이모가 우리 엄마였으면 좋겠어 ― 제2의 부모, 소통, 공감

20 날 좀 내버려 둬! ― 구속, 탈출, 이상적 부모

21 제가 너무 얌전하고 반항을 안 해서 실망스러워요? ― 예측 불가, 독립, 새로운 반항

22 지금은 엄마 아빠 때랑 다르다고요 ― 새로운 환경, 걱정, 방향 상실

23 엄마 아빠가 그렇게 했으니까요 ― 이해, 신뢰, 모범

들어가는 말에서 저자는 이책은 조언서가 아니라 단지 사춘기를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한다. 작가가 이야기하듯이 사춘기 아이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부모의 사춘기 이야기를 듣다보면 사춘기 아이들의 이해 할 수 없던 행동들이 왜그렇게 한것인지 짐작을 하게 된다. 중간중간 작가의 자신의 사춘기를 겪은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이야기가 무척이나 흥미롭다. 주로 소위 놀았던 이야기들이다. 작가의 부모님은 신경정신과 의사이다. 그래서 인지 작가의 사춘기때 무척이나 방황을 했어도 그모습대로 잘품어준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안다고 사춘기를 처절하게 보낸 작가이기에 사춘기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작가가 해주는 이야기를 들으면 '이건 내이야기'다. 내지는 '이건 주위에 친한 누구누구 이야기'다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 자녀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책을 읽으면서 눈길이 많이 머물던 부분 줄친 부분을 나누려한다.

사춘기 아이들은 동시와 예와 아니오를 한다.

심리학을 배웠을때 '양가감정'이라는 용어를 배웠다. 양갸감정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양가감정은 표준국어 대사전에서는 이렇게 정의한다.

양가-감정 兩價感情

뜻풀이부

명사

1.심리 논리적으로 서로 어긋나는 표상의 결합에서 오는 혼란스러운 감정. 어떤 대상, 사람, 생각 따위에 대하여 동시에 대조적인 감정을 지니거나, 감정이 이랬다저랬다 하는 따위이다.

네를 하면서 동시에 아니오를 하는것, 사랑하면서 미워하는것 그것은 양가감정의 하나이다. 이렇게 양가감정이 있는 아이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해줘야할까?

이런식으로 무례하게 굴어서는 안돼.

우리는 너를 사랑해, 너를 포기하지 않아.

부모들은 이두가지 메세지를 아이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한다. 아이역시 두가지 메세지를 전달했으니 부모도 두가지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아이에게 한계를 정해주고 따뜻하게 사랑해주는것 육아의 기본인 행동은 제한하고 마음은 공감해 주는것이 청소년 아이들에게도 적용되는것이다.

부모의 위협, 다그침, 호통, 질책은 아이의 흥분을 돋우고 아이는 부모의 화를 돋운다.

침착해야 한다. 우리는 부모고 책임자이다.

아이가 공격적으로 나올때 부모는 아이의 언행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아야한다.

누가 먼저 시작을 했던지 누군가 나에게 감정적으로 흥분하고 화를 낸다면 참기어렵다. 하지만 저자는 이야기한다. 아이가 공격적으로 나올때는 부모는 아이의 언행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말이다. 그럼 부모가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냐? 라는 반문이 든다. 하지만 저자는 이야기 한다. 우리는 부모이고 책임자이다. 책에서는 저자가 자기 부모에게 어떤 행동을 했는지가 자세히 나와있다. 때로는 참기 어려운 모욕을 하는 저자를 참아낸 부모님은 정신과 의사여서 가능했던 것일까?

보상과 처벌은 장기적으로 학습 의욕을 붇돋우기 부적절하다.

점수와 정적과 별개로 부모가 아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성공 경험과 인정이 동기부여를 해준다. 잘하는 것에 주목하라.

8세 6세 아이의 공부를 집에서 봐주고 있는 지금 눈에 들어온 부분이다.

어떻게 해야 장기적으로 학습의욕을 붇돋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성공 경험과 인정이 동기부여를 해준다고 답한다.

사실 아이를 가르치면서 공부를 열심히 잘따라온날이 아이가 더욱 이뻐보이고 이쁘다고 했느데 책을 읽으면서 무척이나 찔렸다.

보상의 단점은 바로 보상을 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손하나 까딱 안하는 것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거 해주면 이거해줄게 이말은 육아를 하면서도 공부를 하면서도 하면 안되는 말이라는 것을 육아 8년차 엄마가 이야기한다.

책의 풍부한 예시를 보면서 부모들의 파랑만장했던 사춘기를 읽으면서 사춘기란 어떤 것일까? 라는 막연했던 생각이 점점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다가올 아이의 사춘기를 준비하는 나같은 부모나, 지금 아이의 사춘기에 아이의 머릿속이 궁금한 부모와 다함께 읽고싶은 책이다. 마지막으로 마음에 들어온 구절을 소개한다. 이책으로 사춘기를 더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갈등하고 마찰을 빚으며 최종적으로 두번째 탯줄을 끊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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