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은 것들 - 우리가 놓치고 있던 아이들 마음 보고서
김현수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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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읽기 좋아하는 아이들과 엄마 별셋맘이에요.

오늘은 제목이 마음에 와닿는 책을 읽었어요.

지금 우리 생활속에 깊게 들어온 코로나에 대한 이야기에요.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펼쳤어요.

                            

 

 

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은것들

김현수/덴스토리

표지를 살펴볼게요. 노란색의 바탕에 부제가 눈에 들어와요.

우리가 놓치고 있던 아이들 마음 보고서

우리가 어떤것을 놓치고 있었을까?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겼어요.

이책의 작가는 김현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요.

소년교도서에서 소년들을 만나 의업을 시작했고, 지금은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센터장을 맡았고, 우리나라 최초의 대안학교인 성장학교 별을운영하고 있어요. 저는 책을 읽을때 작가의 이력을 많이 참고해서 책을 골라요. 작가의 이력을 보지않고 제목만 보고 사서 실망한 책도 있어서지요.

이책은 네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요.

첫번째 이야기 마당 아이들 이야기

두번째 이야기 마당 아이들에게 일어난 이야기

세번째 이야기 마당 우리 모두의 코로나

작가가 친필로 쓴 내용을 읽어봐요.

하나가 아프면 모두가 아프다

코로나로 잃은 것들 되찾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현수

                                                             
 

책을 읽으면서 저도 아차했어요 나역시, 코로나로 아이들을 먹이고,재우고 하느라 나힘든것만 생각했지, 아이들에게

'코로나로 인해서 어떠냐'고 물어본적이 없었던거예요. 책에서 어른들은 학력격차를 걱정해요. 아이들이 어떤 걱정을 하는지 한번 만나봐요.

아이들이 잃어버릴까봐 두려워 하는것은 학습이 아니라 관계였습니다.

학습결손이 문제라는데 우리 아이가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하지? 어떤 문제집을 풀려야하나? 만 걱정하던 저에게 작가가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와닿았어요. 초등학교1학년이니 이제 한글이 어느정도 되니 영어도 가르쳐야할것같고, 학교에 못가니 어떻게든 공부를 이어나가야 한다는 중압감이 아이의 힘듬을 보지 못하게 했어요. 아이들이 진짜 힘들어 하는것은 관계가 끊어지는 거구나 하고 생각을 해봤어요.

지금막 친구관계, 또래관계를 시작하고 그안에서 소속감과 정체성을 느끼는 아이들은 물 없는 곳으로 실려가고 있는 물고기 같은 기분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놀면서 큰다고 종종 생각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뛰어놀 자유를 박탈당한 요즘 아이들, 어릴적 엄마가 밥먹어라고 부르기 전까지 골목에서 친구들과 하루종일 놀면서 지내던 저의 어릴적이 생각이 났어요. 코로나로 인해서 일주일에 두 번 학교에 가던 그때에도 "내일학교가서 너무 좋아"하는 아이의 모습이 짠하네요.

어른들은 코로나 시기지만 아이들이 잘 크고, 잘 자라고, 이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모습, 성공하고 있는 면모를 발견해주고 격려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선생님중에 한분이 하시는 말이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서 어려운 이시절에도 아이들에게 즐거운 유년시절을 선물해줘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처음 말을 들었을때는 '나도 힘들어 죽겠는데 무슨소리야?' 얘들 다키우고 편하니까 하는 소리 잖아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어요. 그만큼 엄마도 지쳤던 거였어요. 책을 한장한장 읽으면서 아이들 가까이에서 귀기울인 작가를 통해 아이들 목소리를 들어요. 이제 아이들에게 장하다고 대견하다고 열심히 노력해서 많이 컸다고 이야기 해야겠어요.

특히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 이야기뿐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서 고통받는 여러 계층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어요. 코로나 로 인해 아동은 빈곤화, 악순환, 기회의 상실이 커지고 청년들은 붕괴, 불평등, 가장 힘든 시작을 경험하게 되었어요.

안타까운 여러 뉴스를 보면서 국가 비상사태로 인해서 약자들이 더욱더 힘들어 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생각에 대한 근거를 책에서 만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의 이야기뿐 아니라 교사가 겪은 코라나, 부모가 겪은 코로나 여러가지 시각으로 이야기를 읽으면서 누가 잘못했는가를 따지는게 아닌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속에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이겨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작가가 친필로 쓴 글에서처럼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가, 우리 아이들이 잃은것들을 되찾고 싶어졌어요.

코로나를 겪고있는 우리 다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이에요.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권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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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 이집트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데이비드 롱 지음, 해리 블룸 그림, 김선희 옮김 / 스푼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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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읽는 아이들과 엄마 별셋맘이에요.

어떤 판형의 책을 좋아하세요?

저는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은 판형이 크면 클수록 좋아해요.

삼남매가 함께 볼 수 있는 그림책을 사랑해요. 오늘 아주 판형이큰 책을 만났어요.

역시 아이들은 무척좋아했고요.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이집트

데이비드 롱/ 스푼북

표지를 살펴볼게요. 앞표지와 뒷표지 모두 빽빽하게 이집트에 관한 그림이 그려져있어요.

이책은 숨은그림 찾기로 떠나는 역사 모험 책이에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숨은 그림찾기를 하다보면 저절로 이집트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똑똑한 책이에요.

뒷표지를 살펴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역사모험!

무려 200가지나 넘는 숨은 그림찾기

와 정말 재미있어보이죠.

       

                                                      

아이들이 너무 좋해요. 주말 오후 코로나로 나가지 못하고 맛난거 먹고나서 아이들 셋이 뭉쳤어요. 아이들이 들으니 크기가 짐작이 되죠? 아주 큰 판형의 책이에요.

차례를 살펴봐요. 나일강과 사막, 죽음과 미라제조, 가족 결혼식, 무덤 도굴꾼, 파라오,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등등 이집트에 대한 여러가지 역사와 이야기가 넘쳐나는 책이에요.

                                                             

8살 언니가 6살 동생에게 읽어주면서 숨은 그림찾기를 하고 있어요.

그림 보는것을 좋아하는 6세 아이, 그림과 글을 좋아하는 8살 아이도 재미있어해요.

 

                                                            

"어디에 있을까?"

"준비 시작!"

숨은그림 찾기 시작!!! 8세 6세 누나들이 숨은 그림찾기를 하니 공룡가지고 놀던 막둥이도 합류 했어요.

아이가 찾아 헤맨것은 다름아닌 무덤의 입구

"엄마, 찾다가 못찾겠어" 라고 엄마에게 SOS 를 치는 우리 삼남매.

문제속에 답이있다는 엄마의 신조에 따라서 문제를 자세히 읽어봤어요.

무덤은 도굴의 위험때문에 지상에 숨겨놓는다고 해요. 땅에서 15미터 이상 높은 곳에 지었다고 써있어요.

아이에게 말했어요. "바닥이 아니라 위에서 찾아봐"

열심히 찾던 아이는 "엄마, 찾았어!" 하면서 신나했어요.

엄마는 어릴때 하던 월리를 찾아라가 생각이 나기도 했어요. 요즘은 역사에 관련되서 나오니 더욱 좋아보여요. 이책 한권이면 이집트의 역사와 건축, 사람들의 문화까지 다 배울 수 있어요. 책한권으로 이집트 여행이 가능해요. 와우 굿

책을 읽고나서 나눈 이야기

어떤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

엄마, 이집트 미라를 만드는것에 대해서 봤어요.

미라를 만들때 시체에서 뺴낸 내장을 항아리에 보관을 한다고 해요.시체에서 내장을 빼낸다음 소금을 덮어서 썩지 않게 하는거래요. 갈고리로 콧구멍에서 뇌를 꺼내요. 그리고 만약 그과정에서 잃어버리면 뇌대신 밧줄을 넣어요.

이집트 사람들을 생각하면 피라미드가 생각났어요. 그런데 그것 말고도 이집트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어요.

그리고 이렇게 숨은 그림찾기로 하니 책만 볼때보다 두 배로 재미있어요.

숨은 그림을 찾으면서 놀면서 이집트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똑똑한 책

특히 판형이 크고 넓어서 아이들이 눈이 휘둥그래 지는책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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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엄마표 요리 100
이동미 지음 / 경향BP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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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읽는 아이들과 엄마 별셋맘이에요.

코로나로 인해서 최고 설거지 기록, 요리 기록이 나날이 갱신되고 있어요.

아이들도 엄마표 요리가 지겹고 엄마도 매일 같은 요리하는것도 지겨운 이때

아주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했어요.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아이가 좋아하는 엄마표요리 100

이동미 지음/경향 BP

표지를 살펴보면 접시에 먹음직스러운 닭다리살구이가 있어요.

우리 아이들도 저도 닭고기 참 좋아하는데 어여 찾아봐야겠어요.

                                                             

본격적으로 요리에 들어가기 앞서, 요리 시작전 기본가이드가 적혀있어요.

계량하기, 조리하기,엄마표 홈메이드 육수 소스만들기,기본양념 고르기, 영양 가득 아이 음식 만들기 팁 까지 하나하나 읽으면서 기본을 다져요.

앞에서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것은 뭐다? 네 닭이에요.

그중에서 닭봉을 좋아해요. 아이들이 잡고 먹기 좋아서죠. 닭요리 두개 만들어봤어요.

     

 

 

                                                        

닭봉구이

닭봉구이는 아이들것으로 하고 엄빠는 닭다리를 가지고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먹기에 카레가루는 매울거같아서 뺐고요. 요리할때 매운것은 무조건 빼는 8세,6세,4세 삼남매 엄마에요.

레시피

1.닭봉에 양념이 잘 배도록 칼집을 넣는다.

2. 소금, 다진마늘, 맛술, 카레가루, 올리브오일을 넣어 잘 버무린다.

3.에어프라이어 200도에서 10분, 뒤집어 180도에서 7분더 돌린다.

닭봉 500그램

소금 0.5큰술

맛술 1큰술

카레가루 2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요렇게 레시피가 간단해요. 다른 요리책과 달리 숫가락으로 계량해서 간단하게 요리를 할 수 있었어요.

평소에 해먹는 레시피와 비슷하지만 카레카루 2큰술이 닭봉의 풍미를 높여요.

첫째는 엄빠가 먹는 닭다리가 더 맛나다고 했어요.

엄빠가 먹을 닭은 요래 해먹어야겠어요.

                                                             

닭한마리

1. 감자,대파,양파는 큼지막하게 썰고, 마늘도 함께 준비한다.

2. 닭은 뼈에 붙은 핏덩이와 지방을 떼어내 손질한다.

3. 끓는 물에 맛술을 넣어 닭을 5분간 끓여낸 후 찬물에 헹궈 불순물을 씻어낸다.

4. 준비된 재료가 모두 잠길 만큼 물을 붓고 소금, 후추를 넣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낮춰 30~40분간 익힌다.

재료

볶음탕용 닭 800그램

감자 2개

대파1개 양파 반개

마늘 8~10알

소금 1작은술

맛술 2큰술

통후추 5알

끓인 결과 간이 아주 딱!!!맞아요.

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맑은 국물이 닭한마리 , 아이도 어른도 잘먹었어요.

다음에는 아이가 먹기좋게 닭봉으로 끓여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남은 고기와 국물은 다음날 닭죽을 끓여서 먹었어요

간단한 레시피에 맛은 좋은 찐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시피에요.

하나하나 만들어 먹이면서 우리 아이들 영양만점 음식을 해줘야겠어요.

코로나로 인해 돌밥돌밥이일상인 요즘

아이들에게 맛난 홈메이드 음식을 해줄 수 있는 레시피

간단하면서 영양가득 레시피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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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2권 1 - 동영상과 함께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2
이지교육 편집부 지음 / 이지교육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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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읽는 아이들과 엄마 별셋맘이에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집밖으로 나가기도 겁나요.

그래도 아이 공부는 해야겠어서 어떻게하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만나게된 교재를 소개해드릴게요.

비대면을 재미있게 한글을공부하고 있는 우리 작은별이 1-1부터 시작해서 이제 2-1권을 공부하고있어요.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2-1

 

이지교육

아이가 좋아하는 교재 3개월에 한글떼기 에요.

동영상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영상을 보는것을 좋아하는 우리 둘째에게 안성맞춤 교재에요.

이지교육의 교재 중 일부는 유튜브 이지교육에서 무료로 구독을 할 수 있어요.

 

 

 

친절한 동영상 선생님이 재미있게 한글을 가르쳐주세요.

우리 아이가 이제는 받침없는 글자를 읽어요. 정말 장족의 발전이에요.

하원후 10분 엄마표 한글공부를 꾸준히 했더니 아이도 이제 하원하고 간식을 먹고나서 공부하는 시간으로 인식한거같아요. 4살 막둥이는 누나가 공부할때면 맞은편에서 자기도 한글교재를 펴놓고 끄적여요.

 

이제 받침 공부를 시작한 우리 작은별이에요.

ㄱ받침 두번씩반복하고 이제 ㄴ 받침을 배우고있어요.

아이가 힘들지 않게 천천히 나가고 있는데 평일에 매일 하니 진도가 잘나가고 있어요.

"엄마, 나 이제 한글 잘읽어요" 하면서 씽긋웃는 우리 아이의 모습을 보니 참 이쁘고 뿌듯해요.

 

 

 

열심히 공부한 교재에요.

아이는 읽는것도 좋아하지만 부쩍 쓰는 것을 좋아해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나서 스스로 읽어가면서 쓰는 시간을 오래 해요.

단계적으로 ㄱ 받침 ㄴ 받침을 배워요.

아이도 이제 ㄱ받침과 ㄴ받침이 나오는 글자를 읽고는 뿌듯해해요.

 

 

 

동영상 선생님과 공부하는 모습을 담아봤어요.

입술을 뾰족하게 내밀고 열심히 공부를 하는 모습이에요.

엄마가 좋아하는 모습이지요.

 

 

엄마표 한글공부 아이도 즐겁고 엄마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이지교육의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적극 추천해요.

아이랑 이번에도 꾸준히 공부를 하면 받침도 문제없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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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 책을 읽어도 남는 게 없다는 당신을 위한 온전한 독서법
장경철 지음 / 생각지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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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새로나온 책의 목록을 보다가 눈에 들어온 제목의 책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제목에서부터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어요. 책을 읽으면서도 읽을때뿐 내것이 되지 못해서 답답하기도 했었지요.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궁금한 간절한 마음에 만나게된책 바로 소개해요.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장경철 지음/생각지도

책 표지를 살펴볼게요. 하얀색 바탕에 검은색 글자.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이에요.

책을 읽어도 남는게 없다는 당신을 위한 온전한 독서법이라는 부제가 눈에 확들어와요.

저만 생각하는게 아니었어요. 어떻게 읽어야 남는 독서인지 바로 책을 넘겼어요.

자기계발서를 고를때는 저자의 이력을 많이 봐요. 내가 궁금해 하는것을 명쾌하게 이야기 해 줄 수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지요. 이책을 지은 장경철작가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한,서울여자대학교 교수에요.

'혼자 알기에 너무 아까운 내용들을 사람들에게 유통하는 것'을 삶의 소망으로 여긴다고 해요.

책을 읽으면서 ' 많이 어려우면 어쩌지?' 하고 생각했어요. 한장한장 넘기면서 친절한 교수님의 강의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쓴 저자가 쉽게 풀어서 알려주는 글이 있는가하면, 자신이 가진 지식을 그대로 알려줘서 이해하기 어려운 글이 있는거같아요. 이책은 전자의 책이에요. 그럼 책 내용을 만나봐요.

프롤로그에서 나오는 한문장 소개해드릴게요.

오늘 나를 만든 것은 내 혀에 닿기만 했던 음식이 아니었다

프롤로그

책읽는법에 대해서 알려준다고 하더니 난데없이 왠 음식 이야기냐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책을 음식에 비유해서 설명한 거였어요.

많은 책들과 정보를 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얼마나 내것으로 소화시키느냐 '일것입니다.

그동안 읽기만 하고 소화시키지 못한 여러 책들이 생각났어요. 혀에 닿기만 해서 영양소가 되는것이 아니라, 꼭꼭 씹어먹어서 소화가 되야 비로소 나의 몸에 피가 되고 살이되는 영양분이 되는것이지요. 알기만 하고 보기만 하면 안됀다고 직접 문제를 풀어봐서 다음에 식이 변형되서 나와도 풀 수 있어야 한다고 아이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것과 닮은 이야기 지요. 그럼 어떻게 꼭꼭 씹어서 소화를 시켜야 하는지 궁금해 졌어요. 다시 책에서 찾아봐요.

왜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저자는 명쾌하게 이야기를 해줘요.

인간은 공부하지 않거나 다른 방향으로 잘못 공부하면 인간이 될 수 없고, 인간 이외에 다른 존재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슨말인지 모르시겠죠? 인간과 동물을 비교해줘서 쉽게 이야기 해줘요. 여우,곰,새 여러 동물들이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그동물 이외의 존재가 되지 않아요. 이것은 완결된 존재 다시말해 닫힌존재에요. 인간은 공부하지 않으면 인간 이외의 존재가 될 수 있다고 해요. 이것을 미완성의 존재 다시말해 열린존재 라고 해요. 공부를 해야 사람이 사람다워 진다고 저는 이해했어요. 아이들이 가끔 물어보는 단골 메뉴지요 "엄마, 왜 공부를 해요?" 할때 어떤 대답을 할지 이내용을 생각해 봐야겠어요.

저는 특히 CHAPTER3 번의 어떻게 책을 읽을까? 부분이 책읽기 전부터 궁금했어요.

인간이 교육이 필요한 존재, 책읽기가 필요한 존재인건 알겠어요. 교수님 그럼 어떻게 읽어야지 책을 씹어먹을 수 있나요? 알려주세요.

첫째,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말라

둘째, 메모하고 노트를 만들어라

셋째, 반복하고 활용하라

넷째, 중요단어를 정복하라

조근조근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던 교수님 갑자기 뼈때리세요. (아파요 눈물)

사실 저도 책을 읽으면서도 뒤돌아서면 까먹었어요. 특히나 자녀양육서를 보면서 '아 이제 좋은 엄마가 되야겠다, 아이 본연의 모습을 사랑해야지'라고 생각을 하다가도 막상 아이를 만나면 으르렁 으르렁 대곤 했어요.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마라 오늘 강의 끝이 아니에요 다행이지요. 그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 해줘요. 메모하고 노트를 만들어라, 만든것으로 그치는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보면서 활용하라고 해요. 처음 작가소개에서 나온것처럼 직접 유통을 하라는 말이지요.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읽는것만으로 그친 나의 독서가 시간낭비였다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제는 책에서 좋은 문장을 노트하고 자주 보면서 활용을 하는 작가의 책읽는 법을 따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처럼 책을 읽기만 해서 공허했던 사람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이에요.

작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처음부터 이방법을 안것이 아니라 우리처럼 왜 책을 읽기만 하고 내것으로 되지 않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책을 읽고 생각하고 노트하고 활용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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