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그릴라로 떠나요 - 수와 연산 0학년 수학
레네 메르츠 지음, 바르바라 숄츠 그림, 최인숙 옮김 / 이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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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을 소개시켜 드릴께요

그림책을 보고, 읽고, 놀고, 생각하면 수학이랑 친해져있는 아이들을 발견하게 되는 그림책

바로 샹그릴라로 떠나요 입니다

자 떠나실 준비 되셨나요? 출발합니다 !

먼저 줄거리 소개해 드릴께요

샹그릴라로 향하는 배가 있어요. 정글을 가로지르는 이 배는 부두마다 차례로 멈추고, 그때마다 다양한 동물 승객이 배에 올라요. “1번, 2번, 3번…” 배가 설 때면 부두 번호를 읽어 보아요. 각 부두에서 기다리고 있는 동물 승객도 살펴보아요. 어느 동물이 몇 마리나 있나요? 왁자지껄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동물들을 손가락으로 짚으며 세 봐요. “열 마리, 아홉 마리, 여덟 마리…” 부두 번호와 동물을 세다보면 어느새 샹그릴라에 도착할 수있겠지요?

 

 

아이들은 역시 동물을 좋아해요 이책을 보자마자 기린이다,뱀이다, 코알라다 이러면서 신나게 동물들의 이름을 불렀어요

샹그릴라행 샹그릴라행 배가 도착했어요 타실분들은 부두에 모여주세요

5번 부두에 코알라 다섯이 기다리고 있어요 이미 배에는 여러 동물들이 많이 있지만 웃고있는 선장님 얼굴을 보니 제가

안심이 되요 선장님 힘내세요 노래라도 불러드려야 할 거같아요

 

 

샹그릴라로 항해하는 배가 있어요

오랫동안 그곳을 다녔어요

1번 부두에서 10번 부두까지

승객들이 배에 오르고 내려요

아이가 이장면을 보더니 눈을 반짝이며" 엄마 나 움직여볼래" 하고는 꼬물꼬물 귀여운 손가락으로 1번 부두에서 10번 부두까지 손을 움직이더니 다했다며 좋아했어요

이것을 한 두어번 더하고 뒷장으로 넘어갔어요

1번 부두에서는 얼룩말 열마리가 탔어요

그중 한 마리는 빨강색을 좋아하나 봐요

여기서 아이는 처음에 빨간색을 좋아하는 얼룩말은 빨간 가방을 옮기는 얼룩말이라고 했어요 그러다가 그림을 자세히 보더니 빨간 물감이 묻은 곳을 발견하였고 마침내 진짜 빨강을 좋아하는 얼룩말을 찾았어요 여러분도 찾으셨죠? 샹그릴라로 떠나요의 깨알 재미는 여러 동물들의 재미있는 모습을 찾아보는거에요

번 부두에서는 기린 아홉 마리가 배에 탔어요

아이가 엄마또 뭐찾아야해? 라고 물어서(어디 보자...) 아 수영장에 놀러가는 기린은 어디있지? 하고 급조해서

물어봤어요 아이는 금방찾았고요 저는 기린이 티켓을 입에 물고있는것이 재밌었어요 그리고 기린아 너 가방좋아보인다?

앗!!!!! 빨간게 일곱마리 중에 두마리가 선장님과 얼룩말을 꼬집었어요

아이랑 게가 누구를 꼬집었냐고 물어봤어요 어항안에 물고기를 바라보는 새의 모습에 웃음이 나요

다투다가 일을 벌렸어요

딱따구리 한마리가 남몰래 배를 탔어요 (저런) 아이가 엄마 나쁜 새야 떼찌떼찌 하고 혼내줬어요(딸아..)

이야기와 그림을 찾는 재미가 솔솔한 샹그릴라로 떠나요!!에요

여러 동물들이 이렇게 기다렸다가 배에 올라타요 점점점 좁아지는 배의 자리

모든 동물들은 무사히 샹그릴라로 도착할 수 있을까요?걸어가고 싶은 손님은 아무도 없는대

많은 동물을 태운 배는 무사히 샹그릴라로 도착할까요?

뒷 면지를 보니 다행히 도착을 한거 같아요 (나무 다리가 무척 튼튼한가봐요)

 

뒷표지에요 선장님이 코알라를 세고 계셔요 한코알라는 손을 번쩍들었고요

(우리 아가들같아서 웃음이 나왔어요, 전에 유치원에 부모참관 수업을 갔었는대,

다들 별이 여기왔습니다 하고는 손을 번쩍 들면서 인사를 하더라구요 )

우스운 동물들을 찾으면서 '덧셈'을 익혀요

동물들을 세어보면서 숫자세기도 덤으로 익힐수 있는잭

수학 동화지만 너무나 잼있어서 아이들이 계속읽어달라고 하는책 샹그릴라로 떠나요 였어요

입학 전 ‘빵학년’ 아이들을 위한 수학 그림동화!

세계 여러 나라의 수학 그림동화를 보면서 입학 전 아이들이 수학을 배워요.

보고, 읽고, 놀고, 생각하며 수학과 친해지는 ‘빵학년 수학’ 시리즈!알아볼까요?

재미있는 빵학년 수학동화 추천 해드려요 아이들이랑 빵학년 수학동화 다른이야기도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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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오늘의 문장 - 지친 마음에도 영양제가 필요하다
김세유 지음 / 이너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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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마음에 영양제가 필요할때

나를 위한 문장을 하나하나 초콜렛처럼 꺼내먹어요

찬바람 불면 마음이 으스스해지죠

이럴때 몸도 마음도 지친 지금 나를 위로해주는 책을 가져왔어요

바로 오늘 소개할 책은

나를 위한 오늘의 문장

이라는 책이에요

이책의 작가는 김세유이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이에요 졸업 선물로 다시 일어나라는 오뚝이, 디딤돌이 되라는 의미에서 어록 책받침, 곧고 바르게 성장하라는 의미로 30센치 자를 선물하는 교육자래요 저서로는 [나를 위한1분]이있어요

책의 소개를 잠깐해드릴께요

피곤한 몸을 일으켜 출근하는 아침, 혹은 일과 사람에 치여 지친 하루의 끝에, 몸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도 영양제가 필요하다. 그럴 때 책 속의 한 구절, 한 문장에서 하루를 버티고 내일을 새롭게 시작할 힘을 얻기도 해요

《나를 위한 오늘의 문장》에는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여 딱딱하고 거칠어진 마음을 여유와 절제, 부드러움이 가득한 마음으로 바꿔주는, 곱씹을수록 힘이 나는 주문 같은 문장들이 가득해요 아침에 먹는 비타민처럼, 저녁에 먹는 초콜릿처럼 하나씩 읽어보면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지고 또 하나의 ‘오늘’을 살아갈 힘을 충전할 수 있게 해준대요

나를 위한 오늘의 문장]선물도 할 수있게 이런 글귀도 넣어놨어요

책을 보면서 느낀건대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면 분명 좋아할거에요

저는 저에게 주는 선물같아서 무척 좋았어요

프롤로그에는 이책 안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오늘의 문장'을 찾아내고 지친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더 아름답고 소중한 인생을 만들어나가기를 바랍니다 라고 작가가 이야기해요

 

나를 위한 오늘의 문장]선물도 할 수있게 이런 글귀도 넣어놨어요

책을 보면서 느낀건대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면 분명 좋아할거에요

저는 저에게 주는 선물같아서 무척 좋았어요

프롤로그에는 이책 안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오늘의 문장'을 찾아내고 지친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더 아름답고 소중한 인생을 만들어나가기를 바랍니다 라고 작가가 이야기해요

딱딱하게 굳어버린 마음을 흔들어 깨우는 아침의 문장들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은 나를 위한 오후의 문장들

거칠어진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저녁의 문장들

0퍼센트까지 방전된 마음을 충전해주는 밤의 문장들로 구성되어있어요

<<나를 위한 오늘의 문장>>에서 저에게 다가온 문장들~~~

마음에 와닿은 구절구절을 소개시켜 드릴께요

 

설거지를 하면서 본 구절이에요

나는 촛불같은 사람인가, 산불같은 사람인가?

어떤일을 할때 처음시작할때는 화르를 불타올라서 하다가도 조그만 장애물이 이있을때 이내 포기해버린 수많은 일들이 생각이 났어요 나는 지금까지는 촛불같은 사람이었는대 이제는 산불같은 사람이 되어야 겠다 산불같은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어요

이 구절을 보고는 많이 뜨끔했어요 제가 말하는것을 참 좋아하거든요

말을 하는것만 좋아하지 경청의 기쁨은 아직 알지 못해요

아이들 육아를 하면서도 아이의 이야기를 경청 하는것이 소통의 제1원칙이라고 하던대

이제는 경청의 자세를 배워야겠어요

 

문제를 집중해서 보렴 그속에 답이있을수 있고 최소한의 힌트가 있으니까

이런 이야기를 문제집을 푸는 아이에게 말을 많이 했어요

문제속의 답이있다는 이야기말이에요 하지만 내가 살아가면서 이런 생각은해본적이 없는거같아요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것, 내가 이미 알고있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일에 적용하지 못했던 수많은일들

문제속에 답이 있듯이 살아가면서 생긴문제도 그문제에대해 깊이 바라보고 생각하면 그문제의 답이 분명 숨겨져 있고 최소한 힌트라도 얻을수 있는게 맞는거같아요

 

 

가끔 아이를 키울때 아이가 하는말이 분명 맞는대 왜이렇게 마음이 좋지 않을까?

를 생각해보곤 했는대 여기서 그 해답을 찾았어요 그건 자세의 문제였어요

아무리 맞는 이야기래도 그사람의 자세가 바르지 않는다면 진실의 색이 바랠수 있다는 있다는 것을요

아이들과도 선생님께, 친구들과, 여러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중요한것이 자세 임을 이야기 하고

저부터 진실을 말할때의 바른자세를 생각해 보려고 해요 좋은 구절이었고 오래 마음에 남을거같아요

좋은 문장을 발견해서 곱씹을 수록 좋은 문장, 좋은 문장을 자꾸 생각할 수록 그의미를 더 깊이 알아갈수

있었던 책이에요 짧은 글에 담긴 깊이있는 문장, 그 여러 문장속에서 나를 위한 문장을 찾는 재미가 솔솔하고

그문장에 대해 생각을 하면 할수록 더욱 나에게 다가옴이 컸어요 마지막으로 책의 뒷표지에요

저는 주로 설거지를 하며 이책 한문구를 보면서 생각하고 또 한문구를 보며 생각하고 그랬어요

깊어지는 겨울 나만의 문장찾기 동참 하시겠어요?

이상 나를위한 오늘의 문장

힘이들때 좋은 문장을 초콜렛처럼 꺼내먹는 재미가 솔솔~~ 나에게 맞는 문장을 찾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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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께 읽어볼 책은 '깊이도 있고 재미도있는'

빨간안경 이라는 그림책이에요

 

 

아이가 오자마자 "이야 안경이다!!" 하면서 안경을 쓰고

썼다 벗었다를 반복하면서 읽었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안경을 쓰고 그림책을 봐요~~~

아이에게 "안경을 쓰니 어떻게 보이니? "하고 물으니

아이가 " 엄마 안경을 쓰니 다 빨갛게 보여 " 하고 말해요

어느날 파란 늑대가 이상한 꿈을 꾸었어요

복면을쓴 늑대가 나타나 다짜고짜 빨간안경을 씌웠어요

"앗! 대체 왜 안경을 씌우는 거야?" 라고 묻는 파란늑대에게

"이유는 없어" 라고 이야기 해요

아침에 일어난 파란늑대 서둘러 얼굴을 만졌더니

안경이 없어요~~ 휴~~ 다행이다

그런대 이게 어찌된 일이죠?

모든것이 다빨갛게 보여요!!!!

띵동~ 주황늑대가 놀러왔어요

반갑게 문을 열으니 주황늑대 목소리만 들리고

주황늑대는 없어요!!!

비가 오니 우산을 챙기고 주황늑대를 만나러가요

파란 늑대는 무사히 주황늑대를 만났을까요??

빨갛게만 보이는건 어디가 잘못된 걸까요?

파란늑대가 쓴 빨간안경 이야기

다함께 읽어봐요

아이와는 빨간 안경을 보면 온 세상이 빨갛게 보여서

예쁜 꽃도, 옆에 있어주는 친구도 보지 못하는 구나 하는것을 이야기했어요

저는 아이와 빨간안경 이야기를 보면서

늑대에게 강제로 씌운 이유없는 빨간 안경을 생각해보았어요

편견이라는것은 아이가 만들었기보다 부모가, 사회의

이건 나쁜거야, 이사람은 나쁜거야 ,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분홍색 하고 아이에게 강제로 씌운 빨간안경 같다고 생각했어요

아이가 편견의 안경을 쓰고있으면 세상의 여러가지 색을

그대로 바라보지 못 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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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곤충왕 선발 대회 최강 지식 그림책
맷 터너 지음, 산티아고 칼레 그림, 김지연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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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 아이는 시골에 살아요. 그래서 벌레를 많이 접해요

놀이터에 가다가도 개미,사마귀,나비,등의 곤충을 보면 그자리에서 앉아서 한참을 바라보곤해요

 

우리아이  처럼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취향 저격한 책을 소개드릴께요

 

  최강 곤충왕 선발대회 라는 책이에요

 

책이 오자마자 바로 읽었어요

이렇게 큰 실사판 책은 처음 보았는대, 요즘 열심히 '정글에서 살아남기'라는 만화를 보더니 곤충에 대한 흥미가 더 생긴거 같았어요

 

 

아이들이 푹빠져서 보는 책 궁금하시죠? 저도 깜짝놀랐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요 ~~

책은 크게 4개로 구성되요

01 세상에서 가장 징그러운 거미들

02 세상에서 가장 재빠른 비행 곤충들

03 세상에서 가장 신비한 초소형 벌레들

04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초능력 곤충들

실루엣 퀴즈 : 나는 누구일까요?

INDEX : 곤충 찾아보기

특히 아이들에 눈길을 사로잡은건 생생한 사진이에요

이책은 다른책과는 달리 아이에게 읽어주지 않고 아이가 읽다가 재미있는 부분을 저에게 알려주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별 : 엄마 이것좀봐 거미로 아름다운것을 만들었대 !

엄마 : 와 정말 아름답구나 (아이가 좋아한 부분을 한번더 읽어주었어요)

거미줄로 이런 예술작품을 만들수 있구나 거미는 대단한걸? 이런 재밌는 부분을 잘찾았구나

 

 

별 : 엄마 여기좀봐 이벌레는 우주에서도 살아서 왔대

엄마 : 이런 벌레도 있구나 이건 완보동물이라고 하는대

생존 전문가래 그래서 우주에 가서도 살아서 돌아왔대 세상에는 신기한 벌레가 참 많구나

별 : 엄마 이것좀봐

엄마 : 자꾸보니 기분이 어때 엄마는 좀 근질근질 한거같아

별 : 엄마 근질근질 한게 아니라 감동을 해야죠

아기를 낳았잖아요

엄마 : 정말 그렇구나 아이를 낳으니 감동을 해야하는대 엄마가 몰랐어

(이야기를 나누면서 7살아이의 생각에 깜짝놀랐어요 어른보다 나은생각 이에요)

아이와 최강 곤충왕 선발대회를 보면서 '내가 벌레에 대해 너무 많이 몰랐고 징그럽다는 이유로 아이에게도 안보여 줬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은 최강 곤충왕 선발대회를 재미있게 읽고 생생한 그림을 보고 좋아하고 자기가본 벌레를 이야기 하며 즐거워했어요

이제는 여러 분야의 그림책 그리고 실사판 책을 함께 봐야겠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실사판 그림책의 재미을 안겨준책

추천 드려요~~~ 이전에 나온 책도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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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는 걱정이 많아
칼 요한 포셴 엘린 지음, 도현승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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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는 걱정이 많아를 소개해드릴께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방법

(아이가 나의 감정을 알고 걱정에서 벗어나는 방법)

 

 

삼남매중 첫째가 학교에 가요 학교에 대한 여러가지 지식책은 읽어봤지만 감정에 다룬책은 읽어보지 못해서

만나게 된책 바로 <모리스는 걱정이 많아>에요 처음에는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대

아이들에게 한번, 두번, 세번,네번

읽어줄수록 그 의미가 , 그깊있는 이야기가 마음에 들어온책이에요

 

 

 

 

 

 

 

출처: 칼 요한 포셴 엘린 인스타그램(책을 읽다가 얼굴이 너무 궁금해서 검색했어요)

지은이는 발음하기도 힘든 (읽어줄때 힘들었어요)칼 요한 포셴 엘린 으로 스웨덴 존코핑 대학교 교수 이고 의사소통, 자기 계발 분야의 전문가로 전 세계의 수많은 기업과 대학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칭을 하고있습니다. 지은책으로는 <잠자고 싶은 토끼><잠자고싶은 코끼리>가 있대요

코칭에 대한 부모를 위한 육아서는 읽어봤지만 코칭에 대한 그림책은 처음이었어요

저는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을때는 우선 그림책 표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요 , 그림의 느낌은 어떤지, 어떤 내용의 그림책 일거같은지, 아이들이 그림을 보고 상상을 하며 그림책에 대한 기대감, 호기심이 생겨요

그림책 표지를 보고 보이는것 하나씩 이야기 했어요

남자아이, 손을든 머리긴 남자아이, 나무위에 올라가서 웃고있는 새, 날짜와 숫자가 적힌 종이들, 모자쓴거미등등 아이들이 기대에 차서 다음장을 넘겨요

 

엄마 아빠 누나와 사는 나무에 매달리는것을 좋아하고 경찰, 선생님, 우주비행사 ,의사 많은 꿈을 가진 모리스는

얼마전에 이사를 했어요

 

월요일

잠에서깬 모리스는 내일 새로운 학교에 가야해서 걱정이되요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요? 혼자가 되면 어떻하죠?

이장면에서 아이의 마음이 와닿았어요 혼자가 된다는것은 아이에게 너무나 큰 고민이죠

아이들에게 세번쯤 읽어주고 난후

모리스가 걱정이되서 잠을 못자고 엉엉울었어

모리스의 누나가와서 이렇게 이야기했어

" 모리스 너 내일 학교가야하는대 울고있으면 어떻게해 지각하겠어!"

그럼 아이들이 깔깔깔 배꼽을 한참 잡고는 이렇게 말해요( 빵 터진다고 하죠)

" 엄마 아니야 ! 언니가 모리스 너의 걱정이 빙글빙글 돈다고 생각해봐 이래 착하게 말해"

하고 이야기 해요

평소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공감해주기 보다는 아이가 겪을 상황을 먼저 분석하고

어려움을 겪지 말라고 하는 잔소리가, 화냄이 진정 아이를 위한게 아닌것을 알게되었어요

작가의 말에서 아이가 겪는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들을 지혜롭게 대처하려면 부모는 무엇을 해야 할 까요? 이문제를 해결 하고자 이책을 썼다는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인상 깊었던 수요일로 넘어가요(화요일 이야기도 있어요)

모리스는 친구들과 하루종이 밖에서 놀다가, 놀이터에서 동물 흉내내기 놀이를 할 때 벌레처럼 땅을 기어다녔어요(지렁이 놀이를 했나봅니다 )

그러다 집에와서 목욕을 했어요 욕조에 퐁당 들어가서 어푸어푸 물장난도 치고

" 나는 바다의 왕이다" 이렇게 외치는 모습이 들리는것 같았어요(가끔 5살 꼬마가 나는 여왕이다 그러거든요)

그.런.데

거미를 보았어요 기겁을 한 모리스는 반대편으로 도망치며 엄마를 불렀어요

" 엄마, 벽에 징그러운 거미가있어요"

여기서 목소리를 가다듬고 자 그럼 엄마는 어떻게 할까?

" 여보 여보!!!!!! 여기 거미있어요 거미좀 잡아주세요!"

이럴까? 하면 아이들이 깔깔 웃어요 (제가 전에 그런적 있어요 ㅜㅜ)

하지만, 모리스의 엄마는 거미의 이름은 티나라고 소개를 해줬어요

티나에게 왜 빨간양말 여덟개와 모자가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요

7살은 물론이고 5살 아이도 "거미가 모자쓰고 양말도 신었어" 하고 이야기 해요

부모는 아이의거울이다 는 말이 맞아요

저도 이이야기를 읽고 이제는 내가 거미나,벌레가 무서워도 소리지르고 야단법썩 떨지 말아야겠다 생각을 했어요

아이들이 가장 사랑한 목요일 이야기에요

모리스는 아빠손을 잡고 학교에 가던중에 나비를 쫓아다니며 신나게 뛰어다니던 모리스는

넘어지면서 무릎에 상쳐가 생기고 말았어요

여기서 " 모리스! 이제 학교가야하는데 뚝 그쳐 뚝!!!!어서 일어나서 학교가자!" 라고

했지 라고 하면 아이들은 또깔깔깔 웃어요

(심지어 3살 막둥이도 엄마 웃겨 웃겨 하면서 배를 잡고웃어요)

모리스 아빠는 " 많이 아프겠구나, 다친 무릎을 안 아프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까?

하고 물어봐요 내가 다친 무릎을 안아프게 하는걸 알려줄게! 도 아니고 그까짓거 툭툭 털고 일어나라는 평소 내가하는 말이 아니에요

모리스 아빠는 아픔의 색, 모양, 크기, 소리 를 아이가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해서 그아픔이 멀어지게 하는 방법을 모리스에게 알려줘요

뒤에 있는 부모가 읽을 부분에서 뇌는 고통을 사물로 인식하면 아픔을 덜 느끼기 때문이라고 이렇게 하는 이유도 명시 되어있어요

고통뿐 아니라 바꾸고 싶은 감정을 더 구체적으로 상징화 할수록 뇌가 실제로 믿게 되어 객관화한 형체가 멀어질때 변화를 받아들이기 쉬워진대요

옷입기를 불편해 하는 5살 아이와 이야기를 해봤어요

엄마: 별아 옷이 불편하지 그느낌은 어떤 모양이야?

별 : 메롱 모양

엄마 : 색깔은 어떤 색깔이야?

별 : 검은색

엄마 : 어떤 소리가나

별 :메롱 메롱

(아이가 옷이 불편할때 얼마나 기분이 안좋은지 대화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

7살 아이와 웃고떠들면서 신나게 책을 읽었어요

그리고는 마지막 장면을 한참 들여보다가 " 엄마 나이거 너무 이뻐서 찢어서 가지고싶어"

라고 이야기했어요 저는 "응 엄마가 보기에도 너무 이뻐서 간직하고 싶어 하지만 니가 찢어버리면 동생들이 못보잖아 어떻게 해야할까? 라고 하니 한참 생각하던 딸이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가져오더니 그림을 쓱쓱 그렸어요

 

독서를 하고 그림을 그린적은 없었는대 아이가 스스로 저녁밥 먹는것도 미루고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다그린 그림을 보더니 아주 뿌듯해했어요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감동으로 다가오는 <모리스는 걱정이 많아>

마지막으로 모리스는 걱정이 많아 뒤에있는 부모지도서에 나오는글을 올려드릴께요

아이들 에게는 "있는 그대로 충분하다"

라는 말이 필요합니다

부모로 부터 격려와 칭찬이 충족되지 못한 아이는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여겨 자기자신을 의심합니다 그의심은 성인이 될 때 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있는그대로 충분하다라는 말을 해주고 사랑을해줘야겠어요

모리스는 걱정이많아가 아니라 부모는 걱정이 많아 라고 읽어야 할 거같아요

우리 아이가 모리스처럼 밝고 씩씩하고 자기자신을 사랑하기를 다짐하며

오늘도 내일도 <모리스는 걱정이 많아>를 함께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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