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함께 읽어볼 책은 '깊이도 있고 재미도있는'

빨간안경 이라는 그림책이에요

 

 

아이가 오자마자 "이야 안경이다!!" 하면서 안경을 쓰고

썼다 벗었다를 반복하면서 읽었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안경을 쓰고 그림책을 봐요~~~

아이에게 "안경을 쓰니 어떻게 보이니? "하고 물으니

아이가 " 엄마 안경을 쓰니 다 빨갛게 보여 " 하고 말해요

어느날 파란 늑대가 이상한 꿈을 꾸었어요

복면을쓴 늑대가 나타나 다짜고짜 빨간안경을 씌웠어요

"앗! 대체 왜 안경을 씌우는 거야?" 라고 묻는 파란늑대에게

"이유는 없어" 라고 이야기 해요

아침에 일어난 파란늑대 서둘러 얼굴을 만졌더니

안경이 없어요~~ 휴~~ 다행이다

그런대 이게 어찌된 일이죠?

모든것이 다빨갛게 보여요!!!!

띵동~ 주황늑대가 놀러왔어요

반갑게 문을 열으니 주황늑대 목소리만 들리고

주황늑대는 없어요!!!

비가 오니 우산을 챙기고 주황늑대를 만나러가요

파란 늑대는 무사히 주황늑대를 만났을까요??

빨갛게만 보이는건 어디가 잘못된 걸까요?

파란늑대가 쓴 빨간안경 이야기

다함께 읽어봐요

아이와는 빨간 안경을 보면 온 세상이 빨갛게 보여서

예쁜 꽃도, 옆에 있어주는 친구도 보지 못하는 구나 하는것을 이야기했어요

저는 아이와 빨간안경 이야기를 보면서

늑대에게 강제로 씌운 이유없는 빨간 안경을 생각해보았어요

편견이라는것은 아이가 만들었기보다 부모가, 사회의

이건 나쁜거야, 이사람은 나쁜거야 ,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분홍색 하고 아이에게 강제로 씌운 빨간안경 같다고 생각했어요

아이가 편견의 안경을 쓰고있으면 세상의 여러가지 색을

그대로 바라보지 못 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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