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14년, 김영애
권사가 '구름기둥(가제)'이라는 제목으로 '갈대상자' 그 이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후로도 이루 말할 수 없는 어려움과 고통이 있지만
그보다는 감동과 감격이 더 많았던 듯 이 책은 학생들과 교직원, 교수들의 간증으로 풍성하다. 19 년의 세월 속에는 김영길 총장의 이임도
들어가있다. 지난 2월 4일 총장 이취임식이 있었고, 자신의 모든 것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한동대와의 작별은 김영길 총장에게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