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One Man - 영적 거장들의 요한 복음을 한곳에서 만난다
존 웨슬리 외 지음, 하예령 옮김 / 홍림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예수를 말하는 모든 책들은 아름답고 잔잔하다. 그 분의 성품을 반영하는 책이기에 그러할 터이다. 더욱이 이 책은 말씀 안에서 예수를 만난 영적 거장들의 고백록이다. 다른 복음서도 아닌 요한복음 안에서의 예수의 음성을 그들은 전하고 있다.

 

 

참으로 청량하다. 고운 채에 받친 것처럼 주님의 말씀을 섬세하게 전하는 믿음의 선배들의 이야기는 읽음과 동시에 가슴을 적신다. '오! 주여. 저는 죄인이로소이다. 제게서 떠나소서' 라며 절규하듯 고백했던 믿음의 선진이 떠오른다. 그의 절규는 얼마나 처절하며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예수를 향한 우리의 고백은 예수와 함께 하는 시간과 비례한다. 그 시간만큼 우리는 주를 찾을 수 있으며 주의 거처가 될 수 있다. 입으로만 외치는 사랑에 예수는 지치셨다. 이 땅에 차고 넘칠 만큼 많은 교회와 크리스천이 있건만 우리의 주되신 예수는 아직도 외롭다. 우리에게 다른 이의 위로가 필요하듯 어쩌면 예수에게도 보잘 것 없는 인간의 위로가 필요할지 모른다.


 

예수의 사랑이 내게 부어지지 않으면 나는 예수를 사랑할 수 없음을 안다. 내가 그 안에, 그가 내 안에 있을 때 나는 세상이 주지도 못하며 세상에서 누릴 수도 없는 행복보다 더한 평안을 소유할 수 있다.

 


그 평안을 소유하는 삶을 영적 거장들은 그들의 삶과 글로 세밀하게 복원해낸다. 이 책엔 로버트 맥체인과 존 라일, 찰스 스펄전과 필립스 브룩스, A. W. 토저와 드와이트 무디, 프레드릭 마이어와 마르쿠스 도즈등 영적 거장 24명의 목소리가 들어있다. 시공간을 초월해 그들의 음성을 오늘 이곳에서 들을 수 있는 것은 나의 주되신 예수께서 내게 주시는 선물이다.

 

 

가슴 저리도록 아름답고 가슴 터질 듯이 넘치는 예수의 사랑이 이 책 안에 가득하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내 입에선 이 고백이 터져 나온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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