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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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이 책을 다시 읽었는데, 그 감동은 여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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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 - 개정판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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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드라마보다 내용도 더 많고 에피소드도 많아서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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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꽃이 피네 - 법정 스님 대표 명상집
법정 지음, 류시화 엮음 / 문학의숲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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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찌든 난 지금 가진게 부족하다고 느끼고, 한편으론 법정 스님의 책은 난 또 내가 너무 많이 가졌다고 생각된다.
  법정 스님의 많은 저서 중 난 몇 권 읽이보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읽었던 몇 권의 법정 스님 책들은 한 단어로 요약된다. '삶을 간소하게'. 
  이번에 <산에는 꽃이 피네>라는 책을 읽으면서 무언가 물질적으로 부족한 것만 채우려고 노력이 아닌, 항상 꽃처럼 새롭게 꽃피우며 변화되는 내가 되어야겠다 느꼈다. 편함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변화하면서 그 과정을 즐기고 '되어 가는' 인생을 살아 가는 것 그게 우리가 삶을 새롭게 하루하루 채워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래 발췌한 법정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면서 항상 새롭게 변화하고 침체되지 않는 내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 

  그러나 우리가 마냥 졸음에 빠져 삶을 무가치하게 보내는 것이 방편의 부족에서 오는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매 순간 자신을 점검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라고 나는 들었다.
<산에는 꽃이 피네 p.16> 

  사람은 어떤 묵은 데 갇혀 있으면 안 된다. 꽃처럼 늘 새롭게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살아 있는 꽃이라면 어제 핀 꽃하고 오늘 핀 꽃은 다르다. 새로운 향기와 새로운 빛을 발산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양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산에는 꽃이 피네 p.23>

  어제보다 오늘이 더 행복한지 아닌지, 수시로 따져 봐야 한다. 어제와 오늘이 똑같다면 그 자리에서 맴돌고 있는 것이다. 한 달 전의 나와 한 달 후의 내가 똑같다면 다 스스로를 그렇게 가두고 있는 것이다.
  변화가 없으면 누구를 막론하고 삶이 침체된다. 삶에 나날이 변화를 가져오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들 일상이 진부하고 지루하고 따분해진다. 삶은 결코 고정되어 있지 않다. 늘 유동적인 상태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라고 말한다.
  모든 것은 '되어 가는' 과정 속에 있다. 이미 되어 버린 것이 아니다.
<산에는 꽃이 피네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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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 - 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시
김선우 외 지음, 클로이 그림 / 비채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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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지인이 이 책을 추천해 주었는데, 특히 이 책에 수록된 '새벽밥'이라는 제목의 시를 소개해 주었는데 너무 인상 깊었다. 
  우리가 가끔 밥통을 열어보면 만나게 되는 새하얀 쌀밥. 그 새하얀 쌀밥을 시로 이렇게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멋지다며 추천해 주었는데... 역시 너무 멋진 시였다.

새벽밥 - 김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 p.58>

  그때 지인은 이 시의 일부 문구를 낭송(?)하며 알려 주었는데, 오래전이지만 아직도 생생하다. 그 뒤로 이 시집이 꼭 읽고 싶었었는데.. '새벽밥' 시 외에도 내가 좋아하는 이문재 시인의 '농담'이라는 시도 실려있고, 이재무 시인의 '제부도'라는 시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너무 좋았다.
  이 책은 다양한 시인들의 사랑시가 가득해서 더 맘에 든다. ^^
  한 때 잠자기 전에 하루에 시 한편씩 읽고 잠들곤 했었는데, 그러면 왠지 즐거운 꿈을 꿀것만 같고 시는 참 짧지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준다. 시를 읽으면 왠지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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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 인생 앞에 홀로 선 젊은 그대에게
김난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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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그대는
미래의 그대에게
얼마나 당당할 수 있는가?
시간을 그렇게 사용하라.
미래의 그대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아프니까 청춘이다 p.211>


  이 책을 읽기 전, 어느날 친구 J가 211페이지에 있는 저 글을 나에게 보내줬었다. 
  친구가 하는 말이 넌 평소에도 열심히 잘 하고 있지만, 그래도 저 글이 너무 좋아서 나에게 선물보낸다던 그 친구. 나도 나름대로 열심히 살려고 하지만, 가끔 힘들고 지칠때가 있다. 그럴때 저 글이 참 힘이 되고, 자극이 되곤한다. 한동안 그래서 저 글을 핸드폰 배경화면 문구로 사용하기도 했었다. 뭔가 에너지가 전해지는 글귀이다. ^^ 다시금 저 문구를 선물해준 친구에게 감사를.... ^^
  교수의 신분인데 자신을 '선생님'이라고 칭하는 사람을 난 책속에서 두분을 만났다. 故장영희 교수, 그리고 이 책의 저자 김난도 교수. 교수라고 하면 왠지 가까이 가기 무거운 느낌인데, 선생님하면 왠지 친근하고 무언가 고민거리가 생기면 상담을 청하고 싶은 느낌이랄까? 비록 내가 김난도 교수 아니 김난도 선생님에게 상담을 청하고 얘기를 나눌수는 없지만, 난 독자로써 이 책과 충분히 소통하고 그 분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가끔 베스트셀러 중에는 소위 말하는 낚이는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절대 낚이는 그럴책이 아니다. 그래서 아마 작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는거겠지.^^ 내용이 하나하나 너무 와 닿기도 하고, 이 시대 젊음들에게 필요한 말과 용기를 가득 준다.
  아프니까 청춘이고, 부족하니까 청춘이고, 부족함을 채우는 것이 청춘이고... 너무 우리는 갖춰진 것만, 그럴사해 보이는것만 찾다가 더 아픈건 아닌지 반성해본다. 요즘 약간 슬럼프인데.. 다시금 이 책의 211페이지에 있는 저 글귀를 보며 힘내야겠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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