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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언젠가 - 개정판
츠지 히토나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남자 주인공 유타카. 토우코와 결혼을 약속한 애인 미츠코.
그렇지만 이 약혼녀는 일본에 있다.
토우코는 태국에서 근무를 하고 있고..
그런데 결혼발표를 하려 어느 술집서 우연히 알게된 여인 토우코.
처음에는 그냥 서로를 만나게 되었지만, 나중에는 사랑하게 되고..
결혼은 다가오고, 사랑하는 토우코를 선택하면 미츠코에게서
얻을 수 있는 부와 명예를 버려야 하고...
그래서 결국은 미츠코를 선택하게 된다.
그렇게 20여년을 넘게 가정에 충실하면서 열심히 살았고, 전무의
자격으로 태국의 지사에 방문을 하게 되고 그렇게 다시 토우코를
만나게 된다.
근데 신기한것은 유타카라는 여자는 상당히 정렬적이고 사랑에는
적극적인 여자 같았는데 4개월간의 유타카와의 만남 때문에
평생을 그를 생각하며 혼자 살았다는 것이다.
그만큼 그 사랑이 강렬했나 보다.
이 책속에서 그런 내용이 나온다. 인생은 다시 살수 없다고...
그렇다.. 인생은 2번 살 수 없다.
그렇다면 왜 부와 명예를 선택했을까? 유타카는...
읽으면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자식도 있고, 자신을 잘 챙겨주는 부인은 얻었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의 인생을 살았다. 유타카는...
한 남자 때문에 괜히 2명의 여자가 불행해졌으니 말이다.
제목 또한 <안녕, 언젠가>. 많은 꿈꿈함(?)을 남긴다.
현실에서는 이미 부와 명예를 선택했으니까 안되겠지...
안녕... 나중을 기약해야겠지?...
내용은 참으로 뭔가 찜찜함을 남겨주는 소설이었지만,
인생은 2번살수 없는거니까 선택에 충실하고 신중해야겠다는
다짐을 안겨준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