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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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단순히 정보를 생각없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 또한 예외일 수 없다. 이 책을 통해서 당연히 우리가 사실이나 상식이라고 알고 있었던 정보들중에 많은 것들이 잘못되어 있음을 알았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다시금 비판적사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단순히 정보를 생각없이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왜 이런 기사를 쓴 것인지? 왜 이런 책을 저자는 쓴 것인지? 깊게 생각하며 다양한 정보들을 받아들여야게 겠다.

그래서 책 속의 아래 문구는 더 강렬하게 다가왔다. 


언론에 의지해 세계를 바라본다면, 내 발 사진만 보고 나를 이해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팩트풀니스 p.265>


안타깝게도 저자가 언급한 다섯가지 위험 중 감염병도 현재진행형이다. ㅜㅜ

저자가 책을 쓴 시점은 몇년 전 일 것이기 때문에, 전 세계를 휩쓰는 유행병은 스페인 독감을 예시로 과거형 이었지만,

2020년 전 세계적으로 COVID 19가 대유행이다. ㅜㅜ

저자의 말처럼 직간접적으로 모두가 고통을 받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이다. 모두 힘을 합쳐 슬기롭게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우리가 대처해야 할 절박한 세계적 위험이 있다는 걸 나도 부인하지 않는다. 나는 세계를 핑크빛으로 보는 낙천주의자가 아니다. 문제에서 눈을 뗀다고 해서 마음이 안정되지는 않는다. 내가 가장 우려하는 다섯 가지는 전 세계를 휩쓰는 유행병, 금융 위기, 제3차 세계대전, 기후변화, 극도의 빈곤이다.

이 문제들이 왜 가장 걱정되는 것일까?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앞의 세 가지는 예전에 일어났고, 나머지 두 가지는 지금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다섯 가지 모두 직간접적으로 수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인간의 발전을 여러 해 또는 수십 년간 멈출 것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막지 못하면 그 어떤 것도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 이 다섯 가지는 거대한 살인마여서 가능하다면 모두 힘을 모아 한 단계씩 차근차근 해동하는 식으로 반드시 문제를 해결해가야 한다. 

<팩트풀니스 p.338>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임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럴때 이 책을 읽어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라는 소설이 요즘 인기가 많던데, 이 책도 함께 읽어본다면 유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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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에 은퇴하다 - 그만두기도 시작하기도 좋은 나이,
김선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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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에서 재정립한 평생연령 기준은 다음과 같으며, 40세는 청년이다.

0세 ~ 17세 : 미성년자

18세 ~ 65세 : 청년

66세 ~ 79세 : 중년

80세 ~ 99세 : 노년

100세 이후 : 장수노인 


약관, 이립, 불혹 등 공자가 칭한 나이의 명칭보다 현재는 UN이 재정립한 연령기준이 더 현실에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불혹이면 어떠한 것에도 흔들림이 없어야 하는데, 그때가 되어도 우리는 흔들리니 말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처와 자식이 있는 남자가 다음 직업에 대한 대안도 없이 퇴사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아마 저자도 그렇게 마음을 먹기 까지 큰 결심뿐만 아니라 주변의 숟한 여러가지 말을 들었을 것 같다. 특히나 직업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40쯤이면 가장 정점에 있을 때인데 그것들을 포기하고 다른 것을 생각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예전부터 내가 꿈꾸던 것은 최소한 내 인생에서 1년 정도는 나에게 진정한 쉼표의 시간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몇년전부터 차곡차곡 준비했다. 대출도 열심히 갚고, 돈을 벌지 않을 공백기에 쓸 돈을 비축 하는 것.

그리고 준비가 다 되었을 때는 과감하게 15년 6개월의 다닌 회사와 안녕을 고했다.

내가 차곡차곡 준비했었던 과정들이 이 책에서 소개되어 반가웠다. 오히려 나는 처자식이 없어서 좀 더 쉽게 결정을 할 수 있었는데 저자는 가족이 있는 상황에서 내려야 했던 결정이라 더 어려웠을 것 같다. 


회사에 다닐때는 쌓였떤 스트레스를 해외여행을 가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하면서 풀었었다. 1년은 365일인데, 해외여행간 1~2주의 시간만 나를 위한 시간이고 나머지는 연봉과 나를 바꾼 시간 같기도 했다. 나를 위한 쉼표의 시간을 보내는 중에는 그냥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것으로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많다. 

인생에서 이렇게 멍때리면서 보내는 쉼표의 시간도 꼭 필요한 것 같다. 이 시간들을 에너지 삼아 다음 단계로 나가아기 위한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어떤 것을 얻으려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려면 어느 정도의 경제적인 면은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각자 원하는 우선 순위에 따라 선택하고 포기할 것들이 갈리겠지만, 풍성하고 진짜 내 인생을 원한다면 남들의 기준이 아니라 나만의 기준을 만드는 쉼표의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인생의 쉼표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나 미니멀리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저자의 진솔한 얘기에 빠져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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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월급 - SNS와 블로그만 알면 지금 시작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김민수 외 지음 / 솔빛길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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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픽 사용설명서 스러워요. 특별한 내용도 없고요. 책에다가 ‘움짤’이라는 멘트를 쓰고 이게 책이 맞나 편집자를 제대로 거친 책은 맞는건가 의문이 드는 책이네요. 애드픽이란 플랫폼 소개가 없다면 네트워크 마케팅(다단계)스러운 내용이에요. 물론 다단계는 아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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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퇴근 후 호프집 대신 부동산 간다 - 직장인이 가장 빨리 30억 부자 되는 법
머쉬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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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미라클 모닝> 스타일의 책을 좋아하는 분들은 맘에 드실 책일듯하고 아니라면 읽고 각자 판단.
책 내용중 ‘~해라’라는 표현이나 부동산중개사를 부하직원이라는 표현은 약간 거부감이 들기도 해요.
책제목은 좋았는데 다 읽고보니 ‘자기계발서 부동산편’ 느낌이라 아쉬움이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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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부자 되기 - 젊어부자의 재테크 특강, 모르면 손해보는 부동산+20억 자산 만드는 주식·부동산·암호화폐 투자 성공기
문주용 지음 / 성안당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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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돈벌기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도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알겠으나, 그에 비해 책 내용은 부실하다고 느껴짐. 이 책이 암호화폐, 주식, 부동산의 3가지 대주제를 다루다 보니 더 그런듯. 여러 내용을 한 책에 넣으려다 오히려 젊은투자자의 특색이 없어져 버린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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