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의 하루 15분 영어습관 Grammar Usage』 / 위즈덤하우스
영어 기본기를 잡는 가장 현실적인 영어책
샐러던트 (Saladent : 직장에 다니면서도 계속 공부, 혹은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들.)라는 말도 생겨날 정도로 자기계발이 중요해지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시간을 참 내기가 힘들죠. "해야 되는데..."하면서도 집에 도착하면, 피곤에 절어서 쓰러져 자는 직장인들이 많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엔 '하루 ~분'이라는 식의 학습도서들이 참 많이 나옵니다. 정확한 판매량이나 인기순위를 따질 수는 없겠지만, 왠지 솔깃하게 되는 제목이기는 하죠. 하루 15분, 한 장씩을 공부하고 100일 후에 한 권의 책을 마칠 수 있는 코스는 생각보다 꽤 효과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좋겠지만, 바쁠 경우에는 이 정도로 하는 것만으로 성취감이 올라올 수가 있죠.)
'이보영'이라는 이름은 제가 고등학생이었을 때도 꽤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영어 책들에 '이보영'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으면, 뭔가 신뢰감이 생길 정도로요. 어휘와 문법, 영어회화 책들까지 쓰여있던 이름. 이번에도 등장했습니다. 『이보영의 하루 15분 영어습관 Grammar Usage 』 이번 책의 키워드는 '하루 15'분, 그리고 '문법'입니다.
영문법을 중심으로 하루에 한 장씩 주어진 문장들을 공부하게 되어있는 이 책은 이전에 관심 있게 보았던 '전대건'의 『하루 15분 기적의 영어습관』과 비슷한 포맷으로 되어있습니다. 대화할 때 자주 쓰이는 표현들을 중심으로 재밌는 강의와 함께 제공된 '기적의 영어습관'과 이 책의 다른 점은, 이 책이 '영어 기본기', 즉 문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역시 문법의 기초, be 동사부터 등장합니다. 첫 번째 챕터는 굉장히 쉽습니다. 그런데 영어를 오랫동안 접하지 않다 보면, 아예 알파벳 자체가 어색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
난이도를 비교하기 위해서, 마지막 챕터도 찍어보았습니다. 영어능력의 큰 성취보다는, 영어 습관과 기본기를 잡아주는 이 책의 특성상 난이도는 꽤 쉬운 편인듯합니다. 학생들, 그리고 영어를 놓은지 꽤 되는 직장인들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단 영어 실력이 꽤 높다면, 지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한 챕터의 뒷편에서는 앞에서 나온 문법들을 응용해볼 수 있습니다. 밑에는 '내 문장 만들기'라고 해서, 실제로 나의 상황에 맞게 적용해볼 수 있겠네요.
작은 판형의 책이고 한 챕터의 양이 길지 않지만, 세부적인 문법 설명도 물론 나와 있습니다. '문법'에 무조건 집중하는 것이 옳지만은 않지만, 영어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잡아주는 것은 정말 '문법'인 것 같습니다. 문법적인 것에서 실수도 많이 나오기도 하고요. 문법과 함께 다양한 회화 표현들, 그리고 단어들을 익힌다면 더욱 좋은 공부가 되겠지요 :)
책 오른쪽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동영상 강의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보영 선생님의 강의는 목소리부터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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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지원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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