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그 날 - 한 달에 한 번 상쾌하게 예뻐지는
하세가와 조쥰 지음, 황미숙 옮김 / 행복한내일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한 달에 한 번 상쾌하게 예뻐지는 <여자의 그날 - 하세가와 조쥰>


 

 

 

 

 

 

 

 

 
  '여자의 그날'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그날'이 있으시죠. 한 달에 한 번씩 겪는 그것. 어떤 사람들은 정말 참을 수 없이 힘들게 그날들을 겪기도 하고 (예전에 생리통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에 대한 tv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끔찍했었죠;) 또는 큰 변화 없이 다른 날들처럼 지나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 그날이 되면, 심하지는 않지만 아주 살짝 생리통이 오고 예민해지기는 해요. 주변 사람들에게 잘 티 나지는 않지만요. 어쨌든 여자들에게 '그날'은 거의 대부분 반갑지 않은 날들일거에요. 누군가에게는 끔찍한 그날, 아프고 힘들고 기분 나빠지는 그날... 그날을 기분 좋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여자들의 '그날'은 주기도 다양하고 양도 다양하고 모두 제각각이지만, 이 책의 저자에 따르면 여러 부분을 개선시켜서 그날을 상쾌하게 지나칠 수 있는 '몸의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명예의학박사이자 동양의학적 기도(氣道)를 수없이 연구해온 저자는 한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먼저 그날을 위해 여성호르몬의 균형을 개선하려면 - 자궁을 깨끗이 해야 하고 - 그러려면 생리를 제대로 해야 하고 - 그렇기 위해서는 골반의 움직임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죠. 결국 '골반을 위한 체조'를 통해서 몸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의 첫 부분에서는 호르몬에 대한 기초지식과 골반의 관계를 파악합니다. 가끔 이렇게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자신의 몸을 자가진단해볼 수도 있고요. '생리와 골반'의 관계, 이전에는 잘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 책 속에서 골반이 생리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골반의 개폐력에 따라서, 활발하게 이완되어야 할 시기에 잘 이완되지 못하면 그 안이 압박되어서 많은 불쾌한 증상이 일어난다는 것이죠. 어쨌든 참 신기합니다. 책에서는 상세하게 뼈에 대해서 그림으로 표현되어서 '골반'이 얼마나 중요한 작용을 하는지 알 수 있답니다.
 

 


 

 
 
 
  많은 건강도서들이 그러하듯이, 이 책에서도 직접 따라 하고 많은 변화를 볼 수 있는 '체조법' 부분이 가장 유용한 듯 보입니다. 꼬여있는 몸을 풀고, 뒤틀린 골반을 풀어주는 다양한 체조법이 나와있습니다. 뒤쪽에서는 '무월경', '긴 생리주기', '양이 많은 생리', '갱년기'등 독자의 다양한 상황에 맞는 체조법이 있어서, 골라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긴장된 몸을 풀어주는 여러 체조법들도 나와있는데, 이건 '그날'과 관련되지 않더라도 은근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학생 때부터 앉아있는 자세를 잘못 습관들여서 가끔 '척추와 허리 통증'이 있는데 가끔 체조를 통해서 개선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여자들이 고통스러워하는 '그날'을 한 달에 한번 상쾌하게 예뻐지는 '그날'로 삼는 생각의 전환
 누군가에게는 참 반가운 것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

 

 


 

 

  '밖'은 '안'을 기초로 만들어진다. '안'에 어울리는 '밖'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안'을 바꾸어 원하는 '밖'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발상을 전환하자 새로운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꾸준히 연구한 결과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어서 꿈을 실현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안'을 어떻게 가꾸어야 아름다워질까? 여성의 아름다움에는 무엇보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라고 하는 두 가지 여성호르몬이 중요하다. 우선 이 두 가지 여성 호르몬의 균형을 개선해야 한다. (8p)

 

 

  생리는 '마법의 지팡이'다. 어깨결림, 비만, 스트레스와 연애, 대인관계 등 심리적인 문제를 포함해 여러분을 괴롭히던 다양한 증상이 생리가 순조로워지면서 개선된다. (92p)

 

 

  가장 중요한 것은 생리 중에는 눈과 머리, 손가락을 쉬게 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골반이 가장 크게 열리고 내려가는 2~3일째가 중요하다. 이때는 컴퓨터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하거나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이 말이 비현실적으로 들릴 수도 있다. 온종일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직업이라면 매달 생리 때마다 휴가를 내야 할까? 법적으로 생리휴가가 있기는 하지만 하루일 뿐이고 그나마도 없는 곳이 많다. 그렇다면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은 생리 관리를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될 수 있으면 눈과 머리, 손가락을 쓰는 일을 줄이고 쉬게 하는 것 이 좋지만, 이 세 부위는 일상생활에서 너무도 많이 사용하는 부위인지라 평소보다 사용을 줄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즉 지친 눈과 머리, 손가락의 피로를 풀어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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