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넘버 포 4 - 말할 수 없는 비밀 로리언레거시 시리즈 4
피타커스 로어 지음, 이수영 옮김 / 세계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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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을 읽으면 그다음을 읽지 않을 수 없는 <아이 엠 넘버 포 3, 4 - 피타커스 로어>

   

 

 

 

 

  "오랜 동안 감춰져 있던 비밀의 장막이 걷히고 긴 시간 흩어져 있던 진실의 조각이 맞춰진다

  그들 앞에 서서히 형체를 드러내는 진실의 실체는"

 

  난 시리즈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나마 완결 난 걸 읽는 건 괜찮지만, 작가가 계속해서 쓰고 있는 시리즈물은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어서다. 그래서 왠지 시리즈물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좀 겁이 나는데, 이 '아이 엠 넘버 포'는 내가 유일하게 기다리면서 읽고 있는 시리즈다. 처음엔 세계사 출판사의 서포터즈로 이 책의 1권을 만났고, 영화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권을 보고, 우연히 티비에서 영화가 나와서 봤지만 영화는 완전히 기대 이하.. 이 시리즈는 무조건 책으로 보는 것이 낫다. (영화의 속편이 나올지 안 나올지도 모르겠다. 너무 흥행이 안되서).

 

  기본적인 내용은, ' 로리언'이라는 행성에 다른 행성에 사는 모가도어 인들이 침략하기 시작하고, 그중 9명의 아이들만이 살아남는다. 그들은 '가드 '라 불리며 보호자인 '세판 '과 함께 로리언 행성을 탈출하여 지구로 도망쳐온다. 그 탈출 때 로리언의 원로들이 걸어놓은 방어체는 '이 아이들은 순서대로만 죽일 수 있다 '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죽을 때마다 나머지 번호의 가드들 다리에는 표식이 생겨난다. 그러던 어느 날 넘버포의 다리에 3개째의 표식이 나타난다. 죽음의 표적이 된 넘버 포 '존'은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여기까지가 1권 정도) 그 후 지구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가드들이 서서히 모이게 된다. 그들은 힘을 합쳐 자신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적들에게 맞서기 위해 힘을 기르기 시작한다. (2,3권 완전 축약) 그리고 4권에서는 드디어 모든 아이들이 모인다. 다양한 능력 (염력, 투명인간, 불을 다루는... 등)을 가지고 있는 그들은 자신들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약간은 유치한 판타지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이상하게 중독되고 빠져든다. 한 권을 읽으면 그다음을 읽지 않을 수 없다. (아마 많은 책이 그러겠지만, 이건 도저히 궁금해서 참을 수 없는 ^^;) 그리고 4권에는 반전이 등장한다. 그것도 조금 여러 가지?  전 6권의 시리즈 중 후반에 돌입했으니 비밀이 하나씩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나에겐 예상할 수 없는 반전이었다. 또한 내가 고등학교 때 엄청 빠졌던 트와일라잇 시리즈 그건 로맨스가 반이었지만, <아이 엠 넘버포>는 적당히 감질나게 등장한다. 또한 4권 내내 끊임없이 이어지는 긴장감이, 이 시리즈에 몰입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다.

 

 한가지 함정은, 작가가.... 참 느리게 쓴다는 것이다... 3권과 4권도, 정확히 1년의 시간이 걸려서 나왔다. 앞으로 또 1년은 어떻게 기다릴까..

기다릴 자신이 없다면, 아예 완결이 난 후에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아마... 완결은 2년 뒤겠지요?)

 

  

   

시리즈의 4권이기 때문에, 스포 될 걸 어떻게 고를까 고민하다가...

 그냥 언더라인은 생략했습니다. 아무튼 전 밤새우면서 2권을 읽었답니다...... ㅠㅠㅠㅠ

 

1권 http://pretty9121.blog.me/110153434662  

2권 http://pretty9121.blog.me/110165981931   

궁금하시다면 ... 1,2권의 리뷰도... 비루하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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