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의 도시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데이비드 마추켈리 지음, 폴 오스터 원작, 폴 카라식 각색, 황보석 옮김 / 미메시스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원작을 읽고 다시 읽으러오겠어요 <유리의 도시 - 데이비드 마추켈리>

 

 

 

 

   책 선택 실패다. 읽고나서도 읽은 것 같지도 않은 그런 느낌. 책이 나빠서가 아니라, 원작을 읽고 봤어야 했다.

 

  저번에 이 책을 샀었을 때 폴 오스터의 원작을 그래픽 노블로 만든 것이라곤 알고 있었으나 '유리의 도시'라는 책이 있구나 하고 그냥 넘어갔드랬다. 언니가 집에 사다가 놓아둔 <뉴욕 3부작>에 실려있는 첫번째 단편이 '유리의 도시'라는 것을 절대 모르고서는. 단순히 나는 이 책의 겉모습에 취해서 뭔지도 모르고 사고 지금 읽은거다. 그래서 리뷰를 제대로 쓸 수가 없다. 미궁 속의 미궁, 꼬여있는 이야기를 이해하기에 지금 나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다. 겉핥기 식으로 만화를 쭈욱 읽어버렸다.

 

  어떤 사람들은 <뉴욕 3부작>의 '유리의 도시'를 이해하기 위해 그래픽 노블을 다시 읽고, 어떤 사람들은 우연히 이 책을 만났다가  <뉴욕 3부작>의 '유리의 도시' 또는 폴 오스터의 다른 소설들을 통해 그의 이야기들을 기억했다. 그렇지만 나는 그 둘다 속하지 않기에 너무 다 읽고난 순간 멍-했다. 이게 무슨 일이고.......... 그림의 느낌은 좋다. 클래식하게 편집되어있는 그래픽 노블도 맘에 든다! 꼭, 뉴욕3부작을 읽고 다시 읽어야지.

 

  뭐, 너무 허탈하니깐, 책이 폴 오스터 문학에 빠져볼 기회를 준 셈이라고 생각해야지. (옛날부터 읽고 싶었잖아...ㅋㅋㅋㅋ)

 

 

 

 

 

원작을 읽고 다시 읽으러 오겠어요.................. 씨유어게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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