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것들 -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는 중입니다
김현지 지음 / 이담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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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 KPC 코치입니다.

<인터널코칭을 시작합니다>에 함께한 김현지 작가님이

'나다움'을 찾아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지혜들이

담겨 있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내면 자신을 살펴보고

재발견하면서 '나다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 함께 하세요.


굳어 있는 몸짓언어

'얼굴 표정, 말할 때의 어조, 그리고 몸짓은 효과적인 소통의 핵심 요소들'이다. 말 자체만으로는, 타인에게 전해야 하고 또 전하기를 원하는 것들을 모두 전달하지 못한다. 우리의 뇌는 말하는 사람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그의 목소리와 몸의 움직임을 통합해야 한다. 더욱이 몸짓은 뇌의 언어 이해 중추들을 조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P94


인간 언어의 진화를 연구하는 생물학자들은 음성언어가 손짓과 표정에서 생긴다는 사실을 증명했으며 최근의 신경영상 연구는 말과 몸짓이 뇌의 똑같은 언어 부위에서 유래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짓과 표정과 같은 몸짓의 발달이 음성언어 이전의 언어이고 손짓과 몸짓, 표정으로 내 뜻을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다 보니 이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보다 더 정확한 의사소통의 필요에 의해 음성언어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자기감정 표현의 출발은 언어 이전의 눈빛, 표정, 몸짓이었다는 김현지 작가의 큰 깨달음처럼 이 글을 읽으면서 마음성장학교에서 배운 '존재경청'을 했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보고 서로의 눈을 바라봅니다. 눈 속의 내가 보이기도 하고, 상대방의 눈빛과 표정, 몸짓이 그대로 내 눈으로 들어옵니다. 있는 그대로 상대방을 인정합니다. 내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은 오로지 내가 만들어 낸 판단들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됩니다. 각자 타고난 모습을 그대로 바라보는 연습입니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다가가 안기는 몸짓이 엄마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었지만 엄마는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였습니다.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합니다. 마음을 읽어주고 원하는 것을 갖다주는 행동 모두 내 기준입니다. 내가 받은 것과 내가 행하는 것과 내 아이가 나에게 보여주는 것은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은 같습니다.

몸짓과 표정을 사용한 의사소통에 중요성을 알게 되니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몸짓과 표정을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얼굴 표정, 말할 때의 어조, 몸짓을 통해서 음성언어의 따뜻함을 나누어야겠습니다.


우리는 음식을 먹은 적이 없다

음식이라는 것은 우리가 먹는 김치, 밥, 김, 미역국 같은 요리들을 포함해서 모두를 함께 아우르는 말이다. 최진석 교수님은 구체성을 띠는 요소들을 추상화시켜서 하나의 개념으로 묶어 설명하는 것들은 관념적으로 조작된 세계라고 보았다. 이렇게 관념적으로 조작된 세계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거짓의 세계라는 것이다. 이런 관념적으로 조작된 세계로 구체적이고 변화무쌍한 세계를 지배하려고 하면 안 된다는 구절이 강하게 와닿았다. 그러니 우리는 음식이라는 것을 먹은 적이 없는 것이다.

p168


'나'라는 구체적이고 변화하는 존재는 항상 결함 있는 부족한 존재로 간주되어 왔다. 나를 한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완벽한 개념의 세계의 지배를 기꺼이 받아들이려 한다는 것이다. '불안'이 세계의 진상이라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진리임을 가르쳐 주었다. 자석을 아무리 반으로 자르고 자르고 잘라내어도 끊어지지 않는 마이너스 파장처럼 내 삶 속에서 불안을 떼어내고자 노력하면 할수록 더욱 딱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그 불안, 진저리 쳐지는 그 불안이 진리라니. 작가의 말이다.

'불안'과 '두려움'은 같이 합니다. 그것을 벗어나고 싶은 욕망이 늘 잠재합니다. '안정'과 '편안함'으로 가고 싶어 합니다. 지금 현재 불안한 내 모습도 안정을 추구하는 모습도 모두 나입니다.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는 지금의 나에게 감사합니다. 내가 어떤 생각과 관점을 바라보는지에 따라서 세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나는 뚱뚱한 몸을 가지고 있어가 아니라 나는 건강 모습을 가지고 있어. 난 운동을 하고 싶고 하고 나니까 기분이 좋아. 생각을 바꾸고 감정을 바꾸고 행동을 바꿔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내면에 이미 완벽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합니다. 불안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도 불안정한 모습도 그 자체로 바라보며 인정하는 것이 시작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불안정한 내 모습과 아이의 모습 모두 살아 있다는 증거에 감사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합니다.


만들어가는 나다움

예비 작가 카톡방에는 하루가 멀다고 출간하는 작가님들의 축하 글들이 올라왔다. 저 작가님들은 되는데, 나는 왜 글쓰기가 안 되지? 뭐가 문제일까? 계속 질문했다. 고민하는 와중에 다행히 30일 동안, 대나무 글쓰기를 통해, 내 안에 있는 나와 만나고 나를 직면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완벽해야 한다는 환상이, 나를 얼마나 가로막고 있는지, 나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더 제대로 볼 수 있었다.

p210


이은대 자이언트북 컨설팅 예비 작가 책쓰기 공부방 단톡방에 올라오는 출간 소식에 다른 많은 작가분들이 축하를 해 주십니다. 저 또한 '왜 나는 안 쓰고 있을까?'를 생각했습니다. 결국 매시간,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느낍니다. 새벽에 꾸준히 글을 쓴다면 초고 분량은 채워지는 것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퇴고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권민의 <자기다움>에서 새벽 시간을 자신이 생각하는 단어를 재정의 하는 시간으로 활용했다고 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수년 동안 '자기다움'이 무엇인지를 질문하고 그 끝에 자신에게 답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부족함과 위선만을 깨달았다고 한다. '자기다움'이라는 것은 되고 싶은 나를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말합니다.

코칭에서도 현재의 나를 인식하고 내가 원하는 모습을 그려본다. 미래에 어떤 모습일지 생생하게 상상해 보고 말해 보라고 한다. '되고 싶은 나를 만들어 간다' 그것이 '나다움'을 만들어 가는 것과 동일하다니 감사합니다. 부족한 나를 인식하고 그것을 보완하고 피드백하면서 개선해 나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나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가고 그 가치를 내 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새로운 나다움을 만들어가는 길임을 배웁니다.


그 사람의 생각이 그 사람의 행동과 말을 결정합니다. 타인은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보고 어떤 사람인지를 판단하지만 결국 그 말과 행동은 그 사람의 생각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p310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나를 만들어가는 일'은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생각이 바뀌면 말이 바뀌고, 말이 바뀌면 행동이 바뀝니다.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며, 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이 나를 보다 더 나은 삶으로 이끌어 줍니다. 내가 나를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따라서 생각도 말도 행동도 달라지겠지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지 부정적으로 바라보는지 중요합니다. 나는 유일무이하면 특별한 존재입니다.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사랑할 수 있어야 남도 그렇게 대할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기 시작하는 것이 모든 변화의 시작입니다.

잠재의식에 새로운 나를 인식하게 돕는 것이 독서와 글쓰기입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좋은 것은 나누라고 하지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도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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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소액 부동산 투자 - 가성비 좋고 수익률 높은
북웰스.곽상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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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 KPC 코치입니다.

뜬구름 잡지 않는 적나라하고 현실적인 소액 부동산

투자의 기술이 들어 있는 책 소개합니다.

청약부터 경매, 갭투자까지 실패하지 않는 부동산 투자의

A to z까지 다 들어 있습니다.

최소 자본으로 시작하는 소액 투자의 기술

누군가에게는 값싼 비지떡이

누군가에게는 황금알이 된다.

"가성비 좋은 부동산에서 답을 찾으세요"


소액 부동산 투자가 답이다.

소액 부동산 투자를 권하는 이유는 '레버리지'를 활용하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부동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일으키는 것, 그리고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를 이용한 갭투자입니다.

p69-70


담보로 잡은 집에 월세입자를 받으면 월세에서 대출 이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익이 되기 때문에 현금흐름을 만들기 용이합니다. 월세를 받는 만큼 매매가가 어느 정도 방어되기 때문입니다.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를 활용하면 갭투자는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지 않고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금만 찾아보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곳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500만 원만 넣고 투자하는 곳도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는 목돈이 든다는 선입견은 잠시 접어둘 수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가 어려운 이유는 지역마다, 물건마다 사도 되는 '타이밍'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는 목적은 매매차익이 발생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수익을 추구하는 데 있습니다. 심리를 알면 시장이 보입니다. 자산이 아닌 주거 측면에서 집이 필요해 어쩔 수 없이 매수하는 실수요자가 늘어날 때, 정부가 부동산 완화 정책으로 수요 촉진을 노릴 때, 매매가와 전세가가 거의 비슷해져 투자 수요가 늘어날 때 가격 상승의 불씨는 타오릅니다.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 지수'와 KB 부동산의 '매수우위지수'를 살펴보면 부동산 심리지수를 알 수 있습니다. KB 부동산의 매수우위지수는 시장보다 조금 선행하고, 국토연구원의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시장과 동행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매수우위지수는 100p를 기준으로 100p 이상이면 매수자가 많음을, 100p 미만이면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합니다.

집을 매수하고 싶다면 심리가 바닥을 치다가 올라가는 경향이 나타날 때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이 집을 사지 말라고 할 때입니다. 집값이 고점인지 확인하려면 심리지수가 최고치에 가까운지 확인해 봅니다.


매수 타이밍의 5가지 기준

심리지수로 시황의 방향을 읽었다면 이제부터 소개하는 5가지 지표로 최종 투자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공급, 가격, 미분양, 전세가율, 거래량입니다.

p82-83


첫째 공급은 부동산에서 아주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앞으로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이 떨어질 확률이 높고, 앞으로 공급이 적어진다면 가격이 올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이처럼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대입해서 매매가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호갱노노'의 '공급'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살고 있던 터전을 쉽게 옮기지 못합니다. 인구 이동 현황은 '호갱노노'의 '인구'메뉴에서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동일 지역은 기본이고 연관 지역의 공급까지 꼭 챙겨 봐야 합니다. 주요 공급 평형에 대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검토합니다.

둘째는 가격입니다. 네이버페이 부동산, 직방, 호갱노노에서 부동산의 가격을 확인하기에 좋습니다. KB 부동산과 부동산지인에서도 전체적인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전국 단위 혹은 시군구별로 가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려면 KB부동산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추천합니다.

셋째는 미분양입니다. 미분양이 생겼다는 의미는 집을 사려는 사람에 비해 새 아파트가 많이 지어졌다는 의미입니다. 미분양이 늘어나는 추세라면 가격이 하락할 확률이 높습니다.

넷째는 전세가율입니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을 '전세가율'이라고 합니다. 전세가가 높다는 건 매매보다 전세로 살고 싶은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매가격이 폭락할 때 전세를 찾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본격적인 상승장이 시작되면 전세가율은 크게 줄어듭니다. 높은 전세가율은 매매가가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대부분의 지방 중소도시는 3년 정도의 누적 공급으로 인해 상승이나 하락이 결정됩니다. 전세가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은 수도권이고, 그다음은 광역시입니다. 중소도시는 상대적으로 전세가율의 영향이 약합니다. 지금의 역전세 현상은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과 연동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섯 번째 거래량입니다. 집값이 하락하다 상승으로 전환되는 시점을 예측할 때 유효한 지표입니다. 하락장에서 급감했다가 상승장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늘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승장 중반쯤부터 거래량은 급증합니다. 거래량과 가격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시기는 상승기 초반입니다.


주택 투자에 필요한 대출부터 확인하자.

대출을 받기 전에 필요한 과정은 자신의 신용등급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신용점수는 예금, 대출, 카드 사용 등 금융 거래내역과 세금 체납 여부, 재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깁니다. 제1금융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6등급 이내의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P181-182


신용점수만 관리를 잘해도 대출 이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금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대출을 받기 전에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사를 이용하면 쉽게 대출 금리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뱅크아이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여러 조건을 입력한 후 '상품 조회하기'를 누르면 대출상품과 대출 가능액, 금리 조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갭 메우기와 블루칩 효과

상승기일 때 도시의 한 지역이 상승하면 주변 다른 지역으로 도미노처럼 상승세가 번지는 것을 갭 메우기라고 합니다. 오른 지역과 안 오른 지역 사이의 갭이 메워진다고 해서 붙여진 말입니다. '키 맞추기'라고도 하죠.

P262


갭 메우기는 구에서 구로, 동에서 동으로 이동합니다. 갭 메우기가 시작되면 어디에서부터 발원되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걸 알면 언제 들어가면 좋을지 가늠이 되기 때문입니다. 대장 아파트를 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똘똘한 한 채, 블루칩 효과. 낮은 주거환경에서 높은 주거환경으로 끊임없이 이동하는 현상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더 좋은 곳에 살고 싶은 마음이 똑같습니다. 저기는 부자가 사는 곳이라고 인식되는 아파트 단지가 어디에나 있습니다. 모든 지역에는 고급 주택에 대한 일정한 수요가 있습니다.


'나'를 알면 백전백승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니

1~2년 정도는 소액으로 투자를 해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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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양장본) -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박예진 엮음, 버지니아 울프 원작 / 센텐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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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 KPC코치입니다.

"나는 다른 무엇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간단하고 평범하게 중얼거릴 뿐입니다."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필요한 것들이 담겨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원한다면 도서관은 잠궈도 됩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자유로운 나의 사유를 가로막을 문도, 잠금쇠도, 나사도 없습니다. 유명한 도서관이 여성에 의해 저주받았다는 사실은 도서관에 대한 무관심이자 무지입니다.

P25


여성이 글을 쓰려면 돈과 자기만의 방이 필요합니다. '나'는 그렇게 여성들이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겪는 불합리함으로부터 눈을 뜨게 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지니게 된 의견의 결과물만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청중들은 연설자의 한계, 편견, 특이점을 관찰하여 자신만의 결론을 도출해야 합니다. 특히 소설에 있어서는 사실보다는 진리가 더 많이 담겨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소설은 거미줄과 같아서 아주 가볍게 붙어 있는 것 같지만, 여전히 삶의 네 귀퉁이에 붙어 있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 자신의 성별을 의식한다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의식적인 편향을 두고 쓰는 글은 소멸하기 마련입니다. 마음속의 남성과 여성의 협동이 일어나야만 예술 창작이 온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나는 다른 무엇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간단하고 평범하게 중얼거릴 뿐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겠다는 생각은 꿈도 꾸지 마세요. 혹여나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싶다면, 대신 그것 자체의 것만 생각하세요.


글을 쓰는 사람은 어느 쪽으로도 편향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과 물질적 풍요로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지는지 강조합니다.

P33


인생에서 무언가를 욕망한다는 것은

가치 있는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대로, 기분에 따라, 그리고 화려한 열정으로 읽습니다. 나는 한두 페이지 안에 모든 가치가 집약되어 있는 책을 좋아합니다. 수많은 군인이 건너가도 흔들리지 않을 문장들을 좋아합니다.

P94-95


사람들을 요약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를 늙고 죽게 만드는 것은 재앙, 살인, 죽음, 질병이 아니라 사람들이 보고, 웃고, 버스에 올라타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남성이거나 여성입니다. 우리는 이성적이나 감상적입니다.

우리는 젊거나 늙어 가고 있습니다. 어쨌든 인생은 그림자의 행렬에 불과하며, 신은 우리가 왜 그렇게 열렬히 그들을 껴안고 그림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떠나는 것을 고통스럽게 여기는지 알고 계십니다.

<제이콥의 방>이 출간된 1922년은 영문학사에 아주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생각'이 발현하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의식의 흐름'기법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버지니아는 문학의 전통에 갇히지 않고, 인물의 내면을 포착하는 방법을 찾고자 했습니다. 주인공 제이콥과 그의 주변 인물들의 내면세계를 탐구하며, 독자들은 인간의 내적 복잡성과 심리적 상태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위해

누군가를 정의하고 타인을 내가 만든 틀에

맞추려고 시도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P103


영혼의 움직임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인생은 정말 좋은 것이다!"라고 외칩니다. 그러다가도 인생은 비열한 수단을 휘두르는 역겨운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그렇더라도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며 그러한 의미에서 인생이란 어떤 종류의 재생이라고 하죠.

P163


행복은 조용하고 평범한 것에 있습니다. 책상, 의자, 종이칼이 꽃인 책, 그리고 장미에서 떨어지는 꽃잎과 우리가 조용히 앉아 있을 때 빛의 깜박거림이에요.

내가 하는 말은 영원히 모순됩니다. 문이 열릴 때마다 나는 방해를 받습니다. 나는 아직 스물한 살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는 실룩거리는 얼굴과 거짓말하는 혀를 가진 사람들에 의해 망가지고 조롱당할 것 같습니다. 나는 문이 열릴 때마다 튀어 나가는 바다 거품이고, 바위의 가장 끝자락을 하얗게 쓸고 채우는 거품입니다. 나는 이 방에 있는 소녀이기도 합니다.


태양이 어둠에 잠기는 시간의 흐름처럼,

서서히 떠올라 찬란하게 빛나다 빛이 길게 드리우는 오후를 거쳐,

끝내 일그러지고 마는 것이 바로 인간의 삶이었습니다.

태양의 흐름에 순응하듯 버나드 역시 죽음이라는

마지막에 닿게 됩니다.

P166


<파도>는 인생의 덧없음을 표현하기 위해 하루의 시간을 이용했습니다. 새벽과 황혼으로 하루를 구분하는 파도의 움직임은 한순간에 머물지 않고, 한 인물의 성장과 노쇠 그리고 죽음까지 모두를 묘사할 수 있습니다.

자연물과 같은 비인격적 요소와 내면세계 간의 관계로 의미를 표현하는 접근법을 쓰고 있습니다. 여섯 명의 주요 인물의 내면세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들은 자신의 감정, 경험, 사상 그리고 시간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심리적 복잡성과 내면세계를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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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뭐가 잘못된 거지? - 10명의 작가가 알려주는 목표 설정의 비밀
강문순 외 지음 / 북랩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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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 KPC코치입니다.

자이언트 북 컨설팅 공저 11기

10명의 작가가 전하는 성장과 변화의

목표 설정법에 관한 책입니다.

열심히 살고 있지만 달라지는 게 없다면

목표를 설정하고 그 방향으로 삶을 이끌라고 합니다.


목표는 경주마의 눈가리개다 - 강문순

무엇이 달라졌을까 생각해 보니 목표였다. 예전에도 달성해야 할 목표는 있었지만, 위에서 내려온 지시일 뿐, 내 것이 아니라 생각했다. 하라니까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고역이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을 해내기 위하여, 매일 할 수 있는 만큼 나만의 목표를 설정했다.

P16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정진하니 좋은 점이 많았다고 합니다. 성취감을 안겨주었고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줄어들고 자신감이 상승합니다.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경주마는 눈가리개를 하고 달립니다. 그 이유는 경주마의 시야를 제한해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목표는 경주마의 눈가리개처럼 내가 가야 할 방향만 보여줍니다. 드라마 보고 싶고, 잠을 더 자고 싶고, 핸드폰으로 다양한 유혹에 빠질 수 있는 것을 막아 줍니다. 시선을 내 목표에 집중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내가 지금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구별해 줍니다. 삶의 재미가 스스로 정한 선명한 목표로 인해서 즐거워지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강문순 작가님의 말처럼 경주마의 눈가리개를 하는 것으로 내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신용불량자, 회사를 경영하다 - 백영숙

고난은 성장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의 사업은 더 어려워졌다. 2004년 4월 보험회사에 입사했다. 절대라는 말을 함부로 쓰면 안 되겠다는 걸 나를 통해서 확인됐다. 살다가 내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생각하지 못했다. 보험은 절대 못 한다는 말을 하고 다녔다. 누군가에게 부탁하는 걸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치 전달이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연고 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 어려웠던 상황이었기에 지인들에게 불편을 주고 싶지 않았다.

P80


"사장님, 이거 하면 돈 됩니까?"

사업설명회하고 나오는데 요구르트 아줌마가 다가와서 내뱉은 말이라고 합니다. 그분에게 얼마를 벌고 싶냐고 물었고 한 달에 150만 원 벌면 요구르트 장사 그만둔다고 했다고 하네요. 같이 사업하면서 3개월 만에 그만 둘 수 있게 되었고, 순천에 사무실도 만들어 회사 대표가 되셨다는 경험이 눈길을 끕니다.

살다 보면 어려운 상황이 닥칠 수 있다. 안 좋다고 믿었던 상황이 나를 튼튼하게 세우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백영숙 작가님의 말이 공감이 갑니다. 우리 인생이 늘 좋은 것들만 있지 않으니까요. 뜻하지 않게 찾아온 어려움과 결핍은 지금의 나를 뒤돌아 보게 하고 무엇이 더 필요하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결핍은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하나의 도구입니다. 신용불량자,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작가님을 응원합니다.


오늘 하루 잘 보냈나요? - 황현정

"인간은 인생이 짧다고 한탄하면서도 인생이 끝이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세네카의 말도 공감된다. 삶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개선해 나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삶의 모든 책임이 나에게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한 행동들이, 내가 보낸 시간이 현재 상황을 만들었다. 나의 책임임을 알게 되자, 생각도 달라졌다.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기보다 내가 달라지는 것이 빨랐다.

P113-114


나를 사랑하는 방법, 결국 삶의 목표를 찾고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삶이 행복해지고 즐거워진다. 내가 있어야 아이들도 있고, 세상도 존재한다. 내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황현정 작가의 말에 공감이 갑니다. 저 또한 경제적 자유가 목표라는 것을 갖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되는 날도 있고, 무너지는 날도 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내 속도에 맞추어서 가다 보면 도달할 거라 믿습니다.

목표를 이룰 때까지 도전해 가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보다는 그 실패 속에서 성공의 기회들이 연결된 다는 걸 믿습니다. 내 삶은 내가 책임을 집니다. 꾸준히 무언가를 시도하다가 될 때까지 하면 무엇이든 내가 원하는 돼로 될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목표를 위해 한 걸음씩 더 다가가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나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며 살자 - 조지연

행복하다는 건 어떤 것일까. 스트레스받지 않고 긍정적인 감정과 만족의 상태를 나태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야 할 것들이 있다.

P153


첫째는 나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나를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을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일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조지연 작가도 자신의 장점 100가지를 꾸역꾸역 적어 보았다고 합니다. 자신이 몰랐던 부분까지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것이지요.

둘째는 가족이라고 말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내가 노력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비교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네요.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나의 삶이 바로 서 있어야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자기 계발입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발전해 있는 내 모습이 나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조지영 작가의 본업은 치과위생사입니다. 끊임없이 자기 계발하고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멋집니다.

넷째는 글 쓰는 삶입니다. 매일 책을 읽고 쓰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작가입니다. 내 글을 공유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조지영 작가님처럼 저도 같습니다.

다섯 번째는 감사하는 삶입니다. 감사 일기를 쓰면서 나의 하루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더 많이 받는다"라는 오프라 윈프리 말처럼 일상 속에서 작은 감사는 더 큰 감사를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여섯 번째는 인사하기입니다. 인사는 가장 기본적인 예절 중 하나이지요. 사소해 보이지만 인사 하나로 그 사람의 인성을 평가받습니다. 인사 하나로 분위기가 달라지고 신뢰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를 귀하게 대접해 주는 고마운 사람'이라는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조지영 작가가 말하는 내 인생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6가지의 방법을 기억해야겠습니다. 나를 소중히 여기고 가족과 행복해지고 내 주변 사람들과 행복해지는 방법이네요. 오늘도 행복해지고 싶은 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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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멈추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글빛현주 외 지음 / 북랩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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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 KPC코치입니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직장이자

생활인이면서 작가로 활동하는

저자들이 전하는 멈춤의 기적을 선물로 주는

책을 소개합니다.

글빛현주, 김윤정, 김효진, 백란현, 서영식,

송슬기, 장미연, 장춘선, 정은정, 조보라

10명의 작가가 들려주는 멈춤의 미학!

삶이 버겁고 고단하다면

잠시 자신을 내려놓고

내면의 균형과 행복을 찾아라!


멈추는 순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 김효진

잘하고자 하는 열망, 더 많이 갖고 싶다는 갈망, 끝나지 않는 슬픔, 수명에 대한 집착, 예뻐지고 싶은 욕망 등 영화나 책에서 이 모든 것들을 멈추지 못해 일어나는 이야기를 많이 다룬다. 멈추어야 한다. 그래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P27


김효진 작가가 말하는 우리는 멈추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이유 세 가지는 첫째, 목표를 재확인하고 방향을 선택하기 위해서다. 내 안에 있는 목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둘째, 에너지를 회복하고 재충전하기 위해서다. 다시 시작할 에너지를 채우기 위함이다. 셋째, 자신의 욕망과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서다. 자기 소통의 시간을 갖고 내 안의 소리를 듣는 것이 필요하다.

멈추는 일은 포기하는 것이 아닌 다시 제대로 출발하기 위한 준비 시간이라는 걸 배우니다. 이 작은 쉼표가 우리 삶의 방향을 잡아주고 에너지를 회복시켜 주며 더 많은 기회를 선물한다는 걸 느낍니다.


행복 찾기 - 장춘선

멈춤은 '사물의 움직임이나 동작이 그치다'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다. 나는 언제 멈출까. 간호사로 30여 년 한 직장을 다녔다. 힘든 고미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틈을 만들어 다른 모습의 내가 되려고 시도했다. 나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성과를 낼 때 행복하다. 그것이 직장인으로서 나의 멈춤이다.

P51


"제2회 2023년 힐링 시 낭송 콘서트"에 남편과 함께 참여하신 경험이 부럽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시고 성과를 만들어 내시는 모습에 저까지 힐링이 됩니다. 저 또한 새로운 배움에 늘 호기심을 갖고 도전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싶어 하거든요. 새로운 시작이 멈춤이라고 정의하시는 작가님의 멋진 모습이 그러집니다.

지치고 힘들 때, 즐길 거리가 없는지 주변을 살피고 병원 행사에 참여하시는 모습 응원 드립니다. 멈춤은 내가 선택한 행복 찾기라는 작가님의 말이 계속 귀에서 맴돕니다.


다른 성격으로 살아가기 - 김윤정

인상을 찡그리고 있는 엄마와 싱글거리며 웃고 있는 아빠의 모습을 아들은 한참 동안 번갈아 보더니 MBTI 이야기를 꺼냈다. 나는 ISFJ다. 성실하고 온화하며 협조도 잘하는 용감한 수호자형. 하지만 성격이 예민해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보수적이며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P75-76


남편은 ESTP로 나왔다.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좋아하는 한 마디로 수완 좋은 사업가형. 개방적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거리낌이 없다고 했다. 성급한 성격이라 세심하지 못해도 낙천적이며, 공감 능력은 부족하지만 다정하다고 적혀 있었다.

작가님 부부의 성격을 보고 있으니 저희 부부가 매한가지로 서로 반대되는 성격으로 천생연분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 세상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장, 단점이 함께 공존합니다. 이것을 인식하고 알아차리는 것 자체가 멈춤의 시간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가 잠시 멈춰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 장미연

살다 보면 다양한 이유로 잠시, 맡은 역할을 멈추어야 할 때가 생긴다. 하던 일 그만하고 새로운 일 시작하고 싶어서, 혹은 이유 없이(알고 보면 알아차리지 못할 뿐 쉼이 필요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쉬고 싶을 수 있다. 아니면 나처럼 아픈 몸 돌보고 추스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쉬어야 할 때도 있다.

P102


"나를 둘러싼 복잡한 관계와 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멈추기 쉽지 않다. 막상 해보니, 서운할 정도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심지어 잘 돌아간다. 나 하나 없이도 상관없는 하찮은 존재라서가 아니라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작가님 말에 공감이 갑니다. 우리는 혼자 사는 것이 아니고 관계 속에 존재하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의 자리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잠시 멈추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빈자리를 어떤 식으로든 채워주는 세상에 감사합니다. 믿어주고 도움 주는 관계에 감사합니다. 더 멀리, 더 오래. 함께 손잡고 가는 세상살이 응원합니다.


비워야 채운다 - 글빛현주

[커피나비]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처럼 독서를 통해 배운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준다는 의미다. 나로부터 비롯한 변화 [독서포럼 나비]에서 충남지역, 천안으로 활동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있다는 의미로 선배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독서 모임이라고 책만 읽는 것은 아니다. 몇 년 전에는 경주와 안동으로 1박 2일 독서 영행도 다녀왔다. 영화와 책을 함께 감상하기도 했고,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서로 바꿔 쓰고 나눠 쓰는 행사도 진행했다. 300회 넘게 진행한 독서 모임은 토요일을 책임지는 '쉼표'다.

P173


[커피나비] 300회 넘게 진행하는 글빛현주 작가님 너무 멋지세요. 저도 2024년 목표에 독서 모임 운영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아맘 경제 독서모임 1기 모집하고 있습니다. 함께 하는 힘을 믿기 때문에 엄청난 긍정 효과들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토요일을 책임지는 '쉼표'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비워야 채울 수 있다'라는 말. 불필요한 생각, 부정적인 말을 비워내고 긍정적인 생각, 좋은 말들로 채우겠습니다. 비움과 채움. 일상을 비우고 깨끗이 정리할 때 멈춤이 선물로 찾아옵니다. 채우고 싶은 만큼 비워내기 기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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