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멈추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글빛현주 외 지음 / 북랩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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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 KPC코치입니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직장이자

생활인이면서 작가로 활동하는

저자들이 전하는 멈춤의 기적을 선물로 주는

책을 소개합니다.

글빛현주, 김윤정, 김효진, 백란현, 서영식,

송슬기, 장미연, 장춘선, 정은정, 조보라

10명의 작가가 들려주는 멈춤의 미학!

삶이 버겁고 고단하다면

잠시 자신을 내려놓고

내면의 균형과 행복을 찾아라!


멈추는 순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 김효진

잘하고자 하는 열망, 더 많이 갖고 싶다는 갈망, 끝나지 않는 슬픔, 수명에 대한 집착, 예뻐지고 싶은 욕망 등 영화나 책에서 이 모든 것들을 멈추지 못해 일어나는 이야기를 많이 다룬다. 멈추어야 한다. 그래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P27


김효진 작가가 말하는 우리는 멈추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이유 세 가지는 첫째, 목표를 재확인하고 방향을 선택하기 위해서다. 내 안에 있는 목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둘째, 에너지를 회복하고 재충전하기 위해서다. 다시 시작할 에너지를 채우기 위함이다. 셋째, 자신의 욕망과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서다. 자기 소통의 시간을 갖고 내 안의 소리를 듣는 것이 필요하다.

멈추는 일은 포기하는 것이 아닌 다시 제대로 출발하기 위한 준비 시간이라는 걸 배우니다. 이 작은 쉼표가 우리 삶의 방향을 잡아주고 에너지를 회복시켜 주며 더 많은 기회를 선물한다는 걸 느낍니다.


행복 찾기 - 장춘선

멈춤은 '사물의 움직임이나 동작이 그치다'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다. 나는 언제 멈출까. 간호사로 30여 년 한 직장을 다녔다. 힘든 고미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틈을 만들어 다른 모습의 내가 되려고 시도했다. 나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성과를 낼 때 행복하다. 그것이 직장인으로서 나의 멈춤이다.

P51


"제2회 2023년 힐링 시 낭송 콘서트"에 남편과 함께 참여하신 경험이 부럽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시고 성과를 만들어 내시는 모습에 저까지 힐링이 됩니다. 저 또한 새로운 배움에 늘 호기심을 갖고 도전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싶어 하거든요. 새로운 시작이 멈춤이라고 정의하시는 작가님의 멋진 모습이 그러집니다.

지치고 힘들 때, 즐길 거리가 없는지 주변을 살피고 병원 행사에 참여하시는 모습 응원 드립니다. 멈춤은 내가 선택한 행복 찾기라는 작가님의 말이 계속 귀에서 맴돕니다.


다른 성격으로 살아가기 - 김윤정

인상을 찡그리고 있는 엄마와 싱글거리며 웃고 있는 아빠의 모습을 아들은 한참 동안 번갈아 보더니 MBTI 이야기를 꺼냈다. 나는 ISFJ다. 성실하고 온화하며 협조도 잘하는 용감한 수호자형. 하지만 성격이 예민해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보수적이며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P75-76


남편은 ESTP로 나왔다.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좋아하는 한 마디로 수완 좋은 사업가형. 개방적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거리낌이 없다고 했다. 성급한 성격이라 세심하지 못해도 낙천적이며, 공감 능력은 부족하지만 다정하다고 적혀 있었다.

작가님 부부의 성격을 보고 있으니 저희 부부가 매한가지로 서로 반대되는 성격으로 천생연분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 세상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장, 단점이 함께 공존합니다. 이것을 인식하고 알아차리는 것 자체가 멈춤의 시간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가 잠시 멈춰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 장미연

살다 보면 다양한 이유로 잠시, 맡은 역할을 멈추어야 할 때가 생긴다. 하던 일 그만하고 새로운 일 시작하고 싶어서, 혹은 이유 없이(알고 보면 알아차리지 못할 뿐 쉼이 필요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쉬고 싶을 수 있다. 아니면 나처럼 아픈 몸 돌보고 추스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쉬어야 할 때도 있다.

P102


"나를 둘러싼 복잡한 관계와 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멈추기 쉽지 않다. 막상 해보니, 서운할 정도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심지어 잘 돌아간다. 나 하나 없이도 상관없는 하찮은 존재라서가 아니라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작가님 말에 공감이 갑니다. 우리는 혼자 사는 것이 아니고 관계 속에 존재하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의 자리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잠시 멈추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빈자리를 어떤 식으로든 채워주는 세상에 감사합니다. 믿어주고 도움 주는 관계에 감사합니다. 더 멀리, 더 오래. 함께 손잡고 가는 세상살이 응원합니다.


비워야 채운다 - 글빛현주

[커피나비]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처럼 독서를 통해 배운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준다는 의미다. 나로부터 비롯한 변화 [독서포럼 나비]에서 충남지역, 천안으로 활동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있다는 의미로 선배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독서 모임이라고 책만 읽는 것은 아니다. 몇 년 전에는 경주와 안동으로 1박 2일 독서 영행도 다녀왔다. 영화와 책을 함께 감상하기도 했고,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서로 바꿔 쓰고 나눠 쓰는 행사도 진행했다. 300회 넘게 진행한 독서 모임은 토요일을 책임지는 '쉼표'다.

P173


[커피나비] 300회 넘게 진행하는 글빛현주 작가님 너무 멋지세요. 저도 2024년 목표에 독서 모임 운영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아맘 경제 독서모임 1기 모집하고 있습니다. 함께 하는 힘을 믿기 때문에 엄청난 긍정 효과들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토요일을 책임지는 '쉼표'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비워야 채울 수 있다'라는 말. 불필요한 생각, 부정적인 말을 비워내고 긍정적인 생각, 좋은 말들로 채우겠습니다. 비움과 채움. 일상을 비우고 깨끗이 정리할 때 멈춤이 선물로 찾아옵니다. 채우고 싶은 만큼 비워내기 기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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