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바람의전설 2003-11-11  

잠시 둘러 보고 갑니다.
한자를 몰라서와 가을에 생각나는 시를 잘 보고 갑니다.
그럼...
 
 
Choice 2003-11-13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 전 지금 잠시 오사카에 와 있는데 한자를 모르니 애로가 많군요. 물론 일본어도 하나도 모르지요.--; 그래도 꿋꿋이 영어와 손짓 발짓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ㅋㅋ
 


Choice 2003-10-23  

요즘 읽고 있는 책
누가 뭐래도! 책 선택의 제 1 기준은 '재미'였는데 요즘은 필요해서 읽는 책들이 늘어나고 있다.
'생명이란 무엇인가? 그후 50년(마이클 머피, 루크 오닐)' 과 '이것이 생물학이다(에른스트 마이어)'와 '분자생물학(미셀 모랑쥬)'.
으으으. 내가 이 바닥 사람이 맞는가 의문이 들 정도로--; 재미가 하나도 없다. 그러나, 읽어야 한다. 당장 수입과 연결이 될지도 모른다. 흠.
 
 
 


Choice 2003-10-09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
지혜가 대전의 모든 대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을 검색한 결과, 유성구 도서관에 단 한 권(!)이 있다는 걸 알아냈다. 독서회원만이 책을 대출할 수 있는데, 대전시민만이 독서회원이 될 수 있어서 대전시민인 내가 나서야 했다. 독서회원이 되려면 증명사진을 제출해야 하는데 한 번은 사진을 안가져 가서 헛걸음을 했고, 또 한번은 월요일이 휴관일인걸 모르고 월요일에 갔다가 허탕을 쳤다. 그러다 오늘 드디어! 대출에 성공.이걸 보고 삼고초려라고 해야 하는 건지.:)
도서관에서 나오며 몇 단어를 읽었다. '애틋하다' 라던가, '삼삼하다'라는 단어들. 우리는 오래도록 눈독 들이던 사슴사냥에 성공한 원시인들처럼 몇 구절을 맛보고는 환호성을 질렀다.
 
 
Choice 2003-10-14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학도서관'(도서관이름 재미있지요? 우리학교 중앙도서관 이름--;)에 맡긴 제본이 나왔답니다. 밑줄도 긋고 그림도 그리면서 재미나게 봐야지.

이럴서가 2003-10-10 0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벅지다,에 대한 고종석의 몽상, 제가 참 좋아하는데.. 그거 처음 보고, 어떤 외설보다도 육감적이면서, 또 멋진 표현이다, 라고 생각했었죵..
도서관에다간 책 잃어버렸다며 말속임 하시고, 적정한 책값 치른 후, 그냥 쭉 소장하고 계세요.^^

wisdom 2003-10-09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세! 드디어 빌렸다. 그래도 "흐벅지다"를 내 허벅지에 딱 맞는 비유라고 놀리다니! 용서하지 않겠다!

Choice 2003-10-19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 그러나 한자에 무지한 탓에--; 옥편을 옆에 끼고 읽고 있다는...==;
 


연두캣 2003-10-05  

진스님!
새우에 소금 뿌린 것 같은 '크크크크크'라니, 탁월한 표현이네요. ^^
괘씸한 *프라* 광고 저도 싫어합니다. 내년이 안지나도 내리막이라.. =_=;;
저기요. 진스님. 뭐 좀 문의드리려고 왔는데.. (배시시) 제가 좀 각종 기계와 상당히 내외하는 편이어서..
저, 컴퓨터 부팅하면, 아직 아무 아이콘도 뜨지 않은 상태에서, 윈도우(전 말썽많은 win me쓰는데요) 로그온 사용자 이름과 암호 입력하라는 창이 뜨거든요. 그 메시지 안뜨고 바로 화면 뜨게 하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제어판 들어가도 못찾겠고.. 예전에 암호 설정은 제가 해놨는데, 그 창 뜰때마다 esc키 누르기 귀찮아서 없애려고 보니까 어찌해야 할 지 몰라서 (게다가 친구라는 것들도 '왜 과학이 발전하는데 컴과 텔레파시가 안되냐' 뭐 이 수준이라..;;) 벌써 반 년 가까이 이렇게 쓰고 있거든요. 혹시 간단히 설명 가능하면 가르쳐주시겠어요? (에구, 바쁘시다는데 죄송해요. --;)
 
 
연두캣 2003-10-06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기억을.. ^^)

Choice 2003-10-06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 이런거 잘 기억하는데... ^^;
사실은 검색엔진의 힘이죠.--; 구글 화이팅...:)

Choice 2003-10-05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XP를 쓰고 있어서.. 확실한건 잘 모르겠는데... 다음 URL에 한번 가보세요.
http://myhome.thrunet.com/~sun4noon/HW/windowtip/pass.htm
보아하니 암호명이 담긴 파일은 지운 후 암호 없이 로긴을 하면 되는듯 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연두캣 2003-10-05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반 년이나 투덜거리며 쓰던 게, 어쩌면.. 3분도 걸리지 않아 바로 되버렸어요! (좋아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_____^ ) 정말 고맙습니다, 진스님. 서울 오실 일 있으시면 제가 꼭 맛있는 거 살게요. :)
 


Choice 2003-10-03  

사랑이라니...
어젯밤, 그릴위의 새우처럼 구부리고 옆으로 누워 '사랑이라니, 선영아'를 읽었습니다. 새우에 소금을 뿌린 것처럼 크크크크크. 웃음소리가 새어나왔죠.
책은 '사랑'과 '질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저는 엉뚱하게 '재미있는 인생'에 대해 생각합니다. 스물 일곱, 절정일때 지키라는 화장품 광고를 보며 내년만 지나면 내 인생이 내리막길이란 말이냐, 괘씸한 엔**니라고 생각하면서도 미간에 주름 생길까봐 바로 표정관리 들어갔던 제가.
그러나... 서른이 넘어도 인생은 여전히 즐거워 보입니다. 지나간 사랑이 잘 기억나지 않아도. 아니 낭만적 사랑과는 무관하게 인생은 잘도 즐겁게 흘러갑니다. 가끔 폴 스튜어트 정장도 사입고, 문학계의 서태지라고 뻥도 치면서 친구들의 결혼과 다툼과 또 나의 사랑을 스쳐보내는 동안 인생은 제멋대로 즐겁게 흘러갑니다. 청춘, 사랑. 사실은 별 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