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by 패닉
내 마음속 강물이 흐르네
꼭 내 나이만큼 검은 물결 굽이쳐 흐르네
긴 세월에 힘들고 지칠때
그 강물위로 나의 꿈들 하나둘 띄우네
설레이던 내 어린 나날도 이제는
무거운 내 길위에 더 무거운 짐들
조금씩 하나씩 나를 자꾸 잊으려
눈물을 떨구면 멀리 강물 따라
어디쯤 고여 쌓여가겠지
텅빈 난 또 하루를 가고
내 모든 꿈은 강물에 남았네
작은 섬이 되었네
@가만 보면 나는, 어쿠스틱 기타에 약하다. '기다리다'와 함께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패닉의 넘버. 그들도, 나도, 언제나 센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