Геннадий Шпаликов 

Бывает все на свете хорошо,-
В чем дело, сразу не поймешь,-
А просто летний дождь прошел,
Нормальный летний дождь.

Мелькнет в толпе знакомое лицо,
Веселые глаза,
А в них бежит Садовое кольцо,
А в них блестит Садовое кольцо,
И летняя гроза.

А я иду, шагаю по Москве,
И я пройти еще смогу
Соленый Тихий океан,
И тундру, и тайгу.

Над лодкой белый парус распущу,
Пока не знаю, с кем,
Но если я по дому загрущу,
Под снегом я фиалку отыщу
И вспомню о Москве. 

 

영화에 대해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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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행복한 집은 서로 닮은 꼴이지만, 
 불행한 집들은 사연이 제각각이다.  

레프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Все счастливые семьи похожи друг на друга,  каждая  несчастливая  семья
несчастлива по-своему. 

Лев Толстой. Анна Каренина 

 

모든 행복한 가정은 서로가 엇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기 나름대로의 불행을 안고 있다.
(이철) 

모든 행복한 가정은 닮았고,
불행한 가족은 제 나름대로 불행하다.
(윤우섭) 

행복한 가정을 들여다보면 사는 모습이 다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다른 시련으로 고통스럽기 마련이다.
(윤희정) 

문제없는 가정이 없겠지만,
(신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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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5년 10월
구판절판


"지배계급들이 공산주의 혁명 앞에서 부들부들 떨게 하라. 프롤레타리아에게 잃을 것은 사슬밖에 없으며, 얻을 것은 온 세상이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칼 마르크스 <공산당 선언>(1848) 중에서)-93쪽

"그들은 이기심과 탐욕을 타고났지만, 그들은 오직 자신의 편리만 추구하지만, 그들이 고용하는 사람들의 노동으로부터 그들이 유일하게 원하는 것은 자신의 무한한 욕망의 만족뿐이지만, 결국 부자들은 모든 개선의 산물을 빈자와 나누어 가진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 마치 땅을 모든 사람이 균등하게 나누어 가지기라도 한 것처럼 생활필수품을 고르게 분배하며, 그 결과 의도와 관계없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회의 이익을 증진하고 종의 증식 수단을 제공한다." (애덤 스미스 <국부론>(1776) 중에서)-100쪽

"과부와 고아가 죽기 살기로 안간힘을 쓰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마음이 편치 않다. 그럼에도 그 일을 개별적으로 보지 않고 보편적 인류의 이익과 연결시켜보면, 그런 가혹한 불행도 은혜가 넘치는 일로 보이게 된다. 병든 부모의 자녀를 일찍 무덤으로 보내는 것과 똑같은 은혜다. (...) 자연 질서에 따라 사회는 병약하고, 저능하고, 느리고, 우유부단하고, 신의 없는 구성원을 끊임없이 배설하고 있다. 그들이 살 만큼 완전하다면 살 것이고, 그럴 경우에는 그들이 사는 것이 좋은 일이다. 만일 그들이 살 만큼 완전하지 않다면 죽을 것이고, 그럴 경우에는 그들이 죽는 것이 최선이다." (허버트 스펜서 <사회 통계학>(1851) 중에서)-115쪽

"이른바 자선행위에 쓰는 1,000달러 가운데 950달러는 차라리 바다에 버리는 것이 낫다. 자선으로 먹여 살리는 주정뱅이 부랑자 또는 무익한 게으름뱅이 하나하나가 이웃을 부도덕하게 감염시킨다. 열심히 일하는 근면한 사람에게 그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더 쉬운 길이 있다고 가르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감정은 적을수록 좋다. 자선 행위로는 개인이든 인류든 나아질 수가 없다. 드문 예외를 제외하면 도움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오히려 도움을 요구하지 않는다. 진정으로 귀한 사람은 결코 그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앤드루 카네기 <자서전>(1920) 중에서)-117쪽

"오늘날 영국인 가운데 열에 아홉은 큰 부가 위대함이나 행복의 증거라고 믿는데, 사람이 뭔가를 이렇게 굳게 믿기도 힘든 일이다." (매슈 아널드 <교양과 무질서>(1869) 중에서)-2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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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회의 254호 2009.08.20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09년 8월
품절


소설을 번역하는 역자들이 비속어나 욕설에 난감해하는 이유는 두 가지인 것 같다. 하나는 그런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다. 아무래도 대부분이 지적인 환경에서 성장한 계층이다 보니 조폭, 동네 건달, 거친 형사들의 걸쭉한 입담을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았을 테고, 비속어의 자연스러운 구사는 물론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은 일이겠다. 두 번째는 책에 비속어가 들어간다는 사실 자체에 (어느 정도)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이다. 책이 고급문화에 속하고 독서가 고상한 유희라는 편견은 여전히 독자와 역자 모두에게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좋은 책을 역자의 더러운 입이 망쳐놨다는 비난도 심심찮게 듣고 있다. (조영학 <비속어의 처리> 중에서)-38쪽

번역은 사람을 우울증으로 몰고갈 수 있는 완벽한 분야다. (송병선 <스페인어를 번역하게 된 이유> 중에서)-69쪽

에반드로스는 헤르메스의 아들로서 아욱토르auctor였다. 저자author란 말의 어원이기도 한 '아욱토르'는 창시자란 뜻도 갖지만 랑시에르는 '메시지의 전문가'란 뜻으로 새긴다. 그는 "세계의 소음 속에서 의미를 식별할 줄 아는 자"이다. 그는 신의 메시지를 알아듣고 목동들의 싸움을 진정시키기도 했다. 아욱토르는 말을 잘 알아듣고 말의 기적을 연출할 수 있는 말의 장인이며, 그의 권위는 거기에서 비롯되었다. 이제 말의 장인으로서 번역자에게도 그런 권위가 주어져야 하지 않을까. 혹은 번역자 또한 그런 권위를 스스로 찾아야 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로쟈 <에반드로스-번역자를 위하여> 중에서)-17쪽

나는 미사여구를 불신하지만 글발은 인정한다. (최성일 <'쥑'이는 글'빨'> 중에서)-1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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