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꿈이 뭐니?" 

오늘 송아지를 만났다. 맹추위에 코밑에 흘러나온 콧물이 얼음이 되어 있다. 고수머리가 귀여운 머리를 내게 들이민다.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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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0-01-09 0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고양이, 달 앞에 고양이 그림자~ 예뻐요.
송아지 이야기하는 페이퍼에 고양이 댓글 달아서 죄송해요.


Sati 2010-01-09 04:08   좋아요 0 | URL
죄송하긴요^^. 하이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호인 2010-01-10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송아지라면? 아마도 소가 되고 싶겠지요. ㅎㅎ

Sati 2010-01-10 22:25   좋아요 0 | URL
소가 천수를 누릴 수 있다면 <워낭소리>로 기준을 참으면 마흔 살은 살텐데... 보통은 22개월 정도에 도축된다네요. 우리가 송아지 구경하고 있을 때, 주인 아저씨가 원래 키우던 소가 65마리였는데, 5마리는 추석 때 잡았다고 하니까, 갑자기 뒤에 있던 소가 괴성을 질러서 그 다음부터는 목소리를 낮춰서 얘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