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커빌가의 개 - 논술대비 세계명작 15 논술대비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명작 120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이효성 옮김 / 지경사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바스커빌 가문의 개는 내가 가장 먼저 읽은 홈즈의 장편이다. 전설과 엮어진 약간의 으시시한 분위기에 푹 빠져서 그야말로 정신없이 읽었던 책인데... 결말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년이 흐른 지금도 책을 손에서 떼기가 힘들다.

홈즈와 와트슨의 동거(?)생활도 꽤 됐고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괴팍한 홈즈에게 경고문을 들고 찾아온 상속인. 그리고 저주받은 전설의 영지. 유령개. 이 책에서 난 뛴 발자국은 발끝만 남는다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 그 내용을 어른이 될때까지 참 여기저기서 많이도 써먹었다.

개인적으로 홈즈 시리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두권 중 하나인 바스커빌 가문의 개를 다시 읽으면서 세상에는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는 생각이 다시금 든다. 홈즈의 매력과 흡인력. 세월이 흘러도 변질되지 않는 모양이다.

두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예전에 읽었던 책에서는 후일담이 좀 더 추가됐었던 것 같은데 여기엔 그게 없었고... 또 하나는 예전에 읽었던 책 삽화에서 샤프하고 날카로운 홈즈가 여기선 매부리코에 말상 아저씨가 되어 버렸다.  이건 마음에 들지 않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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