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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 제국의 파노라마
크리스티앙 자크 지음, 임헌 옮김 / 시아출판사 / 2001년 2월
평점 :
품절
갖고 나가기엔 어정쩡한 분량이 남아서 다른책에 밀려 집에 남아있던 바람에 완독이 늦어졌다.
유명, 무명을 망라하고 몇줄이라도 역사에 이름을 남긴 파라오들에 대해서 시대순으로 한번 주~욱 훓어준 책으로 역시 봄부터 시작한 고대사 읽기에서 이집트 부분의 정리로는 딱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함. 만족.
덕분에 이집트라는 흩어진 구슬을 내 나름의 실로 꿰는데 도움이 됐다.
람세스니 하트셉수트, 토드메스 등 워낙에 유명하고 자료가 많은 파라오들에 대해서야 특별히 여기에 더 많은 정보가 포함된 것은 아니었지만 단편적으로 스쳐 지나가던 이름들을 시간에 따라 정리해준 것은 이 책 저자에게 아주 감사할 일인듯 싶다.
미이라의 주인공은 스콜피온 킹의 대강의 시대라도 혼자 짐작해보게 하는 즐거움도 줬고.
이집트에 관심이 있다면 그리고 파라오들에게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 흐름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