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사 - 여름편
우에야마 토치 지음, 박은혜 옮김 / 모색 / 2001년 5월
평점 :
품절


아빠는 요리사 만화책을 볼 때마다 저기 나온 레시피들만 따로 모아놓은 책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역시나 같은 생각을 한 출판사가 있었는지 아빠는 요리사 레시피 들을 계절별로 묶어서  사계절의 이름을 달아서 나왔다.  

일본에서라면 한때 히트를 쳤고 우리 집에도 있는 '2천원으로 밥상 차리가' 류의 간편한 일상요리책일 수 있겠지만 이게 물을 건너오니 쉽게 맛볼 수 없는 이국적인 외국 음식이 되는 장점이 또 하나 더해지게 되는 듯.  물론 집에 가쓰오부시나 일본된장 같은 간단한 일본 조미료가 있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요령만 부리면 대체 가능한 것들도 많으니까 굳이 여기 나오는 걸 모두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가질 필요가 없을 듯.

사계절로 나눠진 것 중에 여름에 나온 요리들이 가장 땡긴다. 입맛 없을 때 먹으면 좋을 것 같은 맛있는 국수들이 즐비하고 깔끔한 일본식 여름 음식들도 괜찮음.  그리고 역시 여름 하면 카레 종류가 엄청 당기는 게 나만은 아닌지 다양한 카레들이 소개되어 있어.  더워지고 카레가 먹고 싶은 계절이 오면 평범한 카레가 아니라 다양한 변형 카레들을 만들어 봐야겠다.

아빠는 요리사 요리책이 다 쓸만하지만 개인적으로 여름편이 가장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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