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것부터 난이도 높은 것까지

아빠는 요리사 - 봄편
우에야마 토치 지음, 박은혜 옮김 / 모색 / 2001년 4월

아빠는 요리사 만화책을 볼 때마다 저기 나온 레시피들만 따로 모아놓은 책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역시나 같은 생각을 한 출판사가 있었는지 아빠는 요리사 레시피 들을 계절별로 묶어서  사계절의 이름을 달아서 나왔다. 

이 레시피 모음 만화가 나온지 꽤 됐지만 계속 밀리다가 이번에 드디어 구입~

봄에 어울리는 것들만 추려 묶었다는데 한국와 일본의 계절감각이 조금은 다른지 보면서 특별히 봄 음식이라는 느낌은 없지만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하니 먹을만한 것들이 많다.   

한국에서 나온 요리책들과 비교하자면 2천원으로 00하기~ 류의 간단한 후다닥 요리들이 주를 이루지만 그래도 난이도 높은 것들도 다양하게 있어서 두루두루 쓰임새가 좋을 것 같다. 

화려한 일러스트나 사진들이 없어서 가격대가 확 낮은 게 나한테는 만족이지만 요리책에서 눈요기를 중요시하는 사람에게는 그게 불만사항이 될 수도 있을듯.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높고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