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
쇼콜라 지음 / 노블리타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쇼콜라 작가=엄청 야한 글이라는 공식이 있고 또 제목도 좀 그런 삘이라 엄청 야하지 않을까 나름대로 기대(*^^*)를 했는데... 야한 내용에 대한 기대감이 큰 독자라면 "이건 배신이얏!"를 외칠 책.  

쇼콜라 작가답지 않게 별로 안 야하다. 솔직히 이게 19금을 받았다는 게 믿어지지 않음. 정권이 바뀌고 간윤이 이현세의 천국의 신화에 음란물 때리던 그 분위기로 돌아갔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걸 19금으로 때리다니...  정말 심하다.   

각설하고, 내용은 유명한 그리스 신화인 피그말리온의 한국판 변형이다. 멋이나 유행과는 거리가 먼 여주가 변신을 위해 뷰티 컨설턴트인 남주를 찾아가고 그가 그녀를 아름답게 변신시켜 주는데 그 과정에서 둘이 사랑에 빠지는 그런 내용.   

엄청 끈적하고 야한 얘기를 기대했다면 실망하겠지만 내용의 분위기상으로는 오히려 이 정도가 딱 적당했던 것 같다. 재미있게 봤고 또 앞으로 쇼콜라 작가의 신작이 나온다면 별 망설임없이 지갑을 열 것 같다.

그런데 소설 속에서 묘사되는 남주의 이미지가 예전에 청담동 김0경 미용실에 있다가 역시 청담동에 자기 샵 차려서 독립해 나간 강00 선생과 상당히 비슷해서 작가와 내가 같은 미용사에게 머리를 맡겼었나 하는 생각에 혼자 크크크 거리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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