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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원이 어린이집에서 아버지 참여수업 행사를 하였다.
저녁 6시 30분부터 8시30분까지 아버지와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었다.
어떻게 하고 오는지 무척 궁금했는데 집으로 돌아온 남편의 표정이좋아보였다.

수원이는 이중적 성격인데 어른들 앞에서는 아주 내성적이고 말도 잘못한다.
그런데 아이들 앞에서는 항상 먼저 말을 걸고 먼저 다가간다. (무척 다행이라 생각한다)
엄마,아빠가 나서는걸 싫어하고 조금은 내성적이라서 그걸 닮는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나마 같은또래뿐만아니라 형,누나,동생할것 없이 먼저 관심을 보이고 잘적응해서
노는것 같아 다행이다.

오늘도 어린이집에서 목소리도 크고 앞에나가서 하는것도 잘하고 친구와 장난도 치고
비교적 무난하게 잘하는것 같다고 한다.
남편은 다음에 아빠랑 또 갈까?하고 수원이에게 묻는다.
(오늘 행사가 그런대로 만족스러웠던 모양이다.)
수원이는 오늘 엄마만 빠진것이 신경쓰였는지 다음엔 엄마랑 가고
그다음에 아빠랑 가고..라고 말한다.
평소에 아빠와 노는시간이 별로없었는데 이번일로 남편이 좀더
수원이에게 관심을 보였으면 한다.
아빠랑 노는 시간을 가지는 애들이 두뇌가 좋고
정서가 안정된다라고 다시한번 말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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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막내이모가 20년 넘게 모시던 외할머니께서 드디어 한국에 오셨다.
나이가 많으셔서 마지막을 한국에서 보내시기로 하신것이다.
93세나 되셨지만 얼마나 깔끔하신지..
또 아직도 정신은 우리들보다 또렷하시고 기억력도 나보다 더 좋으시다.
지금도 바늘에 실을 꿰실수있다니....허걱....
외삼촌과 이모네 집 그리고 친정 엄마집에 며칠씩 계시다가
외할머니께서 예전에 한국에 있을때 인연을 맺어온 절에 가 계시겠단다.
그곳에서 마지막 여생을 보내시고 싶다고 원하시니 그렇게 해드려야지...
3년전 막내이모랑 한국에 며칠 왔을때 수원이를 보았는데
아직도 기억하시고 어떻게 컸는지 보고싶으시단다.
그래서 오늘 수원이가 어린이집 마치고 집에 오면 데리고 가보기로 했다.
수원이가 재롱을 많이 피워야할텐데...
외할머니.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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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부터 내린비가 월요일인 오늘까지 내린다.
그래서 아파트에서 바라보이는 산들이 더욱 푸르게만 보인다.
나의 서재만 만들어놓고 가끔 들리던 이곳에 애정이 가기 시작한다.
달인들의 서재에 가보고는 그냥 한번씩 와보곤했던 내 서재가
더욱 초라해보여 기가 팍~~죽었지만...ㅎㅎㅎ
이젠 자주 들리겠다고 생각해보며...비오는날의 커피는 왜이리도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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