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톡스 - 도파민 중독에서 주의력 저하, 불안까지 디지털 과부하로부터의 해방
폴 레오나르디 지음, 신솔잎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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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점점 더 많은 시간을 화면 속에 묻어 두고 있다는 걸 스스로도 알고 있어서인지, 이 책의 문제의식이 꽤 직설적으로 다가온다. 기술이 편리해졌다고는 하지만 정작 마음은 더 산만해지고 집중은 잘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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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역사 - 과거의 세계가 미래를 구할 수 있을까?
로먼 크르즈나릭 지음, 조민호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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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단순한 회상이 아니라 미래를 바꾸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며, 복잡한 시대를 어떻게 통과할지 깊이 있는 통찰을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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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단어 도감 - 이런 국어 공부 어때? 너는 나다 - 십대 12
노정임 지음, 최경봉 감수 / 아자(아이들은자연이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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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는 매일 무수한 단어를 말하고 듣고 쓰면서도, 정작 내가 어떤 단어를 자주 쓰는지, 어떤 말에 마음이 끌리는지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다. ‘국어 공부’는 늘 시험과 문법의 틀 안에서만 존재했고, 감정과 삶은 그 언저리에서 배회할 뿐이었다. 그런데 정말 단어는 그렇게 공부해야만 하는 걸까?


말을 잘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문법에 맞춰 쓰는 것이 ‘잘 쓰는 것’이라고 배운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말하는 걸 망설이게 된다. 틀릴까 봐, 이상하게 보일까 봐. 이런 막막함 속에서 『보통의 단어 도감』은 우리 안의 언어를 다시 꺼내어 쓰도록 조심스럽게 손을 내민다. 꼭 어른이 되어서야 가능한 말처럼 여겨졌던 "너 자신을 이해하라"는 문장을 단어 하나로 시작하게 만든다.


이 책은 문법이나 어휘를 주입하는 국어책이 아니다. 편집자인 ‘이모’가 조카 ‘혜민’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을 빌려, 우리가 일상에서 얼마나 풍성한 언어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수업시간의 필기, 친구와의 채팅, 노래 가사, 자주 쓰는 말투까지—모두가 ‘나의 언어 도감’이 될 수 있다는 발견은 매우 신선했다.


저자는 특정 단어를 확대경처럼 들여다본다. ‘금세’, ‘풀’, ‘기억’, ‘보탬’ 같은 단어들이 단순한 뜻풀이를 넘어 저자의 기억, 감정, 성장과 엮이며 살아 있는 언어로 변한다. 그리고 이 단어들이 청소년 독자에게 ‘너도 그럴 수 있다’는 말을 조용히 건넨다. 복잡한 문법 대신, 입술로 발음해 보고, 소리 내어 읽고, 마음에 남은 단어를 써보는 국어 공부. 어쩌면 진짜 공부는 이런 식이어야 하지 않을까?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실용성이나 정보보다 ‘관계’에 있다. 조카를 향한 이모의 편지는 결국 독자인 나에게도 도달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나만의 단어, 반복해서 쓰게 되는 표현, 나를 드러내는 말버릇을 곱씹게 되었다. 더불어, 이 단어들이 내 생각의 습관을 어떻게 만들었는지도 돌아보게 되었다.


『보통의 단어 도감』은 언어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나를 통해 언어를 확장하게 만든다. 새로운 단어를 외우기보다, 이미 내 안에 있는 단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연습. 이 책은 그 출발점이다. 어쩌면 내가 지금까지 무심히 지나쳤던 ‘보통의 단어’가, 내 삶의 가장 깊은 의미를 품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언어의 힘은 결국 관계의 힘이다. 이 책은 그 사실을 조용하고 따뜻하게 전한다. 단어 하나에도 마음이 실릴 수 있다는 것을, 그 마음이 또 다른 사람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그래서 이 책은 단지 국어책이 아니라, 나를 더 잘 말하게 하고, 나를 더 깊이 들여다보게 만드는 아주 작은 문장 모음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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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작해도 늦지 않은 주식 공부
곽유정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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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오늘 시작해도 늦지 않은 주식 공부

📗 곽유정

📙 원앤원북스

 

 

지난주 엔비디아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었고많은 투자자들이 이 정도면 당연히 오른다고 생각했을 것이다그런데 결과는 정반대였다실적은 역사적 호황에 가까웠지만주가는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고꾸라졌다이 아이러니 앞에서 당황하는 감정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도대체 시장은 왜 이렇게 비논리적일까?’ 하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이 지점이 바로 이 책이 필요한 이유다.

 


주식시장은 우리가 배우던 교과서처럼 움직이지 않는다좋은 뉴스가 곧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순진한 기대는 몇 번의 경험만으로도 금세 무너진다정보가 넘치지만 정작 뭘 봐야 하는지는 누구도 제대로 말해주지 않는 세계다그래서 오히려 초보일수록 자신이 시장에서 얼마나 작은 파도에도 흔들리는 존재인지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이런 혼란 속에서 나만 부족한 것 같고나만 판단을 못 하는 것 같은 마음이 쌓이곤 한다.

 


오늘 시작해도 늦지 않은 주식 공부는 그런 막막함을 아주 구체적으로 풀어준다주식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재무제표의 핵심 숫자가 왜 의미가 있는지시장이 기대와 실적을 어떻게 해석하는지거래량과 수급이 왜 호재를 덮어버리는지 등을 말 그대로 초보의 눈높이에서 차근차근 풀어낸다특히 시장이 왜 호재에도 떨어지는가”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기초 체력을 쌓아주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다.

 


책은 주식투자가 특별한 감각의 영역이 아니라기초를 얼마나 탄탄하게 갖추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한다기업을 읽는 기준차트를 보는 관찰력리스크를 관리하는 태도 등이 별개의 기술이 아니라 하나의 연결된 구조라는 것을 보여준다이런 기반이 있어야 호재가 나오더라도 이미 기대가 가격에 들어 있었는지’, 혹은 기관 수급이 빠져나가는 신호였는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오랫동안 시장 현장에서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의 시행착오를 직접 목격해온 사람이다그래서 그가 던지는 조언은 이론이 아니라 실제 실패 패턴에서 나온다고수익보다 손실 최소화에 집중하라는 이야기남의 말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판단할 기준을 세우라는 이야기 등이 뻔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장 지키기 어려운 원칙들이다이 책은 그 원칙을 실천 가능한 형태로 바꿔주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다.

 


요즘처럼 시장이 예민하게 출렁일 때는 정보가 아니라 기준이 필요하다기준이 없으면 뉴스 한 줄실적 발표 하나에 마음이 흔들리고 손이 가벼워진다반대로 기준이 있으면 일시적 변동성에도 흔들리지 않고 기업의 본질을 먼저 보게 된다이 책은 바로 그 기준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초보자가 투자 세계에 발을 들이는 데 필요한 첫 문장을 만들어준다고 해야 할까.

 


시장은 예측의 세계가 아니라 해석의 세계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깨닫는다실적이 좋은데도 떨어지는 가격나쁜데도 오르는 가격 사이에는 인간의 기대두려움욕망이 얽혀 있다결국 중요한 건 시장의 등락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단단한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느냐이다작은 개념을 하나씩 이해하는 과정이 결국 나를 위험에서 멀어지게 하고기회를 볼 수 있게 만든다.

 


엔비디아처럼 명백한 호재에도 흔들리는 주식을 보며 허탈해지는 날이 계속될지도 모른다그렇지만 그럴 때일수록 시장을 탓하기보다는 스스로의 기준을 돌아보는 편이 훨씬 생산적이다이 책은 그 기준을 세우는 데 필요한 작은 불씨를 제공한다지금 불안하다면그 불안은 모르는 데서 오고공부는 그 공백을 조금씩 메워준다그러니 오늘도 천천히그러나 분명하게 한 걸음 더 나아가자.

 

@onobooks

#오늘시작해도늦지않은주식공부 #곽유정 #원앤원북스 #주식초보 #주식입문 #재테크공부 #개인투자자 #투자공부 #재무제표기초 #주린이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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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보다 -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의 기술
이경민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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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심리학을 보다

📗 이경민

📙 믹스커피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왜 나는 같은 상황에서도 유난히 힘들까?”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은데, 왜 마음처럼 안 될까?”

살다 보면 감정 하나 다루기도 버거운데, 관계·목표·변화까지 얽혀 들어오면 금세 길을 잃곤 한다. 그래서 마음을 분석해보고 싶다가도 심리학은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에 쉽게 다가서지 못한다.

 

어른이 되어도 감정의 정답을 모를 때가 많다.

억지로 괜찮은 척해도 속은 뒤틀리고, 관계에서 작은 신호 하나에도 과하게 흔들리곤 한다.

이런 복잡함을 다 알고 싶지만, 또 알고 나면 아플까 봐 망설여지는 마음도 있다.

그래서 누군가 대신 정리해주길 바랄 때가 있다.

이 책이 바로 그 역할을 한다.

 

이경민의 심리학을 보다는 심리학을 지식으로만 다루지 않는다.

프로이트·융 같은 이론부터 동기·학습·기억·치유 이론까지 스펙트럼이 넓지만, 핵심은 하나다.

심리학은 마음을 이해하고 삶에 바로 쓰는 기술이다.”

심리학을 이론서가 아니라 생활 도구로 다루기 때문에, 어려운 개념이 자연스럽게 일상 속 고민들과 연결된다.

 

각 장의 끝에는 그날부터 적용 가능한 작은 행동들이 담겨 있다.

자기수용, 관계 조율, 목표 설정, 감정 회복 등

원론적 조언이 아닌 실제 루틴에 가까운 제안들이다.

감정 기록하기, 행동 설계하기, 기억을 강화하는 전략 같은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이 독자를 주저앉히지 않는다.

 

저자는 상담심리사이자 현장에서 수많은 내담자를 만난 상담 전문가다.

학문적 기반에 머물지 않고 상담실에서 실제로 부딪혀온 감정 패턴, 관계의 단절 지점, 회복의 흐름들을 책 속에 녹였다.

이론과 현실의 균형이 잡혀 있어 독자가 자신의 문제를 더 명확히 바라보게 된다.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이 책은 지도에 가깝다.

자신을 이해하고, 관계를 덜 힘들게 만들고, 삶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의 중심을 세우게 한다특히 매일 조금씩 실천하는 마음 관리가 장기적으로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드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심리학 입문서로도, 자기 돌봄을 위한 안내서로도 제격이다.

 

당신의 마음이 복잡한 이유는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 열심히 살아서 그렇다고 책은 조용히 말한다.

마음을 이해하는 일은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오늘 하루를 조금 편안하게 만드는 사소한 시작이라고 말해준다.

혹시 요즘 마음이 자꾸 흐트러진다면, 이 책이 작은 중심을 잡아줄지도 모른다.

 

@onobooks

#심리학을보다 #이경민 #믹스커피 #심리학책 #마음의기술 #자기이해 #관계심리 #심리학입문 #자기관리 #감정다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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