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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집, 나를 닮은 집 - 인테리어 디자인 맛보기 + 내 공간 꾸미기 ㅣ 누리는 기쁨, 문화 Pick! 2
제나 로젠블랫 지음, 조연진 옮김 / 픽(잇츠북) / 2024년 2월
평점 :

우리 모두의 삶에서 '집'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서서 휴식과 회복, 그리고 자기 표현의 장이 되어준다. 그러나 막상 내 공간을 나답게 꾸미려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무엇을 고려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이런 고민에 빠진 이들에게 한 권의 책을 추천하고 싶다. 바로 『예쁜 집, 나를 닮은 집』이다.

이 책은 인테리어 디자인이 처음인 독자에게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 준다. 인테리어 디자인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어려움과 복잡함을 덜어내고,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만의 공간을 재창조하는 여정에 필요한 첫걸음을 디딤돌로 삼을 수 있다.

『예쁜 집, 나를 닮은 집』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자신의 복층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통해 리모델링의 목표 설정부터 계획, 재료 선택, 가구 배치, 공사 과정까지의 여정을 다채로운 그림과 자료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인테리어 디자인이라는 전문 영역에 대한 이해를 넓힐 뿐만 아니라, 자신의 공간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나'라는 주체를 중심에 두고, 개인의 취향과 필요, 생활 패턴을 반영한 공간 만들기에 초점을 맞춘다. 이는 인테리어 디자인이 단순히 물리적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을 넘어, 거주자의 정서적, 심리적 안녕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나의 공간을 돌아보고, 나에게 필요한 변화를 식별하는 과정은 곧 자기 자신과의 대화이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의 질을 구현해 나갈 수 있다.

『예쁜 집, 나를 닮은 집』은 평면도 그리기, 색채 배합, 조명과 가구 배치, 무드 보드 작성 등 인테리어 디자인의 기초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한다. 이론과 실제가 어우러진 내용 덕분에, 독자는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전문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며, 자신의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

나아가 이 책은 인테리어 디자인 안내서를 넘어 독자 스스로가 자신의 공간을 재창조하는 데에 필요한 영감과 자신감을 심어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나를 닮은 집'을 꿈꾸며,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도구와 지식을 갖추게 된다.
『예쁜 집, 나를 닮은 집』은 단지 집을 예쁘게 꾸미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자신의 공간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나 자신을 알고, 나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의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그 첫걸음을 내딛어보자.
출판사(@_itisbook)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