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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대드 - 철학자 아버지가 성찰하는 부모에게 전하는 365일 삶의 지혜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이현주 옮김 / 청림Life / 2024년 9월
평점 :
부모로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느끼게 된다. 끝없는 사랑과 인내가 필요하고, 아이에게 어떻게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한다. 하지만 세상에는 ‘완벽한 부모’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실수하며 배우는 과정 속에 있다. 《데일리 대드》는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는 친구가 되어준다.
부모의 길은 항상 혼자 걷는 것 같고, 실수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함에 휩싸인다. 저자인 라이언 홀리데이 역시 같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세계적인 철학자로서의 명성보다, 부모로서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매일의 성찰을 나눈다. 이는 책을 읽는 부모들에게 ‘나만 이런 것이 아니구나’ 하는 위로를 준다.
《데일리 대드》는 매일 한 페이지씩 부모가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짧은 지혜와 조언을 담고 있다. 세네카, 플루타르크 등 위대한 철학자부터 현대의 인물들까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부모가 자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매일 조금씩 부모로서의 역할을 돌아보며 마음을 다잡게 된다.
저자는 자녀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되, 때로는 고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독립심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에게 모든 것을 해주는 부모가 아닌, 아이가 스스로의 길을 찾을 수 있게 돕는 부모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이런 메시지는 자녀 교육에 있어 철학적 성찰을 더해준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좋은 부모가 되자’는 당위적 목적을 넘어서, 철학과 인문학적 통찰을 통해 부모의 내면을 풍부하게 가꿀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성장하면, 그 변화는 곧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데일리 대드》는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다른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육아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조건 없는 사랑’, ‘자기 관리’, ‘책 읽는 아이로 키우기’, ‘투쟁과 극복’ 등 실제 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조언을 다룬다. 한 장씩 읽을 때마다 부모로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좋은 부모’란 어떤 사람인지, 아이에게 진정 필요한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결국 아이들은 부모가 바라보는 만큼 자란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저 아이 곁에 함께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부모가 되고 싶어지는 책이다.
《데일리 대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라나는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이와 매일 조금씩 성장해가며, 인생이라는 여정을 함께한다는 생각에 뭉클해진다. 나태주 시인의 추천사처럼, 매일 한 페이지씩 읽고 부모로서 성장하고 싶다면 이 책이 좋은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청림출판 (@chungrimbooks) 💕 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