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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티처 - 비전으로 시작하라
자기경영노트 성장연구소 지음 / 박영스토리 / 2024년 10월
평점 :
직장 생활과 개인의 미래를 고민하다 보면 문득 현재의 내 위치가 어딘지 막막해질 때가 있다. 일상의 바쁜 흐름 속에서 나만의 비전은 잊힌 채 살아가고 있진 않은가?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원했던 미래와 현재의 자신 사이에 커다란 간격을 느낀다. 바로 이 지점에서 나는 <퓨처티처>라는 책에 흥미를 느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안의 질문들을 다시 꺼내볼 수 있었다. 누구나 삶의 비전을 품고 있지만, 그 길을 따라가기란 쉽지 않다. 특히 교사라는 직업은 그 자체로 중요한 사명감을 요하지만,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비전을 가진 교사는 결국, 그 무엇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존재라는 메시지가 마음 깊이 다가왔다.
이 책은 단순히 '비전'이라는 개념을 이야기하는 것을 넘어, 각 교사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다양한 사례를 제공한다. 교사로서의 삶에서 개인적인 성취와 교육 현장에서의 비전을 어떻게 균형 있게 실현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각자의 방식으로 작은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는 이야기들이 인상 깊었다.
책의 내용은 단순히 감성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 책의 교사들은 자신의 경험과 신념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그들의 비전을 형성한 배경과 이론적 근거 또한 독자로 하여금 신뢰감을 갖게 한다. 예를 들어 '자율적인 교사로서의 삶'을 강조하는 부분에서는 교사로서 자신만의 방식을 찾고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한다.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비전'을 품고 삶의 방향을 찾는 과정에서 동기 부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길을 제시해 줄 수 있다. 특히나 교사의 삶을 꾸려나가는 사람들, 교육자로서의 사명감과 개인적인 성장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등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책은 크게 4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으며, 각 장마다 교사들이 비전을 실천하는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들의 공통된 목표는 '학생에게 행복과 가능성을 전하는 교사'가 되는 것이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를 실천하고 있다. 이렇듯 이 책은 저마다의 인생이야기를 통해 교사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내 안에도 사소한 꿈과 열정들이 다시 일렁이기 시작했다. 일상 속에서 무뎌져 있던 내 비전을 다시 꺼내고 정리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책 속 교사들의 이야기는 미래를 생각하고 현재를 바꿔나가는 힘이 되어준다. 스스로의 길을 설정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비전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책이다. 나의 길과 목표를 재정립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꼭 한 번 이 책을 통해 스스로의 길을 그려보길 바란다. 그리고 책이 던지는 질문에 대답해보며 각자의 비전을 마음속에 새겨나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