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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가 알려주는 좋은 주식 나쁜 주식
곽상빈.김피비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5월
평점 :
주식 투자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대해 잘 모르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재무제표는 더욱 그렇다. 복잡한 숫자와 용어들이 가득한 재무제표를 보면 도대체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런데 그런 재무제표가 주식 투자의 핵심 도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재무제표가 알려주는 좋은 주식 나쁜 주식』은 단순한 회계 교과서가 아니었다. 이 책은 재무제표를 통해 어떻게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을 구분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주식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쉽게 말해, 주식 투자의 기본부터 고급 기술까지 모두 담겨 있다.
이 책은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부터,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사람까지 모두에게 유익하다. 책에서는 재무제표의 기본 구성부터 시작해, ROA, ROE, EPS, BPS, PER 등 중요한 재무 비율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이처럼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재정 상태와 성장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다면 주식 투자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또한, 책에서는 ESG 평가와 최신 투자 트렌드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 구조를 고려한 평가로,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책을 통해 ESG 평가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떻게 좋은 기업을 선별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이는 단순히 수익을 내기 위한 투자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투자를 지향하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법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부채비율이 높거나 이자보상비율이 낮은 기업은 피해야 한다는 것 등 실질적인 팁들을 제공한다. 이렇게 구체적인 사례와 데이터를 통해 설명하니 이해가 훨씬 쉬웠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실제로 재무제표를 어디서 찾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까지 상세히 안내해준다. 네이버페이 증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국거래소의 상장공시시스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니, 재무제표가 더 이상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주식 투자가 단순한 운이 아닌, 철저한 분석과 준비를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을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고, 신중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주식 투자를 시작하거나,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onobooks)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