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지키는 항해, 기후 파수꾼의 이야기

바다를 달리다, 기후 파수꾼! ㅣ 더 나은 미래, 과학 Pick! 6
보리스 헤르만.비르테 로렌젠-헤르만 지음, 라라 파울루센 그림, 유영미 옮김 / 픽(잇츠북) / 2024년 5월

최근 들어 기후 변화와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는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죠. 그런데, 그 관심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 있다면 어떨까요? 바로 『바다를 달리다, 기후 파수꾼!』입니다.

우리는 왜 바다를 보호해야 할까요? 바다는 단순히 물고기들이 사는 곳이 아니라,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요트 선수 보리스 헤르만이 자신의 항해 경험을 통해 바다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왜 보호해야 하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기후 변화의 중심에는 바다가 있습니다. 바다의 수온 상승, 산성화, 그리고 해양 생태계의 변화는 모두 지구 온난화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요. 책을 읽다 보면, 바다와 기후 변화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보리스 헤르만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작은 행동으로도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얻게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 예를 들면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에너지 절약하기 등이 소개되어 있어 실천하기 쉽습니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과학 장비를 실은 친환경 요트로 세계 일주를 하며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학 항해’ 이야기입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이산화탄소 농도, 수온 등을 측정하는 과정은 마치 모험 소설을 읽는 듯한 긴장감과 흥미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받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바다를 달리다, 기후 파수꾼!』은 아이들이 바다와 기후 변화에 대해 흥미롭게 배우고, 스스로 환경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리스 헤르만의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아이들은 바다를 사랑하게 되고,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하고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판사(@_itisbook)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