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으른 나를 위한 현명한 머니 루틴 🪴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예프리 지음 / 모티브 / 2025년 5월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 예프리

📙 모티브

바쁜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늘 부지런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배우지만, 정작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아침 일찍 일어나 자기계발을 하고, 매일 가계부를 쓰며 칼 같은 절약을 하는 삶은 이상적이지만, 현실은 이불 속에서 꾸물거리거나 당장 눈앞의 유혹에 흔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나 자신을 보며 자책하고 있지는 않은가?

『게으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는 바로 이런 우리에게 던지는 따뜻하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이다. 누적 조회수 1,200만 회의 경제 인플루언서 예프리 작가는 스스로를 "생각보다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경험을 통해 게으른 사람도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기술을 넘어, 돈과 나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그렇다면 게으른 우리가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예프리 작가는 그 해답을 바로 '자동 머니 시스템' 구축에서 찾는다. 우리의 의지력에만 기대는 것이 아니라, 돈이 나를 위해 24시간 일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자동 저축 시스템'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종잣돈을 모으고, '자동 투자 시스템'으로 절세 계좌를 활용해 안정적인 지수에 꾸준히 투자하는 식이다.

이 책은 도매 약국 이용법, 알뜰폰으로 갈아타기, TV 수신료 해지 등 우리가 놓치기 쉬운 소소하지만 확실한 절약 팁부터, DC형 퇴직연금, 연금저축계좌, ISA 등 절세 계좌 활용법까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러한 해결책의 근간에는 '게으름은 단점이 아니라 전략'이라는 작가의 철학이 담겨 있다. 게으르기 때문에 더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는 역설적인 논리는 우리의 인식을 전환시킨다. 의지력이 부족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나를 대신해 돈이 스스로 불어나도록 환경을 설정하는 것이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내 몸값을 키워라”는 챕터다. 아무리 시스템이 좋아도 결국 돈의 시작은 ‘수입’이다. 단순히 월급을 늘리는 게 아니라, 내가 가진 이야기를 수익화하고 나만의 콘텐츠로 브랜딩하는 과정. 실제로 예프리도 유튜브, 책 출간, 콘텐츠 제작 등으로 ‘나’를 자산화했다고 말한다.

그러니 더 이상 자신을 자책하며 시작을 미루지 마라. 『게으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는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단순한 욕망을 넘어, 당신의 삶을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은 재정적 자유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고, 동시에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찾는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게으름을 당신의 편으로 만들고,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함으로써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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