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통, 받아들이면 삶이 된다

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 - 마음을 다스리는 마스터, 필 스터츠의 내면 강화
필 스터츠.배리 미첼스 지음, 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1월

<도서협찬>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woongjin_readers)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삶에서 피하고 싶은 감정이 있다면 아마도 불안과 고통이 아닐까? 하지만 그것들을 없애려고 애쓰는 동안 우리는 더 큰 무력감에 사로잡히곤 한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거나, 인간관계에서 실망을 겪었을 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해왔는가? 많은 사람처럼 문제를 회피하고 안전지대에 머물러본 경험이 한두 번쯤은 있을 것이다.

 

『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는 당신이 겪는 불안을 없애기 위해 무조건적인 긍정을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그 불안을 대면하고 활용할 도구(툴)를 제시한다. 책의 제목처럼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필 스터츠와 배리 마이클스는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불안은 우리가 선택과 행동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책은 용기, 포용, 자유, 평온, 끈기의 툴이라는 다섯 가지 실천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예를 들어, ‘욕구를 뒤집어라’는 고통을 회피하지 않고 에너지로 바꾸는 기술이다. 처음엔 두려움을 느끼겠지만, 툴을 활용하면 불안과 두려움이 삶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아닌, 전진의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이는 단순히 감정적 위로에 머물지 않고 행동의 변화를 촉구하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고통을 단순히 극복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 데 있다. 고통은 우리 삶에 내재된 필수적인 요소이며, 그것을 받아들이고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특히, ‘감사의 툴’은 부정적인 생각을 정화하고 생명의 근원과 연결되도록 돕는다. 단순히 긍정적인 면을 찾으라는 것이 아니라, 감사의 에너지가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고 설득한다.

 

『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는 단순히 ‘심리학적’으로 고통을 분석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저자가 강조하는 초월적 힘은 신비롭고 다소 종교적인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실제 사례와 간단한 연습법 덕분에 매우 실용적이다. 특히, 스터츠의 툴은 복잡한 이론을 배제하고 실천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딱 맞는다.

 

책에는 다양한 사례들이 등장한다. 예를 들어, 부정적 사고로 자신을 괴롭히던 주부가 감사의 툴로 가정의 평화를 되찾거나,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던 모델이 내면의 권위를 회복한 이야기는 툴의 효과를 증명한다. 책의 각 장을 읽으며 마치 나 자신이 변화의 실험대에 서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불안과 고통은 없어지지 않지만, 그것들과 공존하며 성장할 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 다섯 가지 툴은 우리에게 삶의 주도권을 되찾아줄 열쇠다.

 

『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를 덮으며 ‘문제는 나약함이 아니라 기회’라는 문장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읽는 내내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다루는 법을 배우는 과정은 마치 나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처럼 느껴졌다. 당신도 이 책을 통해 자기 내면의 힘을 발견하고, 변화의 첫걸음을 내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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