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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치
김황길 지음 / 책과강연 / 2024년 12월
평점 :
#도서협찬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책과강연 출판사 @writing_in_180_days 💕 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당신은 인생의 링 위에서 어떤 경기를 펼치고 있나요?”
누구나 한 번쯤 인생의 난관 앞에서 멈추고 싶을 때가 있다. 계획했던 일이 어그러지고,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찾아오면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는 순간들. 바로 그 순간, 김황길의 원펀치가 필요한 때다.
김황길은 배우에서 복싱 챔피언, 그리고 지도자로 변신한 인물이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히 한 권투선수의 성공담을 넘어서, 인생의 한복판에서 주먹을 내지르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다. 그의 도전에는 “지금은 실패해도 괜찮아” 같은 위로가 없다. 대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간다”는 직진의 철학이 있다.
읽는 내내 김황길의 메시지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꿈은 고통을 넘어설 때만 이뤄진다”는 그의 말은 가볍게 들리지 않았다. 26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복싱에 입문해 2년 5개월 만에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그의 여정은, 그가 단순한 재능이 아닌 끈기와 노력으로 꿈을 이뤘음을 증명한다. “운명을 바꾸려면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는 말이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특히 마음을 사로잡은 부분은 그의 직진하는 태도다. 시합에서 KO를 당하고도 포기하지 않고, 눈 부상으로 은퇴해야 했던 아픔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찾아 나섰다. 김황길은 실패와 좌절을 그저 ‘과정’으로 치부하며, 넘어졌을 때 더 강하게 일어서는 법을 보여준다. 그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누구나 자신이 직면한 장애물은 결국 뛰어넘을 수 있는 벽일 뿐이라는 용기를 얻는다.
이 책은 그저 동기부여를 넘어서 실질적인 깨달음을 준다. 그의 경험에서 배운 “지름길은 없다”는 단순한 진리가 나에게도 적용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성취를 이루고 싶다면, 한계를 인정하고 그것을 초월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No Sweat, No Sweet”라는 복싱 세계의 철학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통한다.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럼 나는 무엇을 목표로 삼고 움직여야 할까?”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김황길이 자신의 링 위에서 한계를 뛰어넘었듯, 나도 나만의 링 위에서 싸워야 할 상대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은 단순히 독자로 하여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고 변화하도록 자극한다.
결국, 원펀치는 복싱 챔피언의 성공담을 넘어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배우게 한다. “맞더라도 전진하라”는 그의 이야기는 어떤 삶의 단계에 있든 적용할 수 있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생의 링 위에 설 용기가 부족한가? 그렇다면 김황길의 직진하는 심장이 당신에게도 필요한 때다.
지금 당신이 삶의 장애물에 부딪히고 있다면, 이 책이 당신에게 용기와 힘을 줄 것이다.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고, 직진하라”는 그의 외침을 마음 깊이 새기고 실천해보자. 그때 당신도 챔피언의 심장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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