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이 성교육,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성교육
자담쌤(강소담)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0월

아이들이 성에 대해 궁금해하는 건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부모로서 성교육을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많은 부모가 성교육에 대해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지만,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성교육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성교육』은 이 고민을 안고 있는 부모들에게 명확한 답을 제공한다.

 

성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어색하고 어렵지만, 부모로서 올바른 성교육을 해주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성교육이 단순히 성 지식 전달이 아닌,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공감이 크게 간다. 이 책은 마치 부모의 그런 마음을 읽은 듯, 필요한 부분을 적재적소에 짚어 준다.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성교육』은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춰 성교육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유아기부터 고학년까지 아이가 시기별로 무엇을 궁금해하고 어떤 대화가 필요한지 소개하고 있어, 부모가 놓치기 쉬운 지점을 정확히 짚어 준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활동도 포함되어 있어, 아이가 자연스럽게 성 지식을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이 책은 유네스코의 성교육 가이드를 기반으로, 단계별 교육과정에 맞춰 성교육을 구성하고 있어 부모에게 신뢰감을 준다. 또한, 성교육을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책은 아이가 성에 대해 건강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자기 몸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핵심 주제로 다루고 있다. 성교육은 성에 관한 지식뿐 아니라, 자기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는 교육이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부모로서 아이가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답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막막한 성교육에 길잡이가 되어 주는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성교육』은 부모의 고민을 덜어 줄 것이다. 상황별 대화법과 함께 아이가 올바른 성 지식을 얻도록 돕기 위해 단계별, 상황별로 교육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부모가 언제든 참고할 수 있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성교육 지침서로 부모들에게 큰 도움을 줄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부모는 성교육이 단순히 지식 전달이 아닌, 아이가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사회의 다양한 관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지켜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라는 점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이 아이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너는 소중하고, 너의 몸과 마음은 네가 지켜야 할 가치 있는 것’이다.

부모로서 성교육을 통해 아이에게 건강한 자아를 심어 줄 수 있다면 그보다 큰 보람은 없을 것이다.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성교육』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성에 대한 이야기와 경험을 공유하며, 더욱 친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에게 건강한 성 인식을 가르치고 싶은 부모라면 이 책이 좋은 시작점이 될 것이다.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동양북스 출판사 @dybookswith  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