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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마지막 골프 레슨 - 더 충만하고 의미 있는 삶으로 안내하는 인생수업
윌리엄 데이먼 지음, 김수진 옮김 / 북스톤 / 2024년 2월
평점 :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질문에 마주하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때로는 자신의 과거로 여행을 떠나야 할 때가 있다. 『아버지의 마지막 골프 레슨』은 바로 그런 여정에 대한 이야기다. 한 심리학자가 자신의 과거, 더 정확히는 아버지의 과거를 탐험하면서 자신의 삶에 대한 이해와 목적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저자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아버지의 삶을 탐험하면서, 자신의 존재와 정체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된 심리학자다. 딸의 전화 한 통을 통해 시작된 아버지에 대한 탐색 여정은 단순한 과거의 발견을 넘어, 자신과의 대화, 나아가 자아 발견으로 이어진다. 아버지의 삶을 통해 본인의 삶을 이해하게 된 저자의 여정은 마치 우리 모두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아버지의 마지막 골프 레슨』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인생에서 마주하는 많은 문제들은 우리가 과거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버지에 대해 전혀 몰랐던 사실들을 하나씩 발견하면서, 자신이 왜 현재의 위치에 서 있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저자가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 중 하나는 바로 ‘용서와 화해’다. 우리 모두에게는 용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저자는 아버지를 용서함으로써, 자신의 과거와 화해하고 자신의 삶을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결코 쉽지 않지만, 저자가 보여주듯이 매우 가치 있는 여정이다.

『아버지의 마지막 골프 레슨』은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삶의 진정한 목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제안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과거와 화해하고, 자신을 용서하며, 결국에는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준다.

우리 모두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마지막 골프 레슨』은 그 고민에 대한 답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과거를 탐험하는 법, 그리고 그 과정에서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클로이(@chloe_withbooks)님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