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를 배우는 가장 흥미로운 방법, 썬킴의 거침없는 중국사

썬킴의 거침없는 중국사 - 신화시대부터 청나라까지 영화처럼 읽는 중국 역사 이야기 ㅣ 썬킴의 거침없는 역사
썬킴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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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를 배우는 가장 흥미로운 방법, 썬킴의 거침없는 중국사”

🖋️​최고의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이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에 이어 우리와 너무도 가까운 나라인 ‘중국’의 역사를 한 권으로 정리한 <썬킴의 거침없는 중국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거침없는 세계사>를 통해 만난 썬킴은 상상 그 이상의 스토리텔러였습니다. 세계사의 핵심 요소들을 잘 추려내어 썬킴만의 독특한 전달력으로 재미있으면서도 귀에 쏙쏙 들어오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썬킴의 거침없는 중국사>가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대되었습니다.

🖋️​중국은 우리와 정말 가까운 나라입니다. 지리적으로 문화적으로 한반도의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나라가 바로 중국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중국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은 방대한 중국 역사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썬킴의 거침없는 중국사>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는 신화시대부터 청나라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그중 제가 재미있게 읽은 몇 부분을 소개합니다.

📖​먼저 천지창조와 관련된 신화입니다. 중국의 천지장조 신화에 등장하는 것은 ‘반고’라고 하는 인물입니다. 세상이 아직 혼돈과 어둠만 있던 하나의 거대한 달걀과 같은 알 상태일 때 그 안에서 반고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 후 무려 1만 8,000년 동안 잠만 자던 반고가 주변을 둘러보다가 화가나 도끼를 마구 휘둘러 알을 깨버렸고, 깨어진 알 속에서 가볍고 밝은 기운과 무겁고 어두운 기운이 나와 각각 하늘과 땅이 되었다고 합니다.

📖​인간의 탄생과 관련된 신화도 재미있습니다. 인간은 ‘여와’라고 하는 신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과정이 성경에서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여와가 신천지를 즐기고 있다가 진흙을 물과 섞어서 작은 인형 같은 인간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둘 만들다가 힘에 부친 여와는 꾀를 내어 긴 나무줄기 하나를 가져와 흙탕물에 튀기기 시작하고 그 흙탕물 물방울 하나하나가 인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중국 기나긴 역사 속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 나라는 어디일까요? 바로 당나라라고 합니다. 당나라의 초대 황제는 이연입니다. 사실 이연은 수나라 말 혼란의 시기에 “황제에게 충성을 다하자!”라고 외치던 충신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지키고 있던 국경도시에 침입해 온 북방의 유목 민족들에게 크게 패하고 맙니다. 이에 수나라 황제였던 양제는 이연에게 벌을 내리라고 합니다. 충신이었던 이연은 황제에게 순순히 벌 받을 준비를 하게 되죠. 다행히 둘째 아들 이세민이 아버지를 말리는 한편 황제를 공격하자고 설득합니다. 결국 이연은 자기 아들들과 함께 수나라를 공격하여 멸망시키고 당나라를 세운 뒤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썬킴의 거침없는 중국사>는 방대한 중국 역사의 중요한 부분부분 들을 모아 한 권에 담은 것은 물론이고, 스토리가 잘 이어지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역사적 사건을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설명해주는 저자의 명쾌한 해설은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을 머리에 쏙쏙 들어오도록 만들어 줍니다.

🖋️​가깝고도 먼 이웃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중국의 역사에 관해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에 중국이라는 나라가 미칠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썬킴의 거침없는 중국사>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중국 역사를 배워보시길 바랍니다.

@nexusbooks 중국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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