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1 - 선사~삼국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1
이지수 지음, 장선환 그림 / 한겨레출판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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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2학기에는 본격적으로 한국사를 배우게 되어요. 그래서 방학동안 딸아이와 읽어보려고


한겨례출판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를 선택했습니다.


한국사의 맥락을 제대로 잡는 역사책, 초등한국사 통사책으로 추천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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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으로 이루어진 천천히 제대로 한국사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촘촘하게 우리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역사책 기준을 새롭게 세운다는 기획을 담은 이 시리즈는 한국사를 통사로


처음 접하는 초등 고학년뿐만 아니라 한국사의 맥락을 제대로 잡아야 하는 중.고등학생에게 적합합니다.


제가 읽어보니, 한국사를 차근차근 다시 훑어보고 싶은 어른에게도 좋은 책이에요.


요즘 외출할 때 가방에 한 권씩 넣고 다니며  틈틈히 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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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은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와 발해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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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에 전 지구적인 인류의 진화와 한반도에서 인류의 진화 과정을 비교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여


작은나라에서 중앙집권적인 국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살펴보게 됩니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백제.신라의 경쟁에 중요한 변수였던 동아시아 국제 정세도 분석하여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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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는 문자가 발명되어 역사적 사실이 기록되기 전 시대를 말합니다.


인류는 약 500만년 전에 탄생했는데 문자를 발명한 것은 5천 년 전쯤이니, 선사시대는 인류역사의


99.9퍼센트를 차지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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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인류의 탄생과 진화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약 500만년 전 지구의 기후가 빠르게 바뀌고 불안정해지면서 아프리카 열대 우림이 초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때 나무 위에서 살던 유인원 가운데 한 종이 땅으로 내려와 생활을 했는데,


이들이 바로 최초의 인류 오스트랄로피테쿠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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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날카로운 발톱이나 뿔도 없고 힘도 세지 않은데 척박한 원시 자연환경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요?


바로 사회적 동물이자 도구를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한 인류는 200만년 전에 살았던 호모 하빌리스입니다.


책에는 뗀석기를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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뗀석기를 만드는 법과 주먹도끼, 찍개, 긁개 등을 살펴보고 직접 설명해주는 딸입니다.


책을 읽기 전날 박물관에 다녀와서인지, 자신있게 설명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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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첫 인류가 나타난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어봅니다.


우리나라에서 구석기 유물의 첫 발견은 1935년이었지만 일본 제국주의의 지배를 받고 있어서

제대로 연구되지 못하다가 해방이 되고 나서야 한반도 최초의 구석기 유물로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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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원의 두루봉동굴에서 발견된 어린아이의 뼈화석은 역사학적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홍수아이'라고 이름붙여진 뼈화석은 석회암 돌 위에 눕혀져 있었고,

고운 흙으로 덮여 있었습니다.가슴 부위에는 국화 꽃가루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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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 신선기, 청동기 시대의 마을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해놓은 장.


그림만 비교해보아도 각 시대별로 어떻게 발전되고 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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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시대의 토기를 만드는 과정과 구석기와 신석기의 비교표가 있어서 이해가 편합니다.


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각 시대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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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신석기 시대 유적과 토기를 지도를 통해  살펴보며 주로 바닷가와 강가에 살았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당시 토기와 함께 조개껍데기도 함께 출토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니,


지층과 화석으로까지 이야기가 확장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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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시대는 개인의 재산차이가 발생하면서 지배층과 피지배층으로 나뉘고 농경중심 사회로 발전합니다.


도구로는 청동기를 사용하고 다양한 토기를 제작하고 바퀴가 발명되었는데,


한반도에는 문자와 바퀴가 널리 쓰인 흔적은 없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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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도구를 만드는 과정도 살펴봅니다. 거푸집이 무엇인지 설명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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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문화와 함께 우리 역사상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 등장합니다.


또한 한반도 중남부 지역에서는 동예, 옥저, 삼한 같은 작은 국가가 등장하게 되는데, 이들 국가는


훗날 철기문화를 받아들이며 고대국가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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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청동기와 초기 철기시대에 한반도 유역의 국가들을 지도로 알려주고 있는 페이지.


각 국가의 특징들을 알기 쉽게 표기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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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로 보는 역사> 코너에서는 유물을 보다 자세히 설명하며 역사적 의의를 함께 알려주고 있습니다.


'잔무늬 청동거울'은 청동으로 평평한 판을 만든 다음 수없이 문질러서 반질반질해지면 사물을 비춰 볼 수 있습니다.


청동거울은 사물을 비추는 데 쓰이기도 했지만 자신의 권위를 드높이는 상징물로 사용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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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철기 도구가 널리 퍼지면서 생산력이 크게 늘고 사회 계층이 또렷하게 나뉘었습니다.


이 시기에 한반도에서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차츰 중앙집권제 국가로 성장하였습니다.


세 나라는 치열하게 경쟁하는 한편, 저마다 독특한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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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건> 코너에서는 가야 소녀 송현이를 통해 순장문화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 경상남도 창녕군 송현동에서 가야시대 무덤떼 가운데 하나가 발굴되었는데,


한 무덤에서 다섯 명의 유골이 나왔습니다. 그 중 가장 상태가 좋은 뼈로 뼈주인의 살아생전의 모습을


되살렸더니 나이는 열여섯 살 정도에 키 152센티미터쯤 되는 여자였습니다.


유골의 상태 등 여러 정보를 모아보면, 송현이는 무덤 주인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시녀였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당시 가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널리 전해졌던 순장.


오늘날 눈으로 보자면 상상하기 힘든 끔찍한 일이지만 죽음에 대한 생각이 달랐던 때에


인류가 거쳐야 했던 과정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순장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아이들, 산 사람을 죽여 무덤에 함께 묻는다는 것에 경악하네요. ;;;


그래서 죽음에 대한 생각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이러한 풍습은 고대시대에 사라졌다고 이야기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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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백제, 신라가 영토를 확장하고 성장하는 것을 지도와 함께 보여주니 각 나라의 번성기가


시대순으로 잘 정리됩니다. 고구려의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의 영토 확장 영역을 보고는 아이들도 우와~~


감탄을 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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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그림 <왕회도>에 나온 삼국 사신의 모습도 흥미롭습니다.


한반도에 함께 살았지만, 각 나라마다 의복이 다르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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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는 삼국의 정치. 경제. 문화를 하나로 합쳐 독특한 사회를 이루었습니다.


한편 옛 고구려 영토에서는 발해가 크게 세력을 떨치며 북방 지역을 주름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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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삼국통일로 인해 백성들이 더 이상 전쟁의 두려움 없이 생활하고 전쟁에 쓰이던 비용은


경제와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쓸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 한반도 전체가 하나의 국가 안에서 공동체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신라가 삼국사이의 전쟁에 당나라를 끌어들인 탓에 고구려 영토 대부분을

당나라가 차지하게 되었다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아이들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았어요. 제가 이 부분을 아쉬워하며 이야기해준 탓인지


아이들도 우리 영토가 작아진 것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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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가 힘을 잃자 나라 곳곳에서 호족과 백성들이 들고 일어섰습니다.


그 중 궁예, 견훤이 도드라졌는데, 성정이 포악했던 궁예를 몰아내고 왕권이 후고구려를 이끄는 자리에 올랐습니다.


바로 후삼국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고 내부 분열로 인해 견훤이 왕건에게 투항하면서 후삼국시대는 끝을 맺게 됩니다.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1권에서는 이렇게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긴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역사적 사건들이 상호 연관되어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다양한 원인과


결과에 대해 꼼꼼하게 서술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책장이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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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말미에는 '한국사연표'와 '찾아보기' 코너가 있어서 궁금한 내용을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게 구성해놓았어요.


1권을 아이들과 워낙 재미있게 읽어서 2권도 기대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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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40 - 원소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40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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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개념이에요.


그런데 과학실험 만화 '내일은 실험왕'은 친근하고 쉽게 풀어주고 있어요.

 


 

내일은 실험왕은 개성만점 주인공들의 실험대결을 통해 아이들에게 어려운 과학원리와 용어를

쉽게 알려주고,  실험키트를 통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게 구성되었습니다.


과학은 이론만으로는 이해가 어려운 것이 많은데, 직접 실험을 하며 궁금증을 해결하고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으니, 한 권 한 권 늘 기다리게 되는 것 같아요.




 




원소와 주기율표, 금속 원소의 특징, 나트륨 원소 등 원소와 물질에 관한 다양한 과학상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새벽초등학교의 실험반의 본선 첫 대결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첫 대결 주제는 화학의 기초 원소! 강림이 이끄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국 A팀의 완벽한 비금속 실험 앞에


한번도 본적 없는 새로운 금속 실험으로 도전장을 내민 새벽초.


그러나 의도치 않은 실험결과에 패배를 직감하는데..... 대결은 어떻게 될지 흥미롭게 진행이 됩니다.





 

만화 중간중간 재미있는 과학실험과 과학상식이 들어있어서 주제에 대해 보다 심도있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과학실험실>에서는 집에서 실험해볼 수 있는 간단한 내용이 나와 있어요.


화합물 모형만들기는 네 가지 색깔 고무찰흙과 이쑤시개, 가위만 있으면 끝~~


이 재료로 화화물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니 너무 좋아요.





 

과학자 이야기와 금속사용의 역사까지 재미있습니다.


원소들을 분류하여 최초의 주기율표를 만든 멘델레예프는 근대 화학의 기반을 세운 러시아의 화학자에요.


당시 완성된 주기율표에는 빈칸이 많았지만 멘델레예프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원소들이


훗날 이 빈칸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데요. 그후 그의 예측대로 갈륨, 게르마늄 등


새로운 원소들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주기율표의 빈칸이 채워졌습니다.





 

 

생활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실험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책 속에 나온 실험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실험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실험이 궁금해지곤 하는데


이렇게 상세한 실험방법이 나와 있으니 너무 괜찮죠?





 


 

책이 재미있다며 학원에까지 가져가서 읽는 아들이에요.


원소에 대해 자꾸 물어보는데, 저도 이쪽은 아는 바가 없어서 책을 읽어보라고 했더니


책을 읽고 오히려 저에게 설명을 해주네요. ㅎㅎ



 


 

 



 

내일은실험왕에 포함되어 있는 실험키트.


항상 책의 주제와 관련된 실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하기 그만입니다.


이번에 실험해볼 내용은 물을 분해해서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물의 전기분해와 연료전지입니다.




 


 

 

가이드가 자세히 나와있어서 집에서 실험해보기 좋답니다.

 

물을 분해해서 전구를 켤 수 있다니.... 실험전부터 흥분되더라구요.

 

 

 

 

 

 

 

 


실험소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험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니 이것 또한 큰 공부가 되더라구요.





 

 

 

탄소막대를 비이커에 고정하고, 전해질을 녹인 용액을 붓고

 

건전지를 연결한  집게 전선을 탄소막대에 연결하니 물의 전기분해가 일어나더라구요. 신기~

 

 LED 전구에 불도 들어오고....

 

물의 분해해서도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멋진 실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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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4 - 자꾸만 변화 영웅을 위한 초간단 과학상식 시리즈
곰돌이 co. 지음, 김정한 그림, 이정모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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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사랑받는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타임


캐릭터들이 굉장히 귀엽고 매력있어요. 저희는 유투브로 따로 다운도 받아볼 정도로 좋아한답니다. ㅎ


그런데 과학공부까지 할 수 있다면 이것이야 말로 금상첨화 아닐까요?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타임은 벌써 4권까지 나왔어요.


각 권마다 주제가 있는데, 이번 주제는 '자꾸만 변화' 입니다.


물질의 변화에 대해 여러가지 과학현상을 알려주고 있어요.


과학학습을 위해 이야기를 억지스럽게  끼어맞춘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과학 이야기를 덧입힌 듯 자연스럽게 웃음을 유발합니다.





 

 

핀과 제이크는 '우랜드'라는 세계에 살고 있어요. 무시무시한 버섯 전쟁이 끝난 후에 마법이 되돌아온


세상입니다. 이곳에는 버블검 공주를 비롯해 수많은 공주들, 얼음왕국을 지배하는 얼음대왕,


뱀파이어처럼 다양한 친구들이 함께 살고 있는데, 모두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캐릭터가 살아있어요.


생김새는 또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ㅎㅎ


판타지소설처럼 가상의 세계를 가진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타임. 그래서 더욱 흥미롭답니다.





 

이제 자주 봐서 친근하기까지 한 주인공들. 물방울과 쿠키도 사람처럼 말을 하고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설정이 참 재미있어요.





 

 

'변화'라는 주제에 맞춰 23가지 과학상식을 담고 있습니다.


단편으로 이루어져서 관심있는 부분부터 찾아 읽어도 괜찮아요.




 

 


 

물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4학년때 배우게 되는 내용같은데, 만화로 즐길 수 있으니


더 잘 기억될 듯 합니다.





 


 

주제에 맞춰 진행되는 이야기가 재미있어요. 그림도 올칼라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기분.





 

 

스토리의 마지막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림자료를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미취학 아이들도 재미있게 과학에 흥미를 붙일 수 있어요.





 


 

우유에 덩어리가 생기는 이유, 부러진 뼈가 다시 붙는 과정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현상을 되돌아보게 하면서 과학적으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줍니다.






 

 


 

콩이 싹트는 과정도 잘 설명되어 있죠?


보통 식물의 한해살이를 공부하면서 씨앗에서 싹이 나고 잎이 자라고 꽃이 피고......


이렇게 변화과정만 다루는 책이 대부분인데, 이 책에서는 '어떻게'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그래서 같은 주제를 다루어도 새롭게 느껴지고 배울 것이 상당합니다.




 

 


 

햇빛을 받으면 피부가 까맣게 변하는 이유도 재미있게 설명해줍니다.


스토리가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냐며...... ㅎ





 


책의 마무리는 역시 활동이죠! 미로찾기와 컬러링은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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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초능력 클럽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57
임지형 지음, 조승연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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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책을 읽고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책.


아이들이 방과 후 수업을 좋아하는 편인데, 초능력 클럽이 있다면 당장 뛰어들어갈 것 같아요. ㅎㅎ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굉장히 궁금해져요. 진짜 초능력을 사용하게 될까요?


 

방과 후 초능력클럽



<방과 후 초능력 클럽>은 임지형 작가가 남편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듣다가 영감을 얻어 쓰게 된 책이라고 해요.


그래서 어린이들의 순수함이 묻어있는 이야기에요.


내용도 재미있지만, 그림체도 글과 너무나 잘 어울려서 읽는 재미를 배가시켜줍니다.


 

 


 


 

소제목들도 흥미로워요.


영웅이 되지 않겠는가? 신체훈련 프로젝트, 초능력을 얻는 방법, 결전의 날.......


영화의 기승전결을 보는 것 같은 스토리구조. 진짜 초능력을 얻게 될 것 같은 클럽.


차례만 읽어보아도 얼른 책장을 넘기고 싶어집니다.




 


 



"지구가 너를 필요로 해! 방과 후에 초능력 클럽으로 와 줘."


외계인 같은 친구 동엽이 때문에 뭔가에 홀린 것처럼 '초능력 클럽'에 가입하게 된 민성이.


지구를 지키는 영웅에게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모임인 초능력 클럽에서 소심하고 겁까지 많은 민성이가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큰 책이에요.





 


 

'방과 후 초능력 클럽'은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주인공이 친구와 함께 초능력 클럽의 부대장으로 활약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동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엉뚱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클럽활동을 통해


민성이가 자신의 장점을 새로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스스로 참여하고 활동하는 것이


얼마나 내 자신을 성장시키고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지 깨닫게 해줍니다.




 

어른들이 정해놓은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초능력 클럽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모습은 마치 일탈을 보는 것처럼 신선하고 새롭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늘 이렇게 생활했던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이 좀 안 되긴 했어요.


내가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한 일이 실패로 돌아가더라도, 거기에서 값진 경험을 얻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면 좋겠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책 제목에 이끌려 읽기 시작했지만, 뭔가 공감되고 깨닫는 것이 많아서인지


책이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구요.





 


미래엔 아이세움의 <익사이팅북스>는 폭넓은 주제와 흥미로운 구성, 다양한 장르의 책읽기를 도와주는

시리즈로 지금까지 많은 책이  출시되었어요.


책 제목 옆에 권장연령이 쓰여 있어서 책고를 때도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이번에 만난 '방과 후 초능력 클럽'으로 익사이팅북스의 매력을 느낀 아이들이 다른 책들도 사달라고 하네요.


초등학생 창작도서를 찾으신다면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익사이팅북스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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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보물찾기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2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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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리는 보물찾기 시리즈는  세계 탐험만화 역사상식,


한국사 탐험만화 역사상식, 세계사 탐험만화 역사상식에 이어 '세계도시탐험 만화 역사상식'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그 첫번째는 중국의 아름다운 도시 상하이이고 두번 째 만나볼 도시가 LA입니다.



 

일 년 내내 따뜻한 도시, 그래서 축복받은 천사의 도시라 불리는 로스앤젤레스.


LA는 인종의 용광로라고 불리는 도시답게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어울려 세계적인 도시의 모습을 자랑합니다.


또한 경제중심의 다운타운, 전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지인 할리우드, 코리아타운, 차이나타운 등


이민자들이 모여 만든 지역까지 다양한 모습을 갖춘 도시입니다.


책에서는 LA의 이러한 다양한 모습을 잘 추려서 중요내용들만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LA 여행을 함께 할 주인공들. 이번에는 미국편인만큼 서양친구들이 많이 등장하네요.


여자 주인공인 고메즈, 이름 멋있다는 아들. ㅎㅎ


주인공 소개 밑에는 각자가 생각하는 LA의 보물들이 나열되어 있어요.


누구의 말이 맞는지, 책을 읽으며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팡이가 생각하는 LA의 보물은 로스앤젤레스 해변이래요.


서핑의 달인이 되려고 고모할머니집까지 온 팡이. 처음부터 쉽지 않네요. ㅎ





 


 

우연히 만나게 된 영화배우 지망생 진 고메즈와 함께 보물을 찾아나서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헐리우드와 베벌리힐스, 월트디즈니 콘서트 홀, UCLA 등에 가게 되는데,


우리에게도 익숙한 장소들이 모두 LA 도시 안에 있다니, 유명하긴 유명한 도시네요.


책 중간중간 용어설명과 문화,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글박스는 유용하게 읽힙니다.


이런 설명이 없었다면, 저희 아들, 책 읽는 동안 계속 엄마에게 물어봤을 듯 해요. ㅎ





 


 

LA를 한 눈에 보여주는 지도와 로스앤젤레스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도시 소개, 인구, 기후, 시차 등 기본 상식과 함께 도시가 형성된 과정을 역사를 통해 쉽게 알려주고 있어요.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을 직접 색칠해볼 수 있는 컬러링 페이지까지!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책 구성도 점점 더 알차지는 것 같습니다.


책 속 등장인물들이 그대로 등장해서 더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겠어요.






 

 

지팡이가 추천하는 LA 여행지도 소개되는데, LA대학교과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집이 있어요.


사립대학교인 USC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가족들이 모여 살았던 집이 있었어요.


 학교가 확장되면서 헐릴 예정이었으나  USC 한국 동문들이 호소해서 지금의 자리로 옮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집을 보며 나중에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곳인데,


책에서 다시 만나니 반갑더라구요.






 


 

LA필하모니 관현악단,  흑인으로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재키 로빈슨 등 우리에게 생소한 문화와


인물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서, 책을 읽고나면 직접 여행을 다녀온 듯한 기분도 듭니다.






 

 

이 코너는 숨은그림찾기입니다. 숨겨진 스타보드 일곱개를 찾을 수 있어요.


둘째가 재미있게 활용했던 부분이에요.





 



진 고메즈는 오디션에 합격하고, 지팡이는 삼촌을 만나 드디어 고대하던 서핑을 하러 떠나며


유쾌하게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산만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히는 것은 보물찾기 시리즈의 장점인 듯 해요.


마지막, 작가후기도 센스있고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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