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선물로 딱 좋네요.

Go Go 카카오프렌즈 2 : 영국 -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 ㅣ Go Go 카카오프렌즈 2
김미영 지음, 김정한 그림 / 아울북 / 2018년 4월

기다리던 고고카카오프렌즈 영국편이 출간되었습니다.

많은 세계역사 학습만화가 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와 함께하는

고고카카오프렌즈에 비할 바가 아니죠.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늪과 같아요. ㅎ

이번 구성은 진짜 대박입니다.

책과 함께 카카오프렌즈 스티커 2종, 여권까지 만나볼 수 있어요.

이런 센스 너무 좋아요.

책을 읽을 때마다 스티커를 한 장씩 붙여주면, 진짜 세계여행을 다녀온 느낌이 날 것 같아요.

세계역사 문화체험 학습만화

GOGO 카카오프렌즈 영국편.

어피치와 함께 신사의 나라 영국으로 떠나, 라이언과 산업혁명의 중심지 맨체스터와

온간 보물이 가득한 영국박물관을 둘러보고, 무지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세이스피어와

비틀스를 만나고, 콘과 함께 런던의 요새 런던탑에 대한 역사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책.

영국을 대표하는 문화와 카카오프렌즈와의 만남. 기대되시죠?

익숙한 친구들~~ 모르는 것이 더 이상한 주인공들. ㅎ
​

그리고 함께 등장하는 악당과 인공지능 프로그램까지~~~

큰 스토리는 1편에서부터 이어집니다. 앞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세계의 역사가 퍼즐 형태로 보관돼 있는 히스토리 뱅크에 악당 이프가 침입하여 자기 마음대로

역사를 바꿔 세계를 정복하려고 합니다. 다행히 비밀 요원 제이지가 이프를 막지만,

이 과정에서 역사 퍼즐이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이에 카카오프렌즈가 비밀 요원이 되어

세계 각국 과거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역사 퍼즐을 회수하고 악당 이프를 막게 됩니다.

세계문화인만큼 생소한 용어도 종종 등장하는데, 책 하단에 뜻풀이를 달아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카카오프렌즈가 역사퍼즐을 찾기 위해 영국을 누빌때 독자는 영국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게 됩니다.

​민주주의의 시초라 불리는 마그나카르타를 승인하는 러니미드 강변에서 시작해

​런던 하면 빠질 수 없는 아름다운 요새 런던탑과 온갖 보물이 가득한 영국박물관을 찾아

​그곳에 숨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셰익스피어와 비틀스 등 영국을 대표하는 인물부터 로빈 후드, 셜록 홈즈, 해리 포터 등

​영국을 빛낸 문확 속 인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각 장이 끝나는 곳에서는 역사상식을 만날 수 있는 코너가 함께 합니다.

실사 그림과 깊이있는 이야기로 역사상식도 든든하게 채워줍니다.

마치 영국 여행을 다녀온 듯 영국 구석구석을 살펴본 느낌~~~~

그것도 카카오프렌즈 친구들과 함께.......

세계역사공부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고고카카오프렌즈로 쉽고 재미있게 접하길 바래요.

초등수학백과로 그만이네요.

정교수의 파자마 수학 탐험대 1 : 수와 연산 - 이야기로 풀어쓴 초등수학 개념백과
정완상.알파교육연구소 지음, 최현묵.김령언 그림 / 아울북 / 2018년 3월

아울북에서 새로 나온 초등수학 개념백과입니다.

수학 개념백과라는 말에 어울리게 굉장히 깊이있게 풀어놓았어요.

1권은 수와 연산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지금 저희 아이들이 보기에 딱이에요.

1권에서는 네 자리 수와 큰수, 덧셈과 뺄셈, 곱셈, 나눗셈, 약수, 배수까지~~

연산과 관련된 내용을 빼곡히 다루고 있습니다.

8단원의 수학마술은 연산을 활용한 내용인데 재미있더라구요.

수학자인 정교수가  이웃집에 사는 쌍둥이 남매 유리와 수돌과 함께 수학 미션을 풀어나가는 내용인데, 

이들이 펼치는 스토리도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수학 백과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100권이 넘는 수학, 과학책을 쓴 정완상 교수와 초등교사가 만든 이야기 초등수학 개념백과~

수학을 몰라도 빠져드는 신기한 책입니다. 파자마를 입은 것처럼 수학이 쉽고 편해진다는 뜻으로 지어진

파자마 수학탐험대. 제목도 제대로 잘 뽑은 것 같아요.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쌍둥이 남매 유리와 수돌은 어느 날 밤, 이웃에 이사 온 수학자 정교수의 서재를

기웃거리다가 수학의 원리로 이루어진 세계인 '매쓰월드'로 가는 통로를 찾아냅니다.

어릴 적 우연히 매쓰월드에 다녀온 일을 계기로 수학자가 되었고, 이후 평생 동안 매쓰월드에 가는 방법을

찾아온 정교수는 기쁨에 들뜨지만, 수학에 전혀 관심없는 우리와 수돌이는 집에 돌아갈 것이 걱정입니다

오래전부터 정교수를 라이벌로 여기던 수학자이자 마술사인 매쓰헬은 이들에게 접근하고

수학과 관련된 온갖 문제를 만들어내 곤경에 빠뜨리기 시작합니다.

매쓰헬이 던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답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유리와 수돌이는 의외로 수학이 재미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매쓰월드는 수학적 개념이 캐릭터가 되어 살아 움직이는 세계로 네 자리 수 마을의 일, 십, 백, 천 몬스터와

자릿값을 나타내는 4층 버스, 각자의 성을 지키는 곱셈몬과 나눗셈몬, 약수의 원리를 담은 발명품 약수 머신 등

수학 개념을 형상화하여 재미는 물론이고 수학에 대한 이해를 높여줍니다.

또한 파자마 수학탐험대는 학년별로 흩어진 수학 개념을 영역별로 모아 놓아서

보다 체계적인 수학개념 정리가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개념 정리 노트’ 코너에서는 앞에서 배운 핵심 개념을 확인하고 오답을 방지하는 팁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보다 실질적으로 문제를 푸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코너입니다.

수학백과라는 말에 망설이는 아들도, 스토리가 재미있는지 앞부분을 읽더니 쭉 읽어나갑니다.

백과이기 때문에 한번에 다 읽는 것은 무리이고, 조금씩 쳅터를 나눠서 읽으니 좋더라구요.

2학년 1학기 수학교과서에 곱셈이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그에 맞춰 곱셈부분도 읽어보았어요.

확실히 곱셈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두고두고 놔두고 읽으면 수학개념 잡을 때 좋겠어요.

미래 자동차는 어떤 모습일까?

안녕, 난 미래를 달리는 자동차야
문혜진 지음, 정진호 그림, 현대자동차 기획 / 을파소 / 2018년 3월

미래 자동차는 어떤 모습일까요?

'안녕, 난 미래를 달리는 자동차야.' 에서 어느 정도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차의 미래형 SUV인 수소전기차 넥쏘와 2018 볼로냐 수상 작가 정진호가 들려주는

미래 자동차 이야기~~~ 읽기 전부터 기대되는 책이었습니다.

QR코드를 찍으면 동영상 그림책을 볼 수 있습니다.

미래형 자동차 이야기를 담고 있는 미래형 책이라 할 수 있겠네요. ^^

이 차의 이름은 넥쏘예요. 수소와 산소로 전기를 만들어 달리는 수소전기차죠.

척척박사처럼 모르는 게 없고, 스스로 운전해서 어디든 갈 수 있는 똑똑한 자동차예요.

넥쏘는 길찾기 대장이에요. 안전하고 빠른 길을 찾아 놀이터까지 데려다 줘요.

때때로 넥쏘는 움직이는 숲으로 변신해요. 미세먼지를 깨끗한 공기로 바꿔 주지요.

나는 넥쏘 안에서 아리와 게임하는 걸 좋아해요.

아빠는 일부러 져 주기도 해서 좀 시시하거든요.

우리는 차 안에서 모험을 떠나요. 북극에서 바다 코끼리와 북극곰을 피해

씽씽 자동차 레이싱을 즐기죠.

"지노야, 일어나. 엄마 왔어!"

"어? 넥쏘는 어디 갔지?"

"꿈꿨나 보구나? 또 자동차 그리다 잠들었네."

"꿈에서 본 넥쏘가 없어서 속상해요."

그런데 밖에 나가보니 진짜 꿈에서 본 넥쏘가 서 있어요.

엄마가 개발한 자동차 넥쏘로 수소랑 산소를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달린다고 해요.

엄마가 만든 넥쏘는 달릴 때 까만 연기 대신 맑은 물이 나오고, 5분만 충전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도 힘이 남는대요. 게다가 운전까지 도와준다고 하니 꿈에서 본 그 차가 맞네요.

2030년, 우리가 살게 될 미래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래의 자동차뿐만 아니라 미래 도시인 스마트 시티도 만날 수 있어요.

책을 읽고  QR코드로 동영상 동화를 보았어요.

책과 똑같은 그림과 성우 목소리가 더 해져서 더욱 생생하게 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늘 기다려지는 책

그리스 로마 신화 4 : 올림포스 십이 신 ㅣ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18년 3월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아울북의 그리스로마신화 4편에서는 드디어 올림포스 십이 신이 모두 등장합니다.

수많은 그리스로마신화의 신들을 헷갈리지 않게 차근차근 소개하는 구성은 아이들이 보기에 괜찮아요.

4권에는 헤파이스토스와 아레스, 아프로디테가 등장합니다.

꽤 유명한 신들이라 읽기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어요.

전쟁의 신으로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레스는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 태어난 적장자이면서

성격이 꽤 괴팍하고 욕심이 많은 신이더군요. 책을 보며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헤라를 의자에 묶어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은 누구일까요?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 태어난 첫째 아들이지만 외모가 흉측하다는 이유로 버려진 헤파이스토스입니다.

자신은 버려졌는데, 자신의 동생인 아레스는 헤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으니 얼마나 화가 났을까요?

헤파이스토스에게 공감 100배 되더라구요.

결국 아레스와 헤파이스토스는 아프로디테를 사이에 두고 결투를 벌이게 됩니다.

전쟁의 신이라며 헤파이스토스를 깔보는 아레스. 

그러나 헤파이스토스는 사실 대장간의 신이면서 불의 신이기도 하죠. 그래서 둘의 결투는 팽팽합니다.

그 와중에 디오니소스는 엄마를 잊지 못하고 올림포스 신전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결국 올림포스 신전을 떠나기로 한 디오니소스에게 헤라는 저주를 퍼붓기까지 합니다.

'디오니소스여.... 너는 미치광이가 되어 온 세상을 떠돌게 될 것이니라.'

헤라는 정말 무서운 여자같아요. ;;;

하데스의 영역인 진실의 숲에서 모두 힘을 합쳐 하데스의 군사들을 물리치고,

그들 스스로 하나로 뭉쳐야 강해진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됩니다.

그리하여 제우스는 올림포스 십이신을 정하고 더욱 강력한 왕권을 세워 나갑니다.

 

<똑똑해지는 신화여행>은 알찬 정보가 가득해요.

만화로 재미있게 읽은 후, 이 코너를 읽으면 지식이 더욱 탄탄해지는 느낌이에요.

헤파이스토스는 엄마인 헤라는 물론 아내인 아프로디테에게도 사랑받지 못했어요.

첫눈에 반한 아테나에게도 거절을 당했구요. 하지만 누구보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신이었다고 합니다.

올림포스 십이 신에 속하는 신들의 이름은 지역이나 시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올림포스 십이 신을 다룬 작품 대부분에는 디오니소스의 모습이 담겨 있어요.

하지만 어 작품에는 디오니소스 대신 헤스티아가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카드는 보너스~~~

4권의 등장하는 아프로디테와 아레스, 디오니소스  카드입니다.

카드를 차곡차곡 모으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인 것 같아요.

로봇 좋아하는 아이라면 강추!

지니어스 로봇아이 1 - 달려라, 드론 에이스 ㅣ 인공지능 미래과학 학습만화
달콤팩토리 지음, 김문식 그림, 박용래.㈜로보로보 감수 / 아울북 / 2018년 3월

4차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이야기되고 올해부터 중학교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초등학교에서

소프트웨어 의무교육이 시작되는 등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미래과학 학습만화 '지니어스 로봇아이'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과학과

로봇 공학의 기초부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코딩, 인공지능 등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와 등장인물 소개도 자세히 나와 있어요. 아들은 등장인물 소개를 꼼꼼히 읽는 편인데,

인물소개가 자세히 나와있다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가까운 미래. 인공지능과 생활형 로봇이 일상이 된 서울을 배경으로

비밀을 가진 천재 체스 소년 배이노, 논리와 도도함으로 무장한 파랑초의 여신 아유나,

뛰어난 로봇 제작 실력을 가진 강현, 기계 마니아이자 드론 레이싱 에이스 동구리가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컴퓨터 게임보다 체스를 즐기고 자전거와 농구를 좋아하는 배이노 앞에 나타난 강현은 드론 사건을 계기로

이노에게 대결을 제안하는데, 그 둘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지게 될까요?

각 장이 끝나는 곳에 <로봇과학상식> 페이지가 있어서 로봇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로봇이라는 말은 누가 가장 처음 썼을까요?

체코의 극작가 카렐 차페크가 1921년에 발표한 희곡 <로숨의 유니버설 로봇>에서 처음 썼습니다.

이 희곡에서 과학자 로숨은 인간을 닮은 기계인 로봇을 만들어냅니다.

로봇이 대량 생산되어 인간 대신 힘든 일을 하던 어느 날, 감정을 갖게 된 로봇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결국 세상을 점령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카렐 차페크는 지금도 로봇의 아버지라 불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취미용 드론이 많아진 데 이어 방송 촬영용으로도 등장하여 더욱 가깝게 느껴집니다.

드론은 원래 수벌을 뜻하는 말로 비행체가 하늘을 날 때 벌이 왱왱거리는 듯한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조종사가 직접 탑승하지 않고 원격조종이나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비행체를 통틀어 드론이라고 합니다. 드론이 처음 등장한 것은 전쟁터였는데,

원거리에서 조작할 수 있어 적군을 염탐하거나 전투용으로 쓰기 적당하기 때문입니다.

친구인지 적인지 알 수 없는 네 명의 주인공이 최강 로봇 마스터가 되기 위한 좌충우돌 도전기를

그리고 있는 지니어스 로봇아이.

눈앞에 펼쳐진 창의적인 과제에 대처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됩니다.

마지막장은 로봇아이 2권을 예고하며 끝나는데, 아쉽기만 하네요.

바로 2권 찾는 아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ㅎ

인간 VS 인공지능 대결의 역사는 어떨까요?

인간의 몸체나 움직임을 따라 만든 기계가 로봇이라면, 인공지능은 인간의 뇌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입니다. 비교적 최근까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따라잡으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결론이 대세였습니다.

그러나 기계가 인간의 뇌를 모방한 딥러닝 기술을 갖게 되며 인공지능은 점차 향상되었고,

오늘날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고 생각되던 문학과 예술 분야에서 창작활동까지 하고 있습니다.

로봇과 인공지능, 드론까지~~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지니어스 로봇아이.

학습만화를 통해 재미있게 만나면서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기 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