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무비 2006-08-09  

어제는 입추
동생네와 개천가 노천식당에 장어구이를 먹으러 갔어요. 오늘은 제가 삼계탕을 끓이기로 했고요. 영계 네 마리와 삼, 황기 어젯밤 오는 길에 사다놨습니다. 성공적이어야 할 텐데. 초복엔 참 맛있게 됐거든요. 플레져님은 복날 뭘 좀 챙겨서 드시나요? 솜씨 좋은 분이니 뭘 해도 뚝딱 먹음직스럽겠지만...... <나 예뻐?> 읽을 때도 플레져님이 한 번인가 두 번 생각났어요. 그 책 읽었다고 기뻐해 주시는 다정한 님이라니..... 건강 챙기시고요, 안 쓰고는 못 배기는, 마음에서 절로 우러난 리뷰 한 편 짠~~하고 올라오길 바랄게요.^^
 
 
플레져 2006-08-09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주에 친정식구들 (녀자들만 ^^) 끼리
가까운 계곡에 다녀왔어요.
물이 많진 않았는데 오랜만에 언니들과 엄마 얼굴 보니
참 좋더라구요. 막내니까 어리광 엄청 부렸어요 ㅎㅎ

오늘 남편이 늦게 온다고 해서
그냥 저 혼자 대충 때우려구요.
나중에 복날에 못먹은 삼계탕 푸짐하게 먹어치울래요 ㅎㅎ

그 소설집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소설집 중에 하나여요.
로드무비님이 읽으셨으리라 생각했지 뭐에요 ㅎㅎ
저를 떠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

그러고보니 요새 진득허니 앉아서 책 읽은지가
넘 오래되었네요. 조만간 하나 읽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