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2005-06-26  

와~ 고맙습니다^ㅡ^
제 방명록에 플레져님의 흔적이 크게 남아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롤랑 바르뜨 '사랑의 단상'과 파스칼 키냐르 '떠도는 그림자들'은 읽다가 그만 둔 적이 있는데('은밀한 생'은 두께도 그렇고 어려울 것 같아서 시도 조차 안 해 봤구요), 플레져님께서 추천해 주셨으니까 다시 읽어보려구요. 존 버거의 책도 기대되구요. 고맙습니다. 요즘엔 남들은 10대에 한다는 '자아'에 대한 고민을 하느라 정신없어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도 모르겠고... 어쨌든 우선은 알려주신 책을 읽으면서 천천히 고민을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_-; 거의 매일 들르고 있습니다. 방명록도 자주 남길게요~
 
 
플레져 2005-06-28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름님, 세월이 흘러야 읽히는 책들이 꽤 있지요.
어릴때 읽고 좋았던 책이라해도 세월이 흐른 후 읽으면 조금 실망하게 되고,
실망했던 책들에서 발견하는 옥석도 세월의 힘 덕분인 것 같아요.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한 고민은 저 역시 늘...언제나 하고 있는 고민이어요 ^^ 우리 같이 고민해보아요. 보잘것 없는 서재에 늘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구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