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 2004-09-05  

깍두기 왔어요~
김치 국물 남기러^^
아, 전 님의 서재 같은 곳에 오면 안 되었던 거예요ㅠ.ㅠ
님의 리뷰를 쭈욱 읽다가 슬픔에 빠져버리고 말았어요. 깍두기야, 왜 이렇게 읽은 책이 없는 거니, 넌 도대체 뭐한 거니, 애들을 잘 키운 것도 아니고 말이야.
님이 리뷰 쓰신 책 중에 제가 읽어보고 싶은 것도 많군요. 워낙 읽어보고 싶게 리뷰를 쓰셔서 말이에요^^
뒷북이지만 내가 어떤 여자인지 가르쳐 주는 심리테스트도 퍼가고 여자는 남자의 미래라는 가슴 뜨끔한 시도 퍼갑니다(저는 주로 그 시의 앞부분에 찔리는군요)
보물창고를 발견했으니 제가 자주 와서 귀찮게 굴어도 그러려니 하시고, 오늘 하루도 플레져하게 보내시길^^
 
 
깍두기 2004-09-05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생의 한가운데....저도 중학교 때 루이제 린저를 좋아해서 문고본을 열심히 읽었지요. 중3..... 그시절이 제 인생에서 정신연령이 제일 높았던 시절인 것 같아요^^

플레져 2004-09-05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 하게 늦잠 잤어요 ^^
생의 한가운데 문고본, 제가 읽은 문고본만 갖고 있어요.
제가 갖고 있는 건 아마도 원조 문고판형에서 조금 변신한 스타일인 듯.
세로 읽기가 아니라 가로 읽기거든요 ^^
전혜린씨가 번역한 걸로 사버렸어요, 아예.
저두 지금보단 그때의 제가 더 나았던 것 같아요. 에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