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등에 집 지어도 되니? 비룡소 창작그림책 44
장선환 글.그림 / 비룡소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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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창작 그림책 44 - 네 등에 집 지어도 되니?

장선환 글, 그림

 

 

공룡 좋아하는 아드님이라 공룡책이 무지 반가운가봐요.

절로 싱글벙글~ 시작이 좋으면 더할나위 없이 더 좋겠죠?!

 

그런데 제목이 무척 흥미로워요~

" 네 등에 집 지어도 되니 ? "

알로사우루스가 뒤돌아 보며 뭐라고?! 크앙~!! 하네요~ ㅋ

이런 발칙하고 당돌한 질문을 하는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표지의 작은 새 같은 작은 익룡 아누로그나투스 부부가 그 주인공이에요.

 

 

아누로그나투스(Anurognathus)

쥐라기 후기(약 1억 6,000만년 전 ~ 1억 4,500만년 전), 유럽에서 서식한 익룡이다.

날개를 폈을 때의 총 길이는 약 30cm~50cm이다. 체중은 3g~7g정도 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곤충 등을 잡아 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삼나무 꼭대기에 멋진 집을 지은 아누로그나투스 부부.

그런데 바로 시련이 닥쳐옵니다.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삼나무와 함께 아누로그나투스 부부의 집까지 먹어버렸어요.

 

 

작은 익룡 부부는 다시 집 지을 곳을 찾아야 했어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는 이 장면!

<한반도 공룡 점박이>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멋진 풍경이에요.

이 장면을 시작으로 영화같은 멋진 구도가 펼쳐집니다.

 

 

절벽에 집을 지으려고 하는 작은 익룡 부부에게 프테로닥틸루스가 시끄럽게 울어대며 쫓아냅니다.

프테로닥틸루스의 날개부분과 무리들의 다양한 동작들이 인상적이에요.

 

 

 

작은 익룡 부부는 결국 집 지을 곳을 찾지 못했어요.

" 공룡들도 곤충들 때문에 잠을 잘 못자는 것 같아. "

" 정말이네 ! 그럼, 우리 큰 공룡 등에 집을 지을까?

우리가 저 귀찮은 곤충을 잡아 먹어 주면 더 좋아할걸! 그리고 우린 작고 가벼워서 신경도 안 쓸 거야. "

곤충들과 작은 익룡의 크기가 조금은 짐작이 됩니다.

기생공룡이 되기로한 순간인데 참 로맨틱한 달밤이네요. :)

 

 

다음날, 작은 익룡 부부는 드리오사우루스를 찾아갔어요.

예쁜 등에는 집을 지을 수 없다고 해서 패쓰~

 

 

디플로도쿠스도 찾아갔어요. 

디플로도쿠스는 성가신 듯 쫓아내서 패쓰~

 

 

떨어진 삼나무 열매를 먹고 있는 캄프토사우루스도 찾아갔어요.

먹느라 대꾸도 않해서 패쓰~

 

먼저 등에 집을 지으라는 엘라프로사우루스도 만났어요.

알고보니 작은 익룡 부부를 먹고 싶어서였어요.

 

점점 지쳐 갈 때쯤 스테고사우루스를 만났어요.

스테고사우루스에게 허락을 받고 드디어 집을 지어요.

 

그런데!

케라토사우루스가 나타났어요.!

 

 

남자아이들이 열광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네요.

아드님도 가장 눈을 반짝이며 보았던 부분이에요~

효과음 넣어주시면서 읽어주세요~ ㅋ

 

 

스테고사우루스의 등에 위험을 느낀 작은 익룡부부는 모두가 가장 무서워하는 알로사우루스를 찾아갔어요.

하지만 바로 잡아먹으려고 하는 알로사우루스를 피해 도망가기 바빴죠.

더 날아다닐 힘조차 없는 작은 익룡 부부.

" 내가 틀렸어. 공룡 등에 집을 짓는 건 멍청한 생각이었어. "

그 때, 둘이 앉아 있던 커다란 바위가 스르르륵 움직였어요.

 

 

알고보니 바위가 아니라 신혼집을 삼나무와 함께 먹어버린 그 브라키오사우루스 였어요.
" 내 등에 집 지을래 ? "

 

 

 

얼마후 브라키오사우루스 등에 아주 작은 집이 생겼어요.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누로그나투스 새끼들도 태어납니다.

작은 익룡가족과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늘 함께하는 좋은 친구가 되었답니다.

 

 

 

영화같은 구도, 역동적인 컷으로 생동감을, 남성적인 힘이 느껴지는

직선적인 표현이 무척이나 인상적인,

그러면서도 파스텔과 색연필로 섬세하고 꼼꼼하게 채색된 정성가득한 작품집이에요~

비룡소의 책들을 보면 종이와 인쇄의 질이 대단히 뛰어난 단행본들이 있어요.

몇권 만난 전래동화 시리즈가 그랬구요. 이 책 또한 종이와 인쇄질이 예술이에요. !

 

 

글과 그림을 그린 장선환 작가님이 궁금해 졌어요.

비룡소 전래의 오정희 작가님과 나무꾼과 선녀를 그리셨네요.

이 책을 위해서 공룡 연구를 참 많이 하신 것 같아요.

보통 단조로운 공룡의 옆모습 그림을 많이 보게 되는데, 캄프토사우루스, 디플로도쿠스 등

공룡들의 동작들을 보면 다양한 각도에서 보는 모습이라 보는내내 더 집중하게 되요.

드리오사우루스의 무늬나 배경의 고생물과 곤충들의 묘사까지

한장 한장~ 자세히 들여다 보는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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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얼마일까? - 물건값 계산하기 456 수학동화 5
서정화 글, 신진주 그림, 강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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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 456 수학동화 05 - 물건값 계산하기 - 이건 얼마일까 ?

서정화 글 / 신진주 그림

 

활동지가 있어서 더욱 반가운 456수학책.

아드님 또한 활동지 부분을 보고 빨리 하자고~ 제목 따라 읽어 보며 적극적이에요~ ㅋ

 

 

여기는 동화 마을이에요.

피리부는 사나이, 피노키오, 빨간 모자,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흰 토끼가 살고 있어요.

 

 

아드님과 아는 캐릭터들 찾아 봅니다.

아드님 눈에는 분홍 자동차부터 보였지만요~ ㅋ

 

 

심부름 잘하는 빨간모자가 엄마 심부름을 하기 위해 길을 떠나네요.

할머니에게 빵과 꿀을 드리러 가는 길이에요.

딴 길로 새는 일 없이 할머니집에 도착해서 할머니와 함께 점심을 먹어요.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빨간모자에게 할머니가 심부름을 아주 잘한다며 심부름값 200원을 주셨어요.

무채색 사진위라서 만화같은 일러스트가 더 돋보이네요.

 

 

200원으로 무얼 할까 즐거운 고민도 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뭐든 다 있어' 가게에 가는 길이에요.

그 때 동전이 또르르 굴러왔어요. 100원짜리 동전 두 개, 200원이요.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어요.

'뭐든 다 있어' 가게에 도착한 빨간모자는 고민끝에 늑대가면을 삽니다.

물건을 사는 과정에서 가면 400원 = 심부름값 200원 + 주운돈 200원 덧셈계산이 나와요.

 

 

두번 째 주인공은 벌거벗은 임금님이에요.

어떤 재단사도 믿을 수 없게 된 임금님은 이제는 직접 가게에 가서 옷을 사요.

 

 

 

얼마를 가져갈까? 고민하는 임금님은 1000원을 가지고 가기로 합니다.

100원짜리 동전 열 개를 주머니에 넣으니 넘 무거워서 패쓰~

300원짜리 두 개를 넣으니 쨍그랑쨍그랑 소리가 나서 패쓰~

1000원 짜리 지폐를가지고 가시네요.

동전 100원과 500원, 지폐 1000원을 알아보고 1000원을 만드는 방법도 알아보네요.

단위는 작지만 마음대로 돈을 준비하는 능력 부러워요~ ㅋ

 

임금님 또한 새옷 살 생각에 콧노래를 부르며 '뭐든 다 있어' 가게로 갑니다.

가는 길에 길에서 100원짜리 동전 한개를 주워요.

그리고 마음에 드는 금실은실로 짠 샤랄라 망토 옷을 샀어요.

샤랄라 망토 옷이 900원 이었기 때문에 1000원을 내고 100원을 거슬러 받았어요.

주운 돈과 물건을 사면서 금액에 맞춰 지불하고 거슬러 받는 과정에서 1000 + 100 - 900 = 200 덧셈을 알아봅니다.

 

 

세 번째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주인님이 결혼한 뒤로는 딱히 할일이 없어진 장화신은 고양이. 여행을 떠나기로 해요.

가방을 사기 위해 '뭐든 다 있어' 가게로 갑니다.

여행용 가방을 산 장화신은 고양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는 아이를 만나요.

'가면 쓰고 놀아' 대해용 호랑이 가면을 사러가다가 넘어져서 돈을 잃어버렸대요.

 

 

  

모든 주인공들이 모입니다.

임금님께서 먼저 솔선수범하셔서 주운 100원을 돌려줍니다.

아이가 잃어버린 돈은 300원이라고 울음을 그치지 않았어요. 

'나는 주운 돈을 다 써버렸는데 어떡하지?' 당황하는 빨간모자. 

착한 장화신은 고양이가 자기 돈100원, 임금님이 자기돈 100원을 또 주었어요.

돈을 받고 진정된 아이를 보고 빨간모자는 우선 모른척 합니다.;;

모두 함께 '뭐든 다 있어' 가게에 갔어요.

그런데 아이가 사려고 했던 호랑이 가면이 500원이었어요.

빨간모자는 곰곰이 생각한 끝에 사실대로 털어놓았어요.

그리고 늑대가면을 주고 싶다고 말해요.

 

 

잠시 뒤, '가면 쓰고 놀아' 대회에 참여한 아이.

늑대 가면에, 임금님 샤랄라 망토를 두루고 장화를 신고 참여하네요.

 

경제, 수학동화라고 생각했는데 정직에 대한 교훈적이 이야기도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무슨 일이 생겨서 하는 대화보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 아이들도 더 잘 받아들이잖아요. :)

 

 

 

 

그리고 무한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활동 자료!

몇권 밖에 만나보지 못했지만, 정말 알차고 좋은 것 같아요. :)

 

 

 

아이의 여러 경제활동(?)을 도와주는 동전들과 지폐들이에요.

 

 

잠시 조폐공사가 되어봅니다~

아드님도 함께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잘 뜯어져요.

 

 

돈을 비교해보니 약간씩 크기가 달라요.

일반 놀이용 돈에 비해서는 크기가 작은편이에요.

하지만 약간 두꺼운 종이여서 A4지 같이 얇은 돈보다 튼튼해서 안구겨지고 좋네요.

 

 

 

456 수학동화는 맨 뒷부분에 활동지 부분이 있어요.

물건 가격만큼 색칠해보기, 알맞은 동전으로 1000원 만들기에요.

 

 

아드님 겁없이;; 천원만들기 하고 있어요.

스티커로 하나 붙이고 모두 세어보고~ 하나 붙이고 모두 세어보고~ 하는 방법으로 1000원 만들었어요~ ㅋ

 

 

400원에 맞게 동전 4개도 색칠해 보고요.

아드님은 더 하고 싶어했는데, 아직 500원 개념이 없어서... 그 다음은 다음으로 미뤘어요.

 

 

활동 자료에 대한 팁이에요.

 

 

화폐를 이용해서 가게 놀이를 해 봅니다.

아드님 평소에도 가게놀이를 즐겨하는 지라 준비하는 과정부터 너무 신나셨어요. :)

 

 

 

소꿉놀이 장난감들과 포스트잇의 가격표를 준비합니다.

아드님이 판매한다고 하네요~ 돈을 나눠주고 아드님과 함께 세팅합니다.

폴리 지갑도 찾아오고요~ ㅋ

 

 

    

출출하던지라;; 햄버거 먼저 구매합니다.

100원은 알고 있어서 50원을 알려주기 위해 1350원으로 정했어요.

14000원을 주고 50원짜리를 찾아 거슬러 주게 합니다.

완두콩은 250원 일부러 1000원을 주고 750원을 거슬러 받습니다.

100의 단위와 50원을 조금씩 알아갑니다. :)

 

 

한차례 가게놀이가 다 끝난 후,

또 다시 좌판이 펼쳐집니다~

한번으로 끝날 수 없는 놀이!! 입니다~ ㅋ

 

 

 

이번엔 더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아드님~

어떤 것이 싱싱하냐고 물었더니 고추가 좋다고~ 토마토 쥬스가 좋다고~ 열심히 추천해 주어요~ ㅋ

 

 

그리고는 기특하게도 엄마의 1200은 따라 써서 2100원의 가격표와 그릇을,

100원의 가격표와 사과를 추가 진열하네요. :)

 

 

더 풍성해진 가게로 신나는 아드님~

아드님과의 가게놀이는 한참 이어졌어요. :)

 

 

 

물건값을 계산하면 덧셈과 뺄셈을 배우고 어림하기 기능을 익히는 책이였지만,

돈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에게 경제개념도 알려주고 교훈적인 스토리텔링까지 더해져서 더 좋았어요.

아시다시피 456수학동화는 활동지 + 활동자료 가 함께있는 구성이라,

책을 읽고 놀이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요.

 

그런 아이세움 456 수학동화가 12권으로 완간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좀 아쉬워요~ 좀 더 나와주면 안될까요?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20702_iseoum456

검색해보니 행사중이네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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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땅! 꼬마 그림책방 34
나카가와 히로타카 글, 무라카미 야스나리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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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준비 땅 ! 이라는 제목을 읽어 주었을 뿐인데도

어떤 내용인지 간파되어 몹시나 궁금해 하네요~ ㅋ

 

 

달리기 위해 준비하는 개성넘치는 아이들.

단순하면서 귀여운 그림은 제가 좋아하는 스탈이에요.

일본작가들 중에 하세가와 요시후미란 작가도 있고, 비슷한 화법으로 그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다양한 단행본들을 보다보면 가끔은 글쓴이에 관심을 가질 때가 있어요.

나카가와 히로타카라는 작가가 궁금해 졌어요.

 

    

 

검색해 보니 글을 쓴 작가는 다양한 작가들과 공동작업을 많이 하셨네요.

제가 떠올렸던 하세가와 요시후미 작가와도 말이죠.

왠지 그분의 스타일이 느껴집니다.

 

 

표지처럼 다양한 아이들이 모두 준비 자세를 취하고 있어요.

백, 홍, 백, 홍 일본이라 그런지 백팀과 홍팀이에요.

 

 

뜀틀도 뛰어 넘고 그물도 헤쳐 나아가요.

 

 

아직 장애물달리기를 모르는 아드님 신기한가봐요~

그래도 그물을 잘 알아보더라구요.

나중에 몸놀이로 장애물 달리기 좀 해봐야 겠어요~ ㅋ

 

 

홍팀 이겨라 응원 하면서 다양한 사물과 생물들이 등장합니다.

일본작가라 일본색이 묻어납니다.

 

 

 

 

백팀을 응원할 때는 하얀 사물과 생물들이 등장하구요.

원색 대비가 강렬하면서도 유머스럽네요.

 

 

아이들은 다리를 지나 물속으로 첨벙~

헤엄을 친 후에는 자전거 까지~

알고보니 철인3종 경기였네요~ ㅋ

우리 아이들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능력 있지요~~ 암요!! ㅋ

 

 

 

그런데 알고보니 그냥 철인3종 경기가 아니였어요!!!

철인 3종 장애물(뜀틀, 그물, 줄넘기) 경기에다 손님찾아 달리기 까지~~~

읽는 내내 같이 경주하는 듯 숨이 차 오네요~ ㅋ

 

 

풍선, 고릴라 인형, 기타, 웨딩드레스, 비눗방울, 씨름선수, 파인애플, 간호사를 찾아 보아요.

숨은그림 찾기 기능 있는 책입니다~ ㅋ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뛰는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님~ ㅋ

 

 

현재 선두는 비눗방울 부는 백팀 선수에요!!!

 

 

 

 

하지만, 결과는~

 

 

 

 

 

읽는 독자가 만들 수 있는 열린 구조에요. !

마지막 페이지 까지 함께 달리는 기분이에요. :)

 

 

MYページ

나카가와 히로타카라는 작가는 함께한 많은 일러스트 작가들의 느낌처럼!

단순한 내용이지만, 위트가 넘치는 작가 같아요.

(물론 아닌 작품도 많습니다. 100여권이 넘는 책을 쓰셨다고 해요.)

아님 무라카미 야스나리 작가가 위트 넘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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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2-08-11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쎌론님 축하드려요!!!

쎌론~ 2012-08-30 13:34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페파님~
전 페파님 서재도 못가봤는데;; ㅋ

꿈꾸는책맘 2012-08-30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카추카...^^

쎌론~ 2012-08-30 13:3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꿈꾸는책맘님. :)
 
개구리 합창단 미래그림책 117
뤼크 포크룰 글, 아니크 마송 그림, 임희근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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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책장을 잘 들여다보면... 정말 많은 출판사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중 미래아이란 출판사가 있어요.

아무래도 메이저 출판사를 많이 알기에 잘 몰랐던 출판사 였지요.

그런데, 천 츠위엔의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만나게 되었어요.

http://pixelone.blog.me/40120485014

그리곤 깊이 각인된 출판사랍니다.

계속 좋은책 만들어 주길 바라면서...

카페 오픈 이벤트로 받은 책을 소개해 볼께요.

 

 

 

많은 책들 중에 저는 이 <개구리 합창단>을 선택했어요.

개구리를 참 좋아하는 아드님, 또한 청개구리인 아드님이 떠오르면서도 내용이 좋더라구요. :)

받자마자 표지를 보고 개구리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절로 노래부르고 싶은 표지지요~ ㅋ

 

 

그런데 책을 펴보니 내지부분에 열심히 불렀던 개구리 악보가 있었어요.

생각지 못한 악보라 더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드님 악보 볼 수 있는척 하면서 다시 한번 다시 노래를 불렀네요. :)

 

 

 

이제 내용을 들여다 볼까요.?

 

동물들은 저마다 멋진 모습을 자랑하는데... 개구리는 물컹물컹 미끄덩 끈적끈적!

개구리로 사는게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개구리는 노래를 참 잘해요.

만나는 개구리들마다 합창단원이 되는 것이 꿈이랍니다.

 

두 주인공인 베르타와 루시도 합창단원이 꿈이에요.

그래서 합창단원을 뽑는 오디션에 참가합니다.

 

 

세상에 ! 시험보러 온 개구리들이 이렇게 많다니 !

 

저 또한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즐겨보면서 오디션 참가자들의 수에 놀라고,

모든 젊은이들의 꿈이 가수같다는 생각을 했기에 현실적으로 다가오네요.

젊은 작가의 2010년 작이라 그런지 시대상을 반영한 것처럼 느껴져요.

 

 

합창단의 지휘자인 아메데 선생님이에요.

작은 루시를 보고는 너무 작아서 노래 부를 기회도 주지 않아요.

하지만 베르타의 몸집은 맘에 들어 하셨죠.

하지만 베르타는 모든 개구리들이 귀를 틀어막을 정도로 노래를 정말 못하는 개구리 였어요.

 

 

외모로 판단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는 실수를 하고 마시네요.

현실과 참 다름이 없죠;;

 

오디션 탈락 후, 마음이 무척 서글퍼진 베르타와 루시.

 

" 아, 루시! 나한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

난 슬플 때면 요리를 해.

내가 너한테 영양만점 메뚜기 수프를 끓여 줄게.

그걸 먹으면 네 키가 쑤쑥 클거야.

그대신 너는 나한테 노래를 가르쳐 줘. 어때? 좋지? "

 

 

루시는 열심히 음식들을 먹었고,

베르타는 열심히 노래 연습을 했지요!

 

하지만 키도, 노래실력도 제자리 걸음이었어요!

 

 

" 아 !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베르타, 이리 가까이 와서 입 좀 벌려 봐.

우리 둘이 이렇게 나가면 아무도 모를꺼야 ! "

 

 

다음 날, 아메데 선생님을 찾아간 베르타는

예상대로 환상적이라는 말과 함께 왕자님 결혼식에서 독창을 불러도 되겠다는

칭찬까지 듣습니다.

 

둘은 감쪽같이 합창 연습을 했어요.

그런데 점점 베르타는 기분이 이상해 졌어요.

 

드디어 왕자님 결혼식 날, 개구리 합창단원들은 저마다 무대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베르타가 안보이는 거에요.

루시는 여기저기 베르타를 찾아다니다가 부엌에서 베르타를 찾았어요.

리사들이 베르타를 둘러싸고 베르타가 만든 요리가 맛있다고 칭찬을 하고 있었어요. 

 

 

" 베르타, 우리 노래하러 가야지 !

싫어 ! 너는 내가 없어도 혼자 노래할 수 있잖아.

그리고 언젠가 네 키도 클 거야. 그럼 난 뭐가 되니?

다들 네 목소리를 좋아한다고. 내가 아니라.

 

난 이제 알았어. 내가 원하는 건 바로 요리야 ! "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지휘자 선생님이 불쑥 끼어들었어요.

루시에겐 합창단원이 되 줄 것을, 베르타에겐 요리솜씨가 좋은 아이로 인정해 줍니다.

 

 

왕자님의 결혼식이 무사히 끝나고...

 

 

한쪽에서는 베르타와 루시의 우정이 깊어만 갑니다. :)

 

 

 

이 책은 벨기에 출신의 남편 뤼크 포크룰이 글을 쓰고, 

아내인 아니크 마송이 그림을 그렸어요.

두 분다 젊은편이여서 감각과 내용 또한 젊은 느낌이에요.

전체적으로 수채화 기법으로 맑고 깨끗하게 잘 표현한 것 같아요.

베르타와 루시는 너무 극과 극이지만 단조로울 수 있는 개구리들을

개성있게 묘사해서 보는 재미를 더 해주네요.

 

 

저마다 잘하는 것이 다 달라요.

모두 노래를 잘할 것 같았던 개구리들도 다 그렇지 않았듯이 말이에요.

우리 아이들도 베르타와 루시처럼 여러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자신의 장점과 재능을 깨닫고 꿈을 향해 앞으로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처럼 외모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저마다의 그 다름을 인정하고 격려할 줄 아는 사회, 부모, 어른이 될 수 있길 희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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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박또박 영어쓰기 단어 100 - 처음 만나는 똑똑한 영어 쓰기! 또박또박 쓰기 100
대한교과서 초등 영어 연구소 지음, 김영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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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쓰기에 관심 보이더니 바로 또 영어쓰기에도 관심 보이는 아드님이에요.;; ㅋ

집에만 있다보니... 이것저것 다 꺼내고 해보고 하며 지내고 있어요.

눈병 걸려서;; 책 뒤로 숨어버리네요.;;

 

 

 

 

이 책은 A ~ Z까지 순서대로 대문자와 소문자를 동시에 쓸 수 있게 되어 있어요.

Z까지 다 쓴 후에는 다시 복습해 보게 되어 있어요.

 

 

역시나 ①②③과 화살표→ 덕분에 열심히 쓰네요~ ㅋ

한글쓰기할 때는 색연필로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연필로 도전해 보았어요.

분홍색은 유아용 펜그립이랍니다.

알파벳을 워낙 좋아하는 아드님 이라서 아는척~ 해주며 하고 있어요~ ㅋ

 

 

단어 쓰는 부분이에요.

한글쓰기책과 어떻게 다른지 볼께요.

각각 단어의 상황에 맞는 사진과(일러스트가 곁들어진 페이지!!)

단어를 느껴보는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단어를 따라 쓰고, 엄마들을 위한 간단한 회화를 참고해서 아이와 이야기 해도 좋겠지요.

 

 

영어쓰기책 또한 한글쓰기책처럼 중간중간 아이들의 흥미를 끌수있고

단어를 확인할 수 있는 줄긋기가 있어요. :)

직업, 탈것, 자연, 장소, 사용하는 것, 악기, 스포츠를 다루고 있어요.

아직 영어 단어는 어려워서 패쓰했어요;;

 

 

 

저는 이책을 단순히 영어단어 쓰기책이라고 소개하고 싶지 않고, 쁜 포토북이라고 하고 싶어요~!!

왜 그런지 함께 살펴 보아요~ :)

 

 

 

각각 단어 페이지를 보면 이렇게 퀄리티 높은 사진을 사용하는데요.

사진에 어울리는 예쁜 일러를 추가해서 보는 재미가 솔솔해요. :)

무슨 광고 같지 않나요?! 사진과 문장도 잘 어울러져 있어요.

 

 

이이들의 소방훈련도 전혀 위험하지 않아요~ ㅋ

 

 

사진과 너무 잘 녹아있는 일러스트.

 

 

 

휑한 공원과 빈 극장이 일러스트로 인해 생생해 졌어요. :)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 한 컷이에요. :)

 

 

 

 

또박또박 쓰기 시리즈는 맨 뒤장에 사전찾기 인덱스 페이지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첫 사전찾기 방법을 익히기에 좋을 것 같아요.

다 쓴 후에 상장까지 준다면 아이들 모두 성취감에 기분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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