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니 찾았니 456 수학동화 9
조승현 지음, 강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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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읽어주었을 뿐인데~ 아드님 뭔가를 열심히 찾고 있어요?

양팔 벌린 Y는 확실히 아는 아드님 양팔 벌린 사람들을 찾고 있어요~ ㅋ

 

이책은 생활속에서의 수학적 규칙을 알려주고 있어요.

 

감초처럼 등장하는 금발곱슬머리 소년이~

"지금부터 새로운 숨바꼭질을 할꺼야. 자, 무엇이든 되풀이 되는 걸 찾아봐."

라며 아이의 흥미를 유도합니다.

 



사이좋은 얼룩말 두 마리에 숨어 있는 규칙?

쉽게 감이 오시죠?

하양, 검정, 하양, 검정 ... 얼룩말의 줄무늬 규칙.

그런데, 무서운 병을 옮기는 체체파리를 쫓기 위한 고마운 무늬였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배웠답니다. :)

검정, 연노랑, 검정, 주홍 순인 뱀의 줄무늬 규칙은 무서운 독을 가진 뱀이라고 알려주는 규칙이며,

초록, 검정, 초록, 검정인 수박의 줄무늬 규칙은 달콤한 수박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규칙이에요. 

 



회색, 하양, 회색, 하양인 회단보도의 규칙은 어디서 길을 건너야 하는지 알려주는 규칙이며,

검정, 노랑, 검정, 노랑인 위험표시는 사람들 눈에 잘 띄어 조심하게 만드는 규칙이에요.

빨강, 초록, 빨강, 초록인 신호등의 규칙과 함께 아이에게 안전교육도 할 수 있었네요. :)

 

볼록, 오목, 볼록, 오목인 기와지붕의 규칙은

빗물이 잘 흘러내려 지붕이 썩지 않게 해주는 규칙이에요.

기와의 규칙은 저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아이책들을 읽다보면 저 또한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늘 아드님과 함께 공부해야 겠어요~ ㅋ

 

 

식탁 위에도 규칙이 있네요.

의자, 밥그릇, 국그릇, 젓가락, 컵 등이 네 개씩 있어요.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네 명이 먹을 수 있게 도와주는 규칙이에요.

아드님과 수세기를 하며 확인해 봅니다.

 

이 밖에도 발레하는 예쁜 아이의 동작에서~

반복되는 동작의 규칙을,

차곡차곡 포개져 있는 그릇들에서~

러시아 전통인형인 마트로시카에서~

실로폰에서~ 점점 작고 짧아지는 규칙 등을 아이와 함께 알아볼 수 있어요.

실생활에서의 다양한 수학적 규칙, 단순한 패턴이 아닌

규칙으로 배워가니 더욱 폭넓게 접할 수 있었네요.

 

 

아이세움 456 수학동화는 모두 맨 뒤에 3장의 활동지가 있고,

 

 

이렇게 활동카드가 들어있어요.

단행본이지만 참 알차게 활동할 수 있네요. :)

 

 

그 중 아드님이 고른 문제는 규칙을 찾아 그리고, 색칠하는 문제입니다.

색칠은 쉽게 했는데, 그림그리기 싫은 아드님;;

꽃의 수 규칙은 아드님이 입으로 말하면 엄마가 그려주고, 아드님이 색칠했어요~ ㅋ



활동카드는 이렇게 문제를 담은 그림판이 8장 들어있고,

활동카드에 맞게 사용하는 스티커가 넉넉하게 들어있어요.

그리기 싫어하는 아드님께;; 딱인 구성이네요~ ㅋ




아드님과 먼저 말해보아요.

별, 별, 달, 별, 별, 달... 하면서 예쁘게 스티커를 붙여 봅니다.

 



그런데 세번째 줄이 이상하네요;;

맨 끝에 별이 있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달 스티커로 붙였어요;; (인쇄가 잘못된 것 맞겠지요?;;)

하트, 하트, 사탕, 하트, 하트, 사탕까지 예쁘게 잘 붙였어요. :)

 


그 다음으로는 보라, 노랑 순으로 벽돌을 붙이는 활동카드에요.

순서대로 꼼꼼하게 붙이는 아드님.

 

스티커 양은 2번 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들어있어요.

칼라복사 또는 도화지에 문제를 그려서 활용하면 좋겠어요.

특히 벽돌문제는 2문제 이상 하셔도 될 정도로 스티커가 많네요. :)

 

 

 

활동카드로 알차게 독후활동이 가능한 456 수학동화 단행본들.

검색한 11권의 책이 모두 탐납니다~ ㅋ

저는 앞으로 9권을 모아야 겠네요;; ㅋ

 

그런데, 두 권을 만나보니 또다른 욕심도 생겨요~

<보이니? 찾았니?> 활동카드의 경우

양면인쇄로 8장으로 16장(2배!ㅋ)의 활동을 할 수 있는 카드면 좋겠다는~

맨 뒤 활동카드를 보관하는 비닐이 좀 더 튼튼한 지퍼팩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말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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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나르는 책 아주머니 비룡소의 그림동화 134
헤더 헨슨 글, 데이비드 스몰 그림,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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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미국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그 당시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은 학교나 도서관이 없는

애팔래치아 산맥 켄터키 지방에 책을 보내 주는 정책을 펼치고 있었대요.

<꿈을 나르는 책아주머니>는 그 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동화책이에요.

 

데이비드 스몰이란 작가는 처음 들어봤다고 생각하고 검색을 해 보았는데,

집에 있는 <도서관>의 그림작가였네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나 예일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98년 『리디아의 정원』으로 칼데콧 명예상을,

2001년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로 칼데콧 상을 받은 작가에요.

http://davidsmallbooks.com/books.php

 

   

 

그의 책들을 보면 많은 책을 사라 스튜어트의와 작업하고 같이 상도 받았는데,

알고보니 부인이시래요.

아내분이 글을 쓰고, 남편분이 그림을 그려서 더 멋진 책들이 나왔군요~ :)

 

 

 

한가해 보이는 오후 남매가 있는 집에 책아주머니가 말타고 오는 그림으로 시작되네요.

 

 

「 우리 가족은 아주 아주 높은 곳에서 산다.

내 이름은 칼이다. 」

라는 식으로 문장은 시작되고 있어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런지 요런 문장들은 읽어주기 불편해서 -에요.로 읽어주었네요.;;

아주 높은 산중턱에 사는 칼은 맏이는 아니지만 남자아이 중에서 첫째에요.

아빠를 도와 쟁기질도 하고, 길 잃은 양도 데려오고, 소도 몰아요.

 

 

여동생 라크는 책 속에 코를 처박고 읽을 정도록 책을 좋아하는 아이에요.

그 모습을 보는 칼의 모습이 무척이나 못마땅해 보여요.

왜냐하면 '책 나부랭이'나 보는 것에는 관심이 없거든요.

그와는 반대로 라크는 공부를 하고 싶어하고 직접 학교도 만들고 싶어해요.

그러던 어느날, 책 아주머니가 찾아와요.

아주머니를 묘사하는 부분이 흥미로워요.

「 말을 탄 사람은 남자가 아니라 여자다.

여자는 온 세상 사람들 다 보라는 듯이 바지를 입고 있다. 」

라고 묘사된 문장에서 1930년대 미국에서 여성을 보는 시각을 잘 느낄 수 있어요.;;

 

 

아주머니는 가방에서 책을 꺼내고, 라크는 어쩔 줄 몰라할 정도로 좋아해요.

돈이 한푼도 없는 가난한 집의 부모는 책과 열매 한 주머니로 물물교환하려고 해요.

그런데 놀랍게도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받지않고 모두 공짜라고 말해요.

앞으로 두 주에 한번씩 다른 책과 바꿔 주기 위해 또 온다고까지 하네요.

여전히 칼은 책나부랭이를 가지고 온 아주머니가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책 따위가 아닌 파이를 만드려고 딴 열매였거든요.

그 이후, 책 아주머니는 비가 오거나 안개가 끼거나 눈보라가 치는 날에도 어김없이 찾아와요.

온 세상이 할아버지의 수염처럼 하얀 날,

아무도 찾아오지 못할 것 같은 날, 동물들마저도 숨어지낼 것 같은 날에

똑똑똑 누군가 찾아왔어요.

 

 

바로 책 아주머니 였어요.

책 아주머니는 놀랍게도 가족들이 감기에 걸릴까봐 창문 틈으로 책을 건네고 돌아가요.

그 모습을 보던 칼은 책 아주머니가 용감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런 어려움도 무릅쓰고 찾아 오는 이유가 갑자기 궁금해져요.

저도 저런 고생을 하면서도 웃고 있는 책 아주머니를 보니 궁금해지네요.

칼은 여전히 못마땅한 표정이구요.

 

 

칼은 라크에게 어떻게 쓰여 있는지 가르쳐 달라고 말해요.

진지하게 올려다 보는 라크의 눈빛이 참 인상적이에요.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힘을 가진 그림이네요.

 

 

봄이 되었어요.

고마운 책 아주머니에게 엄마는 나무딸기 파이 레시피를 선물로 줍니다.

그러고는 자랑스러워하며 낮게 말해요.

"책 읽는 아이가 한 명 더 늘었답니다."

책 아주머니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칼은 용기를 내어 말합니다.

"저도 뭔가를 드리고 싶은데....."

책 아주머니가 부탁합니다.

"칼, 이리 오렴, 책을 읽어 줄래?"

새 책을 조금씩 읽어나가는 칼을 보며 책 아주머니가 활짝 웃으며 말합니다.

"아주 귀한 선물이구나."

 

 

그리고는 아름다운 오후 석양을 풍경으로 남매가 의자에 앉아 책을 읽는 평화로운 모습으로 끝을 맺어요.

 

 

1930년대만 해도 문맹률이 높았겠지요?

미국 이동도서관의 시초였을 책아주머니, 책아저씨들.

그들의 땀과 노고 덕분에 좀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통해 꿈을 키우고,

문명의 수혜를 입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과연 우리나라의 이동도서관 시초는 무엇이였을까요?

미국의 역사를 조금 들여다보며 책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아이와 나누거나

도서관을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아요.

7세이상의 어린이가 읽으면 더 좋을 것 같구요.

작가만의 먹선에 수채화로 채색하였는데 밝은톤으로 채색해서 내용 또한 밝게 표현되고 있어요.

또한 초반부의 임신한 엄마가 겨울에 아이를 낳고, 가족구성원이 각자 무얼하는지,

대비로 극대화 된 칼의 표정변화 등 자세하게 들여다보는 재미를 더해서

꼼꼼히 살펴보게 만드네요. :)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너무 별루였어요.;;

내용과 담긴뜻은 너무나 좋은데, 번역이 OO다체여서일까요?

아이한테 읽어주기 불편하더라구요.;;

아직도 왜 그런 문체를 사용하셨을까? 궁금합니다;;

제가 모르는 깊은 뜻이 있는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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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밖으로 나온 모양 456 수학동화 8
이재윤 글.그림, 강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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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즐만 알았지 아이세움이란 출판사를 모르고 있었어요.;;

아이 나이에 맞는 어린 영유아책들만 관심있게 보았기 때문이지요.

그러다 우연하게 아이세움 456수학(4세~6세를 위한) 단행본을 알게되었어요.

456 수학단행본은 아이세움이란 출판사에서 나오고 있었는데, 아이즐과 한 식구더라구요.

미래엔 출판사 홈페이지를 보니 6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교과서의 새이름이였어요.

http://www.mirae-n.com

 

 

제가 좋아하는 가네시로 가즈키의 와 온다 리쿠의 <삼월은 붉은 구렁을>의 책을

출판한 북폴리오 또한 한식구라니?!

갑자기 출판사가 좀 달라보입니다;; ㅋ

 

 
 

세상 밖으로 나온 모양

관심있었던 책을 만나면 더 기쁘지요? 제가 그랬답니다~

모양에 대한 책으로 표지부터 실생활모양이 눈길을 끕니다.

맥포머스도 보이구요~ ㅋ

아드님과 세모, 네모, 동그라미를 찾으면서 표지를 보았어요.

 

 

각 도형을 알려주는 순서는 이렇게 되어있어요.(세모, 네모의 경우)

실생활에서의 다양한 물건들을 보여주고

자연스럽게 그 속의 어떤 모양이 숨어있는지 느껴봅니다.

 

 

 

그 다음페이지에선 정확한 도형을 알아봅니다.

아드님과 꼭지점도 세어보고 세모, 네모의 다른이름인 삼각형, 사각형도 알아봅니다.

다양한 모양의 삼각형과 사각형을 이해할 수 있어 좋아요.

특히 사다리꼴이라던가 일반다각형의 사각형을 이 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그리고, 더 확장된 세모와 네모의 특징을 말해줍니다.

세모 모양의 경우 세모모양이 아주 강해서 물체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며

다양한 예시를 보여줘요.

책을 보면서 집에 있는 건조대도 살펴보고, 탁상달력도 살펴보면서 보니

한페이지를 오래보는 단점도 있네요~ ㅋ

 

 

그다음엔 동그라미~

동그라미는 꼭지점 대신 중심에 대해 알 수 있어요.

동그라미 또한 실생활에서 찾아보고 잘 구른다는 특징을 말해줘요.

 

 


가베처럼 세모, 네모, 동그라미로 만든 친구와 친구사진을 보더니 저리 따라하네요~ ㅋ

보는내내 즐거운 놀이책같아요. :)


 

이 책의 특징은 맨 뒤에 활동지가 3페이지 있고,

 

 

이렇게 활동카드도 들어 있어요.

 

 

  

아드님은 미로놀이가 하고싶대요.

고양이가 동그란 도넛을 먹기위해 동그라미 모양만 따라가야해요.

삐뚤빼뚤 선이지만 즐겁게 그려봅니다. :)

 

 

활동카드를 하기 전 칠교활동에 대해 알아보아요.

 

 

활동카드는 이렇게 칠교와 8개의 그림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자못 진지하게 도형을 맞춰봅니다.

 

 

     

집과 낙타도 만들어 보았어요.

무척 재미있어 하고 뿌뜻해 하네요. :)

 

 

그림판의 뒷면은 이렇게 그림자로 되어 있어요.

그림자만으로 칠교조각을 완성해야 해요.

아드님에게는 어려운 과제인데, 어떻게 하나 한번 해보았어요~ ㅋ

 

 

어려운지 금새 삼천포네용~ ㅋ 집이래요~

그래도 이렇게 도형으로 다양한 모양만들기하면 좋겠죠? :)

 

 

 

궁금해서 검색으로 아이세움의 456수학동화를 찾아보았어요.

현재 11권까지 발행되어 있네요.

모두 모두 만나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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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카 폴리 오리기와 만들기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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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와~ 요즘 폴리가 대세인데, 아이즐에서 폴리 시리즈도 나오나봐요.

아드님도 눈이 번쩍! 빨리 하고는 싶고 눈을 떼지 못하네요~ ㅋ

 

 

먼저 휘리릭 보여주고 하고 싶은 것을 고르라고 했는데,

아드님 1번부터 해야한다며 1번을 골라서 찢고 있어요.

찢는데 조마조마 했지만, 첫페이지의 배경판은 괜찮았어요.

 

 

그런데, 두번째 페이지의 캐릭터 떼내기는 역시나 섬세함을 필요로 하네요.

앰버 다리가 살짝 찢겼어요;;

아이에 따라 주의와 배려가 필요할 것 같아요.

찢어지면 아이들이 더 속상해 하잖아요.

 

 

모든 캐릭터를 떼낸 다음 배경판을 안으로 접기, 바깥으로 접기를 한 후

보이는 것처럼 풀칠 영역에 풀칠을 하면 되요.

아드님께 풀칠영역과 같은 번호를 붙여야 한다고 일러 주었어요.

 

 

 

짠~! 금새 멋진 폴리 팝업카드가 만들어 졌어요~

역시 아드님 너무 좋아해요. :)

아이들이 스티커 떼기의 요령을 갈 수록 터득하듯이

종이 떼내기와 오리기도 앞으로 잘 터득해 나가겠지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도록 폴리 캐릭터를 이용한 오리기와 만들기 왠지 대박날 것 같네요~

 

 

다음 만들기는 로이 모자 만들기에요.

 

이렇게 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고,

만들기 또한 쉬운 난이도의 만들기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아드님께 떼어내기를 부탁했는데, 생각보다 아직 어렵나봐요.

조금 찢어져서 엄마에게 부탁하네요;;

풀칠은 아드님과 함께했어요.

 

  

금새 또 하나의 완성작이 뚝딱~!

로이모자는 좀 작아요;;

모자 만들기를 이용해서 공주님들은 쪽두리를 만들어도 될 것 같아요. :)

 

 

다음은 창문책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역시나 순서대로;; ㅋ

창문을 ㄷ자로 잘 뜯어내고 반으로 접어 풀칠하기만 하면 되요. 참 쉽죠~

 

 

짠~! 이렇게 손쉽게 단어책 2권이 만들어 졌어요.

 

 

안을 펼쳐서 창문을 열면, 단어가 적혀 있어요.

한글을 아는 아이에겐 플랩북 형식으로 한글공부도 하고 쉽게 만드니 응용해서 좋아하는 단어책을 만들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

 

 

그런데 반으로 접었을 때 딱맞아 떨어지지 않네요.;;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계속 하자는 아드님을;; 겨우 말려서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고르라고 하였어요.

 

 

아드님이 고른 것은 손목시계에요. 그 중 노란색 디지털 시계를 고르셨지요~ ㅋ

 

  

가위질에 자신감을 보여서 그냥 맡겼더니~

켁;; 다 잘라버리려던 찰나;; 겨우 살렸네요~ ㅋ

 

 

짠! 그래도 헬리와 로이가 있어서 멋진 시계를 만들 수 있었어요~!

혹시나 해서 시계를 끼우고 뒷면엔 테이프를 붙여주었답니다.

손목이 더 가늘어서 그려진 선보다 안쪽을 잘라서 끼워 주었구요.

시간을 물어보니 약간 헷갈려 했지만 12시 24분을 잘 말해 주네요~ :)

 

 

뒷면을 보니 이렇게 다양한 만들기가 20개나 있네요.

틈나는 대로 아이와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저는 그 중 <통통 공놀이>와 <진의 무전기>, <지갑놀이>가 기대되요.

만들기 하나로 신체놀이, 역할놀이로 충분한 놀이가 가능해 보이네요.

물론, 끝까지 다하려는 아이와 실랑이 할지도 모르겠지만요~ ㅋ

 

종이재질이 좀더 튼튼했음, 모자는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크기였음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모자의 경우 한면이 한페이지씩 네페이지에 걸쳐 있다면 그것도 보기 좋을 것 같진 않네요;; ㅋ

이 놀이책을 다한 다음에 도안을 참고하면 앞으로 다양한 만들기가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

 

 

  

검색해 보니 아이즐에선 오리기와 만들기 시리즈가

<후토스>부터 <코코몽>에 이어 <폴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었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선택하셔도 좋을 듯 해요.

 

 

 

<폴리>를 좋아한다면 미로놀이와 스탬프놀이도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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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박사의 우주선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13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그림, 서애경 옮김 / 현북스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색채의 마술사'란 수식어를 가진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찰스 키핑, 존 버닝햄과 더불어 영국 현대 그림책의 3대 작가라고 하는 사실을

안지는 얼마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첫책을 접하는 순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지요.

찰스 키핑의 책은 <창너머> 한권만 보았지만, 너무 우울한듯 하여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아요;;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는 광산촌에서 자랐고, 찰스 키핑은 런던에서 유아기를 보냈다는데,

잘은 모르지만 이런 환경들이 왠지 연관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노아 박사의 우주선

딱 보기만 해도, 약간은 예상이 되는 제목이에요.

노아 박사의 이름과 우주선을 타고 있는 동물들.

그의 동물들도 참 독특한데 보통 잘 그리지 않는 라마가 눈에 들어오네요.

(라마 맞지요? ㅋ)

 

 

표지를 넘기자 마자 작가만의 화려한 빛깔들이 반겨주네요.

그 빛 안에 호랑이 얼굴이 있어요.

아드님은 호랑이 햇님이라네요~ :)

저는 3초간 MGM 사자를 떠올렸답니다. ㅋ

 

 

 

 

 

옛날 옛날에, 온갖 동물들이 거대한 숲에서 모두모두 행복하게 살았지요.

 

그런데, 그 숲이 해가 갈수록 공기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고 색깔도 뿌예졌어요.

알 수 없는 슬픈 기운이 맴도는 숲에서 혼란스러워진 동물들은

 저마다 불편함과 위태로움을 울부짖었어요.

 

가장 현명한 올빼미가 말했어요.

"숲 위를 날면서 거대하고 놀라운 물건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을 보았어요.

누가 그 물건을 만드는지는 모르지만, 틀림없이 아주 영리한 사람일 거에요.

그 사람한테 가서 물어 봅시다."

 

영리한 사람은 노아 박사였고,

옛날 숲만큼 아름다운 다른 행성으로 날아가기 위해 우주선을 만들고 있었어요.

동물들과 함께 떠나기로 한 노아 박사와 로봇, 동물들이 함께

우주선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모든 준비를 다 마치고 동물들과 노아박사는 우주선에 올라탔지요.

 

우여곡절 끝에 우주선은 새 행성에 가까워졌어요.

행성이 살기 적당한지 조사한 결과 지구와 같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알고보니 우주에서 코끼리씨가 시간안내 장치를 고치는 과정에서 잘못되어

시간을 거꾸로 여행하게 되었 던 것이였어요.

그 덕에 수백 년 전 지구로 돌아가게 되었어요.

 

"우리가 오염되기 전 지구로 돌아간다는 뜻인가요?"

"맞아요. 저긴 멋진 세계이자, 우리가 있는 그래도 지켜야 할 세계이지요."

 

마침 아침 해가 떠오를 때, 수백 년 전 지구에 도착했습니다.

 

동물들은 노아박사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한목소리로 소리 쳤어요.

"와, 정말 아름다워!"

 

 

바로 그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맞지요?!

귀결 부분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잘 담겨 있어요.

 

 

늘 감탄하게 되는 아름다운 숲의 풍경입니다.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작가는 화려하면서도 촌스럽지 않게 밝은 빛을 잘 표현하는 것 같아요. :)

그리고 왠지 흔치 않은 동물들도 잘 표현하는 것 같아요.

표지의 라마도 그렇고 요페이지의 아르마딜로도와 이름모를 새들을 보면 말이에요.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모든 동물들이 모여서 의논하는 장면인데, 

흔치않은 돼지의 생김새와 부엉이의 날개가 눈에 들어옵니다.

작가마다 호랑이를 표현하는 방법이 다 다르니 모두 멋질 뿐입니다~!

 

 

작가만의 로보트 보실래요?

이 책은 1980년 영국에서 발행되었어요.

그래서 좀 단조롭지만, 역시나 작가만의 색체감각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우주선은 좀 밋밋해요.

하지만 불꽃!표현~~ 옷을 해서 입고 싶을만큼 너무 아름다워요. :)

 

 

코끼리가 우주선을 고치는 이 장면도 참 재미있어요.

전 지금껏 코끼리의 우주복을 상상해 본 적도 없거든요~ ㅋ

 
 
모든 동물들이 각자의 보금자리를 찾아 뿔뿔히 흩어지고 수달이 말해요.

"비가 많이 와서 정말 다행이야.

이러다 홍수가 날지도 모르겠는걸."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만의 <노아의 방주>.

모든 심판이 끝난 후, 미래의 노아의 방주 동물들이 새삶을 시작합니다.

 

1980년 전부터도 계속되어온 환경문제, 지금은 더 심각해졌지요. ㅠㅠ

우리 어른들이 어릴 땐 있었던 봄, 가을이 점점 없어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는 요즘.;;

 

" 멋진 세계이자, 우리가 있는 그래도 지켜야 할 세계이지요. "

 

작가의 마음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잘 보존해서 남겨주고 싶어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누가 보지 않아도,

우리 엄마들이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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