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읽어주었을 뿐인데~ 아드님 뭔가를 열심히 찾고 있어요?
양팔 벌린 Y는 확실히 아는 아드님 양팔 벌린 사람들을 찾고 있어요~ ㅋ
이책은 생활속에서의 수학적 규칙을 알려주고 있어요.
감초처럼 등장하는 금발곱슬머리 소년이~
"지금부터 새로운 숨바꼭질을 할꺼야. 자, 무엇이든 되풀이 되는 걸 찾아봐."
라며 아이의 흥미를 유도합니다.
사이좋은 얼룩말 두 마리에 숨어 있는 규칙?
쉽게 감이 오시죠?
하양, 검정, 하양, 검정 ... 얼룩말의 줄무늬 규칙.
그런데, 무서운 병을 옮기는 체체파리를 쫓기 위한 고마운 무늬였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배웠답니다. :)
검정, 연노랑, 검정, 주홍 순인 뱀의 줄무늬 규칙은 무서운 독을 가진 뱀이라고 알려주는 규칙이며,
초록, 검정, 초록, 검정인 수박의 줄무늬 규칙은 달콤한 수박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규칙이에요.
회색, 하양, 회색, 하양인 회단보도의 규칙은 어디서 길을 건너야 하는지 알려주는 규칙이며,
검정, 노랑, 검정, 노랑인 위험표시는 사람들 눈에 잘 띄어 조심하게 만드는 규칙이에요.
빨강, 초록, 빨강, 초록인 신호등의 규칙과 함께 아이에게 안전교육도 할 수 있었네요. :)
볼록, 오목, 볼록, 오목인 기와지붕의 규칙은
빗물이 잘 흘러내려 지붕이 썩지 않게 해주는 규칙이에요.
기와의 규칙은 저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아이책들을 읽다보면 저 또한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늘 아드님과 함께 공부해야 겠어요~ ㅋ
식탁 위에도 규칙이 있네요.
의자, 밥그릇, 국그릇, 젓가락, 컵 등이 네 개씩 있어요.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네 명이 먹을 수 있게 도와주는 규칙이에요.
아드님과 수세기를 하며 확인해 봅니다.
이 밖에도 발레하는 예쁜 아이의 동작에서~
반복되는 동작의 규칙을,
차곡차곡 포개져 있는 그릇들에서~
러시아 전통인형인 마트로시카에서~
실로폰에서~ 점점 작고 짧아지는 규칙 등을 아이와 함께 알아볼 수 있어요.
실생활에서의 다양한 수학적 규칙, 단순한 패턴이 아닌
규칙으로 배워가니 더욱 폭넓게 접할 수 있었네요.
아이세움 456 수학동화는 모두 맨 뒤에 3장의 활동지가 있고,
이렇게 활동카드가 들어있어요.
단행본이지만 참 알차게 활동할 수 있네요. :)
그 중 아드님이 고른 문제는 규칙을 찾아 그리고, 색칠하는 문제입니다.
색칠은 쉽게 했는데, 그림그리기 싫은 아드님;;
꽃의 수 규칙은 아드님이 입으로 말하면 엄마가 그려주고, 아드님이 색칠했어요~ ㅋ
활동카드는 이렇게 문제를 담은 그림판이 8장 들어있고,
활동카드에 맞게 사용하는 스티커가 넉넉하게 들어있어요.
그리기 싫어하는 아드님께;; 딱인 구성이네요~ ㅋ
아드님과 먼저 말해보아요.
별, 별, 달, 별, 별, 달... 하면서 예쁘게 스티커를 붙여 봅니다.
그런데 세번째 줄이 이상하네요;;
맨 끝에 별이 있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달 스티커로 붙였어요;; (인쇄가 잘못된 것 맞겠지요?;;)
하트, 하트, 사탕, 하트, 하트, 사탕까지 예쁘게 잘 붙였어요. :)
그 다음으로는 보라, 노랑 순으로 벽돌을 붙이는 활동카드에요.
순서대로 꼼꼼하게 붙이는 아드님.
스티커 양은 2번 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들어있어요.
칼라복사 또는 도화지에 문제를 그려서 활용하면 좋겠어요.
특히 벽돌문제는 2문제 이상 하셔도 될 정도로 스티커가 많네요. :)
활동카드로 알차게 독후활동이 가능한 456 수학동화 단행본들.
검색한 11권의 책이 모두 탐납니다~ ㅋ
저는 앞으로 9권을 모아야 겠네요;; ㅋ
그런데, 두 권을 만나보니 또다른 욕심도 생겨요~
<보이니? 찾았니?> 활동카드의 경우
양면인쇄로 8장으로 16장(2배!ㅋ)의 활동을 할 수 있는 카드면 좋겠다는~
맨 뒤 활동카드를 보관하는 비닐이 좀 더 튼튼한 지퍼팩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말이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