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세움 456 수학동화 05 - 물건값 계산하기 - 이건 얼마일까 ?
서정화 글 / 신진주 그림
활동지가 있어서 더욱 반가운 456수학책.
아드님 또한 활동지 부분을 보고 빨리 하자고~ 제목 따라 읽어 보며 적극적이에요~ ㅋ
여기는 동화 마을이에요.
피리부는 사나이, 피노키오, 빨간 모자,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흰 토끼가 살고 있어요.
아드님과 아는 캐릭터들 찾아 봅니다.
아드님 눈에는 분홍 자동차부터 보였지만요~ ㅋ
심부름 잘하는 빨간모자가 엄마 심부름을 하기 위해 길을 떠나네요.
할머니에게 빵과 꿀을 드리러 가는 길이에요.
딴 길로 새는 일 없이 할머니집에 도착해서 할머니와 함께 점심을 먹어요.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빨간모자에게 할머니가 심부름을 아주 잘한다며 심부름값 200원을 주셨어요.
무채색 사진위라서 만화같은 일러스트가 더 돋보이네요.
200원으로 무얼 할까 즐거운 고민도 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뭐든 다 있어' 가게에 가는 길이에요.
그 때 동전이 또르르 굴러왔어요. 100원짜리 동전 두 개, 200원이요.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어요.
'뭐든 다 있어' 가게에 도착한 빨간모자는 고민끝에 늑대가면을 삽니다.
물건을 사는 과정에서 가면 400원 = 심부름값 200원 + 주운돈 200원 덧셈계산이 나와요.
두번 째 주인공은 벌거벗은 임금님이에요.
어떤 재단사도 믿을 수 없게 된 임금님은 이제는 직접 가게에 가서 옷을 사요.
얼마를 가져갈까? 고민하는 임금님은 1000원을 가지고 가기로 합니다.
100원짜리 동전 열 개를 주머니에 넣으니 넘 무거워서 패쓰~
300원짜리 두 개를 넣으니 쨍그랑쨍그랑 소리가 나서 패쓰~
1000원 짜리 지폐를가지고 가시네요.
동전 100원과 500원, 지폐 1000원을 알아보고 1000원을 만드는 방법도 알아보네요.
단위는 작지만 마음대로 돈을 준비하는 능력 부러워요~ ㅋ
임금님 또한 새옷 살 생각에 콧노래를 부르며 '뭐든 다 있어' 가게로 갑니다.
가는 길에 길에서 100원짜리 동전 한개를 주워요.
그리고 마음에 드는 금실은실로 짠 샤랄라 망토 옷을 샀어요.
샤랄라 망토 옷이 900원 이었기 때문에 1000원을 내고 100원을 거슬러 받았어요.
주운 돈과 물건을 사면서 금액에 맞춰 지불하고 거슬러 받는 과정에서 1000 + 100 - 900 = 200 덧셈을 알아봅니다.
세 번째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주인님이 결혼한 뒤로는 딱히 할일이 없어진 장화신은 고양이. 여행을 떠나기로 해요.
가방을 사기 위해 '뭐든 다 있어' 가게로 갑니다.
여행용 가방을 산 장화신은 고양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는 아이를 만나요.
'가면 쓰고 놀아' 대해용 호랑이 가면을 사러가다가 넘어져서 돈을 잃어버렸대요.
모든 주인공들이 모입니다.
임금님께서 먼저 솔선수범하셔서 주운 100원을 돌려줍니다.
아이가 잃어버린 돈은 300원이라고 울음을 그치지 않았어요.
'나는 주운 돈을 다 써버렸는데 어떡하지?' 당황하는 빨간모자.
착한 장화신은 고양이가 자기 돈100원, 임금님이 자기돈 100원을 또 주었어요.
돈을 받고 진정된 아이를 보고 빨간모자는 우선 모른척 합니다.;;
모두 함께 '뭐든 다 있어' 가게에 갔어요.
그런데 아이가 사려고 했던 호랑이 가면이 500원이었어요.
빨간모자는 곰곰이 생각한 끝에 사실대로 털어놓았어요.
그리고 늑대가면을 주고 싶다고 말해요.
잠시 뒤, '가면 쓰고 놀아' 대회에 참여한 아이.
늑대 가면에, 임금님 샤랄라 망토를 두루고 장화를 신고 참여하네요.
경제, 수학동화라고 생각했는데 정직에 대한 교훈적이 이야기도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무슨 일이 생겨서 하는 대화보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 아이들도 더 잘 받아들이잖아요. :)
그리고 무한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활동 자료!
몇권 밖에 만나보지 못했지만, 정말 알차고 좋은 것 같아요. :)
아이의 여러 경제활동(?)을 도와주는 동전들과 지폐들이에요.
잠시 조폐공사가 되어봅니다~
아드님도 함께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잘 뜯어져요.
돈을 비교해보니 약간씩 크기가 달라요.
일반 놀이용 돈에 비해서는 크기가 작은편이에요.
하지만 약간 두꺼운 종이여서 A4지 같이 얇은 돈보다 튼튼해서 안구겨지고 좋네요.
456 수학동화는 맨 뒷부분에 활동지 부분이 있어요.
물건 가격만큼 색칠해보기, 알맞은 동전으로 1000원 만들기에요.
아드님 겁없이;; 천원만들기 하고 있어요.
스티커로 하나 붙이고 모두 세어보고~ 하나 붙이고 모두 세어보고~ 하는 방법으로 1000원 만들었어요~ ㅋ
400원에 맞게 동전 4개도 색칠해 보고요.
아드님은 더 하고 싶어했는데, 아직 500원 개념이 없어서... 그 다음은 다음으로 미뤘어요.
활동 자료에 대한 팁이에요.
화폐를 이용해서 가게 놀이를 해 봅니다.
아드님 평소에도 가게놀이를 즐겨하는 지라 준비하는 과정부터 너무 신나셨어요. :)
소꿉놀이 장난감들과 포스트잇의 가격표를 준비합니다.
아드님이 판매한다고 하네요~ 돈을 나눠주고 아드님과 함께 세팅합니다.
폴리 지갑도 찾아오고요~ ㅋ
출출하던지라;; 햄버거 먼저 구매합니다.
100원은 알고 있어서 50원을 알려주기 위해 1350원으로 정했어요.
14000원을 주고 50원짜리를 찾아 거슬러 주게 합니다.
완두콩은 250원 일부러 1000원을 주고 750원을 거슬러 받습니다.
100의 단위와 50원을 조금씩 알아갑니다. :)
한차례 가게놀이가 다 끝난 후,
또 다시 좌판이 펼쳐집니다~
한번으로 끝날 수 없는 놀이!! 입니다~ ㅋ
이번엔 더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아드님~
어떤 것이 싱싱하냐고 물었더니 고추가 좋다고~ 토마토 쥬스가 좋다고~ 열심히 추천해 주어요~ ㅋ
그리고는 기특하게도 엄마의 1200은 따라 써서 2100원의 가격표와 그릇을,
100원의 가격표와 사과를 추가 진열하네요. :)
더 풍성해진 가게로 신나는 아드님~
아드님과의 가게놀이는 한참 이어졌어요. :)
물건값을 계산하면 덧셈과 뺄셈을 배우고 어림하기 기능을 익히는 책이였지만,
돈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에게 경제개념도 알려주고 교훈적인 스토리텔링까지 더해져서 더 좋았어요.
아시다시피 456수학동화는 활동지 + 활동자료 가 함께있는 구성이라,
책을 읽고 놀이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요.
그런 아이세움 456 수학동화가 12권으로 완간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좀 아쉬워요~ 좀 더 나와주면 안될까요?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20702_iseoum456
검색해보니 행사중이네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