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북카페 - 똑똑한 여행자들의 도쿄 재발견 Tokyo Intelligent Trip 시리즈 2
현광사 MOOK 지음, 배가혜 옮김 / 나무수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책을 읽을 때면 늘 꿈꾸는 로망이 있다.

따사로운 햇볕이 들어오는 창가에 나만을 위한 온몸을 감싸주는 푹신한 쇼파가 있고

테이블에는 커피나 차가 있어 음료를 마시면서 여유롭게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

이렇게 다 갖추고 책을 읽고는 싶지만 현재 나의 현실은 ? ㅠㅠ

이럴 때 북카페를 가면 된다.

아이를 낳기 전에는 종종 가던 북카페, 미래의 멋진 서재를 꿈꾸며 둘러보던 북카페 지금도 그곳에 잘 있겠지.?

가고 싶은 마음을 책으로 달래본다.



 

이 책은 도쿄의 북카페를 소개하는 책이다.

일본은 워낙 독서인구가 많고, 다양한 서점이며, 카페가 많기에 무척 기대가 되었다.

사진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북카페지만 책이 가득 꽂혀있는 책장만 봐도 너무 좋타!

물론 정면의 모습은 일반적이지만 곳곳의 주인만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다.

 


 

이 카페는 높은연령층인 50~60대를 타깃으로 하는 곳인데,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은은한 조명의 푹신한 쇼파, 테이블마다 간격이 넓은 곳이라서 가보고 싶은 곳이다.

그런데 작은 사진인데도 눈길을 끄는 테이블! 우와~ 다리부분이 모두 책이다.

 

 


 

카운터도 책으로 만들었다.

와우~ 너무 멋진 아이디어 !!

한편으론 수평맞추기와 튼튼한 양장을, 칼라풀한 표지를 찾느라 고생했겠다라는 생각도 든다. ㅋ



 

자꾸 책으로 만든 테이블에 눈길이 간다.

책이 주체할 수 없이 많다면 이렇게 테이블을 만들어 사용해도 될 것 같다.

카페 인테리어라 그런지 남다른 인테리어도 한 수 배운다.



 

이 책은 북카페만 실려있지는 않다 이렇게 술을 마실 수 있는 곳도 있다.

알코올과 담배가 가능한 곳, 이곳 또한 개인만의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어 저녁의 시간을 보내기 좋아보인다.

어두운 공간이지만 테이블만 비추는 빛이 오히려 따뜻해 보이고 안락해 보인다.

 


 

낮에는 이곳에 가서 따뜻한 일광욕을 하며 책을 읽고 소박한 메뉴 중 남유럽풍의 가정요리를 먹고 싶다.

이곳은 축구를 좋아하는 주인이 주말은 문을 닫기 위해 빌딩 숲 사이에 오픈한 카페라고 한다.

게다가 공정무역으로 들여온 유기농 식재료만 사용한다니 주인부부만의 신념과 여유가 너무나 멋지게 느껴진다.!

이렇게 소신껏 살고 싶은데 ... 주인에게 한 수 또 배우고 싶다.



 

이곳은 그림책 전문 북카페이다.

유아를 동반한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카페!

유아를 키우는 엄마다 보니 다른카페보다 더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 곳은 30년 전부터 해외의 그림책을 수입, 판매해 왔다고 한다.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20개국 이상의 그림책을 열람할 수 있는 곳이라니 !!

도쿄에 여행을 가게되면 이곳에서 오랜시간 머물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



 

이 책은 도쿄의 북카페를 소개하고 알려주는 가이드북답게 마지막에 지도를 친절하게 싣고 있다.

전철역을 기준으로 약도가 그려져 있어서 초행길이여도 쉽게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읽은 토쿄의 서점과 북카페 이 두 책이 있으니 어떤 가이드북도 부럽지 않타.

 

당장 도쿄로 테마여행을 떠나고 싶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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