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매스커레이드 호텔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일본소설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일본 미스터리 소설을 많이 접하게 된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와 '에도가와 란포상' 등이 있어서 그런지 작가층도 두텁고 장르소설 분야가 매우 발달해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를 나오키상 수상작인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일 먼저 알게 되었다.

<게임의 이름은 유괴>, <레몬>, <호숫가의살인사건>, <회랑정살인사건>, <백마산장 살인사건>, <붉은 손가락> 등을

읽었는데 미야베 미유키 작가보다는 대중적이지만 그래도 오락성으로 치우쳐 있지 않고 사회적문제를 다루고 있어 좋았다.

이렇게 책을 선택하기에 앞서 크게 망설이지 않아도 되는 평균이상을 하는 작가는 흔치않다.

하지만 다작 작가라서 다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

 

도코에서 10월 4일, 10월 10일, 10월 18일 세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살인사건 주위에 있던 숫자가 유일한 단서이다.

45.761871, 143.803944,

45.648055, 149.850829,

45.678738, 157.788585

이 어려운 암호를 해독한 유능한 닛타 고스케 형사.

하지만 다음 살인사건이 예고된 도쿄의 프리미엄 호텔이라는 장소만 알게 되었을 뿐이다.

장소 외에는 아무런 단서가 없기에 닛타 형사를 비롯한 모든 경찰력이 미연에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혹은 범인을 잡기 위해 투입된다.

가장 준수한 외모를 가졌기에(?) 호텔 프론트를 맡게된 닛타 형사는 직접 일선에서 뛰지 못함을 늘 안타까워 하지만,

그를 교육하고 한조가 된 호텔리어 야마기시 나오미가 그에게 사건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과연 닛타 형사는 범인을 어떻게 잡을 수 있었는지 ?

미묘한 감정이 흐르는 두 남녀는 어떻게 되었는지 ?

는 직접 읽어보기 바란다.

 

가면, 가면무도회라는 뜻의 '매스커레이드',

가면을 즐기는 호텔 손님들과 손님이 룰북이라 하는 호텔리어의 직업이야기를 호텔리어라는 드라마보다 더 잘 알게 되었다.

게다가 이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생활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작품이라고 한다.

앞으로 닛타 형사를 또 만날 수 있을까?

 

 

 

다 읽고 나의 책장을 보니, 읽은 책과 안읽은 책이 다르게 표시되어 있다.

다 읽었다는 표시를 보니 뿌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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